취미생활(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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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G 세라핌건담
얼마전에 구입한 세라핌건담입니다. 박스 크기도 작은 편이고 워낙 작고 단순한 기체라서 금방 조립할줄 알았는데 의외로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기본적인 크기가 작다보니 조립할때 조금 어렵더군요. 막상 다리와 팔을 펴준 기본상태에서는 그렇게 작다는 느낌은 크게 들지 않습니다. 다만 굉장히 튼실한 허벅지에 비해서 종아리쪽이 무척 빈약해서 약간 균형이 맞지않는 느낌도 듭니다. 뒤쪽은 썰렁하니 별로 볼것이 없습니다. 전체적으로 검은색이라 몸체의 자세한 부분이 잘 보이지가 않네요. 역시 등짐으로 변형하다보니 관절이 굳어있는 편입니다. 다리는 변형을 위해 완전히 접히지만 팔은 딱 저정도만 구부려집니다. 그래서인지 원활한 움직임을 보여주지는 못하네요. 그리고 발이 너무 작습니다. 기본적으로 발이 완전 작은데 변형을 위해..
2020.02.13 -
HG 세라핌건담 개봉
몇년간 변형도 안되는 등짐을 짊어진 세라비건담을 보면서 뭔가 아쉬웠습니다. 그러다가 지마켓 무료배송 쿠폰이 없어지기 하루전에 충동적으로 세라핌 건담을 질러버리고 말았습니다. 박스 자체는 다른 건담들과 비슷하지만 두께는 훨씬 얇은 편입니다. 워낙 들어있는게 많지 않아서인지 박스부터 볼품이 없네요. 그래도 박스아트만큼은 멋지게 잘 나왔습니다. 이런식으로 등에 매달려 있다가 건담 형태로 변형한다는 것입니다. 역시 세라핌의 구매 유도를 위해서인지 빔사벨은 세라핌에만 들어 있습니다. 그래야 저같은 호구들이 따로 구입을 할테니 반다이의 상술이 놀랍기만 합니다. 박스를 열어보니 겨우 이정도의 부품뿐입니다. 런너 두장에 폴리캡 한장정도로 마무리가 되어있네요. 정말 볼것 없는 구성입니다. 설명서를 보니 세라핌에서 등짐으..
2020.02.07 -
수리를 마친 HG 에일스트라이크
지난 여름에 조카들의 습격으로 망가졌던 에일팩을 찾아냈습니다. 책상 뒤쪽에 부서진 채로 떨어져 있더군요. 먼지가 많이 묻기는 했지만 심각하게 부서진건 아니라서 무사히 수리할수 있었습니다. 부러진게 아니라 조인트가 약해진 상태로 빠져있던 상태라서 무사히 복구가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먼지투성이라서 아무리 털어내줘도 먼지가 조금 남아 있습니다. 평상시에는 티가 안나지만 여기서보니 날개에 스티커 처리된 부분이 약간 달라보이기도 합니다. 얼마전 RG에일팩을 올리고보니 HG의 에일팩은 빈약하기가 짝이 없네요. 역시 서로 가격차이가 있는 모델이라 그런지 세부적인 모습들에서 비교불가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소체는 정말 잘 나오긴 했습니다. 약간 호리호리하면서도 각이 잡힌 모습이라 만족스럽네요. 기본적인 체형이나 ..
2020.02.05 -
RG 에일스트라이크
예전에 구매했었지만 부품을 잃어버린 관계로 완성하지 못했다가 최근에서야 완성한 RG 에일스트라이크입니다. 손에 무장을 고정하는 핀이 부러진 관계로 본드로 붙여버렸더니 라이플이 고정은 되지 않고 손만 움직이지 못하게 되어버렸네요. 그래도 완성한 상태를 올려봅니다. 나름대로 굉장히 복잡하게 분할된 장갑의 모습을 보여주는 소체입니다. 오른손은 라이플에 고정된 관계로 다른 가동손을 빌려왔습니다. 이정도면 정말 잘 나온 모델인데 이후에 HG리바이브 스트라이크가 나오면서 외면받고 있는 RG스트라이크입니다. 확실히 관절 강도나 조형이 조금 아쉽게 느껴지긴 합니다. 가동은 이런식으로 잘 되는 편이지만 어깨가 너무 잘 빠집니다. 고정된 형태가 아니라 그냥 걸쳐놓은 형식이라 위로 움직이면 툭 빠져버립니다. 그리고 고관절쪽..
2020.02.03 -
HGUC 뉴건담
거의 출시되자마자 만들었던 뉴건담인데 이제서야 다시 한번 꺼내봅니다. 출시된지 오래된 킷이지만 그래도 아직 좋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역시 핀판넬을 달고나면 죄측으로 무게중심이 쏠리는건 어쩔수가 없습니다. 그래도 저 커다란 판넬이 후두둑 떨어져버리는 일은 없긴 합니다. 무게중심이 쏠려서인지 골반도 한쪽으로 돌아가긴 했네요. 판넬을 제거하면 소체는 그럭저럭 괜찮은 편입니다. 크기도 원래 큰 편이고 전체적으로 관절도 튼튼해서 기본이상은 해주는 모델입니다. 하지만 이제 출시된지 꽤 오래된 기체라서 버전업의 필요성은 있어보입니다. 관절 튼튼하고 좋긴한데 가동성은 영 꽝입니다. 고관절도 많이 벌어지지 않고 어깨가동성도 그닥입니다. 오래된 킷의 한계가 보이는군요. 종아리쪽 알이 굵어서인지 많이 굽혀지지도 않고 팔도 ..
2020.01.24 -
HG 세라비건담
어렸을 적에 아카데미에서 나온 무장형 더블제트칸담을 만들어 본 이후부터는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온몸이 육덕지고 화력중심의 기체에 끌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구입했던 세라비 건담입니다. 우선 등짐과 무장을 제거한 모습입니다. 이렇게 보기만 해도 굉장히 덩치가 큰 모습입니다. 하지만 예전에 나온 기체들처럼 무조건 둔한 모습은 아니고 육중하지만 잘빠진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뒷모습도 별반 다르지 않게 튼실합니다. 굳이 이렇게 화력을 담당하는 기체라는걸 온몸으로 보여주고 있네요. 얼굴은 그다지 잘생긴 편은 아닙니다. 어디선가 후드려 맞고 잔뜩 부어오른듯한 억울한 얼굴이긴 합니다. 동정심을 유발하는 비주얼같아서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 역시 육중한 모습답게 가동범위는 별로 좋지 않습니다. 굉장히 ..
2020.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