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www.youtube.com/watch?v=lheyYIQJwcg

www.youtube.com/watch?v=IP94ACjxrqY&t=723s

2008년 1월 24일 새벽 6시 충남 서천의 한적한 길가에 위치한 기동슈퍼에 불이 났습니다.

새벽이지만 소방차가 출동하여 불을 껐는데 추운 계절이라 그런지 바로 물이 얼어버릴만큼 추웠다고 합니다.

슈퍼 안쪽에서 문이 잠겨있어 주인할머니가 방안에서 나오지 못하고 사망한걸로 판단하고 있었는데 막상 불이 꺼지고 들어가본 슈퍼 안쪽에서는 할머니의 시신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할머니의 시신은 없었지만 타다만 안방 장판에는 희미하게 남은 할머니의 혈흔이 발견되어 분명 무슨 변고가 생긴게 틀림없어 보였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할머니의 시신은 물론 증거조차 전혀 남아있지 않았다고 합니다.

 

할머니가 마지막으로 목격된건 22일 오후6시였고, 오후7시에는 택배를 맡겼던 부부가 찾아왔지만 그날따라 유난히 슈퍼가 일찍 닫혀 있었다고 합니다. 안쪽에 불이 켜져있어 계속해서 할머니를 불렀지만 어느순간 불이 꺼지고 아무런 기척도 들리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나서 이틀후인 24일 근처를 지나던 운전자에게 불이난게 목격되었습니다.

불은 안방쪽에서 시작되어 가게 전체를 태운 것으로 추정됩니다. 범인이 할머니를 살해하고 시체를 유기한뒤 가게로 돌아와 방화한 것으로 추정되긴 하지만 가게의 문이 잠겨있는 것으로 보아 뭔가 앞뒤가 맞지 않는 모습입니다. 

살해후 가게에 불을 지른다음에 다시 문을 잠그고 나간다는건 납득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범인은 슈퍼의 구조를 잘 알고 있는 주변사람이 아닌가 하는 추측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범행이 이틀에 걸쳐 일어났기 때문에 더욱 피해자와 잘 알고 있으며 어떤 구조로 되어있는지를 아는 사람이 범인일거라 예상할수 있습니다.

 

거기에 할머니의 땅이 도로로 편입되면서 보상금을 받을거라는 내용이 동네에 소문으로 돌았다고 합니다.

아마 범인은 그 돈을 노리고 할머니를 살해한게 아닐까라는 추측도 해보지만 아직 확실히 밝혀지지는 않았습니다.

 

또한 같은 서천지역의 미제사건인 카센터 방화살인사건과도 유사점이 보이고 있습니다.

이미 살인사건이 일어난 후에 증거를 인멸하기 위해 방화를 통해 이를 달성하고 있는 범행수법에서 이미 두 사건은 큰 유사한 점들이 있습니다. 시기적으로 먼저 일어난 카센터사건을 통해 이런 범죄수법을 직간접적으로 체득한 범인이 기동슈퍼 사건에서 그대로 답습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이미 이 사건이 일어난지 10년이 넘었지만 아직 해결되지 못한채 미제사건으로 남아 있습니다.

할머니의 시신만이라도 찾을수 있게 도와달라고 유족들이 말하고 있지만 워낙 남은 증거가 없기 때문에 해결될수 있을지도 의문인 사건입니다. 

 

 

반응형

'미스테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천 기동슈퍼 미스테리  (0) 2020.12.06
부산 고교생 이용우군 실종사건  (2) 2020.11.10
관악구 모자살인사건  (2) 2020.11.01
김훈중위 사망 미스테리  (2) 2020.09.21
영동 여고생 살인사건  (2) 2020.08.03
홍천강 살인사건  (2) 2020.07.05
반응형

programs.sbs.co.kr/culture/unansweredquestions/vod/55075/22000003286

 

[다시보기] 그것이 알고싶다 732회

SBS 온에어/VOD/클립영상 즐기기!

programs.sbs.co.kr

2009년 8월 22일, 집에 있다가 말없이 가벼운 차림으로 외출한 부산의 평범한 고등학생 이용우군은 그길로 실종되었습니다. 평소 어떤 징후도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가족들은 애를 태우며 그를 찾아 나섰지만 전혀 단서를 잡지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제주도행 여객선 승선권이 발견되었습니다. 제주도는 이용우군이 한번도 가본적없는 곳이었기에 더욱 가족들도 이상하게 생각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제주도 여객터미널 CCTV에는 이용우군이 내리는 모습이 잡히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뒤져봐도 분명 이용우군은 제주도에 내리지 않았다는 결론이 나올 뿐이었습니다.

 

이용우군의 휴대전화가 마지막으로 잡힌 곳은 전라남도 완도 인근의 청산도였습니다. 이 일대를 경찰이 동원되어 수색했지만 전혀 그의 흔적을 찾을수가 없었습니다. 

제주도행 승선권은 22일 저녁 7시에 부산을 출발해 다음날인 23일 6시에 제주도에 도착예정이었습니다.

그러므로 휴대전화의 전파가 잡힌 새벽 3시 정도에는 청산도 인근을 지났던 것으로 추정될 뿐 확실한 단서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배에서 사진을 찍은 여행객의 카메라의 이용우군의 모습이 담기며 배에 탔던것은 확실히 확인되었지만 부산에서 제주도까지 가면서 통장에 있던 돈도 많이 찾아놓지 않은 점이 이상했다고 합니다. 

실종 하루전 제주행 배를 검색해본 결과가 그의 컴퓨터에서 발견되었는데 대체 왜 잘 알지도 못하는 제주도행 배를 혼자 탄 것인지 그 동기가 전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2884786

 

실종 부산 고교생 36일 만에 시신 확인

유족 "통영서 발견 변사체 우리 아들 맞다"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지난달 22일 집을 나가 행방이 묘연했던 부산의 고교생 이용우(17)군이 실종 36일 ...

news.naver.com

하지만 결국 실종된지 36일만에 이용우군의 시신이 발견되었습니다.

경상남도 통영 매물도에서 발견된 그의 시신은 신원을 알아보기 힘들정도의 상태였지만 주변에서 휴대전화와 학생증이 발견되었고, 유가족의 확인을 거쳐 이용우군으로 최종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매물도는 마지막 휴대전화가 잡혔던 완도군 청산도에서 직선거리로 150km 정도 떨어진 곳이라 표류하던 시신이 이곳까지 왔던 것으로 추측됩니다.

 

평소 조용한 성격이었지만 최근 성적도 많이 올랐고, 주변에서 인정받고 있던 이용우군이 대체 왜 혼자 제주행 배를 탔으며 배에서 제주까지 가지 않고 시신으로 발견된 점이 무척 수상하긴 합니다.

여객선에 탄것은 이용우군의 의지라고 해도 과연 배에서 떨어진것은 자신의 의지였는지, 아니면 살해를 당한 것인지도 아직까지 불분명한 상태입니다.  

반응형

'미스테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천 기동슈퍼 미스테리  (0) 2020.12.06
부산 고교생 이용우군 실종사건  (2) 2020.11.10
관악구 모자살인사건  (2) 2020.11.01
김훈중위 사망 미스테리  (2) 2020.09.21
영동 여고생 살인사건  (2) 2020.08.03
홍천강 살인사건  (2) 2020.07.05
  1. 라소리Rassori 2020.12.07 18:49 신고

    무슨 일이 있었던건지.. 아이가 뭔가 기록을 좀 더 남겨두었더라면 좋았을텐데ㅠ 너무 안타까운 사건이네요...

    • 남아있는 증거가 없어서 미제사건이 된 경우입니다.
      집을 나서기 전에 어떤 심경의 변화라도 적어놓았으면 유족들도 마음이 편할텐데 그런게 일절 없으니 안타깝네요.

반응형

www.yna.co.kr/view/AKR20201029125701004?input=1195m

 

'관악구 모자 살인 사건' 남편 항소심서도 무기징역(종합) | 연합뉴스

'관악구 모자 살인 사건' 남편 항소심서도 무기징역(종합), 박형빈기자, 사건사고뉴스 (송고시간 2020-10-29 15:35)

www.yna.co.kr

2019년 8월 서울 관악구의 한 철거 예정빌라에서 모자의 시신이 발견되었습니다.

아침에 어린이집에 오지 않은 것을 보고 주변에서 연락을 해봤지만 받지 않아 가족들이 집으로 찾아간 결과 침대에 숨져있는 엄마와 아들의 시신이 발견된 것입니다.

 

침대위에 모자의 시신이 있었고 목부분을 칼로 여러번 찔려 사망한 상태였습니다.

특히 목부분을 여러번 집중적으로 찌른것을 보면 반드시 죽여야겠다는 생각으로 찌른것으로 보였습니다.

하지만 아들의 얼굴을 베개로 가려놓은것은 뭔가 이상한 점이었다고 합니다.

 

가을에 이사예정이던 가정에 이런 참혹한 살인사건이 발생하여 경찰에서도 여러모로 수사를 했지만 외부로부터 침입 흔적이 없었고, 억지로 문을 연 흔적도 없었기 때문에 면식범에 의한 범행이 의심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거기에 금품을 훔치거나 범행시 반항한 흔적도 전혀 나오지 않아 더욱 이상한 상황이었습니다.

 

범행을 하는동안 피해자들이 상당한 양의 피를 흘렸지만 범인이 이를 묻히고 돌아다닌 발자국이나 지문도 발견되지 않았고, 모든 범행을 끝내고 문까지 닫아놓은 상황을 보았을때 더욱 이해되지 않는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나중에 욕실에서 피를 닦아낸듯한 수건이 발견되었고, 거기에는 아이의 아버지가 사용한 흔적이 나왔습니다.

 

모자가 사망했을때 마지막까지 그들과 함께 있었고, 새벽에 일어나 작업장으로 돌아갔다는 진술을 하고 있던 아버지에게 경찰의 수사가 집중되며 결국 용의자로 지목되게 됩니다.

하지만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며 범행을 부인했지만 평소 부인과 여러 불화를 겪으며 이혼소송을 했던 점과 사망당일 새벽 잠들어있었다는 시간대에 경마어플에 접속해 검색한 기록 등을 근거로 경찰은 아버지를 용의자로 특정했습니다.

 

이 사건에서 이상한 점은 만약 아버지가 범인이 맞다고 하더라도 왜 가족을 그렇게 잔인하게 칼로 찔러 죽여야만 했느냐는 점입니다. 대체 이들이 죽어서 아버지가 얻는 이득이 무엇인지 궁금해집니다.

분명 아버지가 가족을 살해한게 맞다면 분명 범행동기가 있을텐데 아직까지 뚜렷하게 밝혀진 범행동기는 없습니다. 억울하게 죽어간 피해자들을 위해서라도 이점은 꼭 밝혀져야 할 것입니다.

 

결국 2심 재판까지 아버지의 유죄가 확정된 상황입니다.

마지막 대법원의 판단이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억울하게 죽어간 피해자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될수 있는 납득할수 있는 판결이 나왔으면 합니다.

반응형

'미스테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천 기동슈퍼 미스테리  (0) 2020.12.06
부산 고교생 이용우군 실종사건  (2) 2020.11.10
관악구 모자살인사건  (2) 2020.11.01
김훈중위 사망 미스테리  (2) 2020.09.21
영동 여고생 살인사건  (2) 2020.08.03
홍천강 살인사건  (2) 2020.07.05
  1. 라소리Rassori 2020.11.04 00:20 신고

    정말 사람 잘못 만나면 끝장이란 생각이 듭니다ㅠ 진실이라도 밝혀져야 할 텐데 입을 안 열것 같네요...

    • 원래 살인사건에서 살인의 동기가 잘 밝혀지지 않는다고 하는데 이번 사건에서는 정말 궁금해지더군요.
      굳이 가족들을 전부 살해한 이유가 있을텐데 밝혀지지 않으니 답답하긴 합니다.

반응형

https://programs.sbs.co.kr/culture/unansweredquestions/vod/55075/22000100391

 

[다시보기] 그것이 알고싶다 934회

SBS 온에어/VOD/클립영상 즐기기!

programs.sbs.co.kr

1998년 2월 24일 판문점 JSA에서 긴급한 무전이 전해졌습니다.

대대상황실로 보고된 내용은 지하 3번 벙커에서 경비소대장이 사망했다는 것이었습니다.

벙커 안에서 오른쪽에 떨어진 권총하나와 탄피가 발견되었고, 소대장 김훈 중위는 단 한발의 총에 맞아 숨진채로 발견되었습니다.

 

아직 사망의 원인이 제대로 규명되기도 전에 군당국은 김훈 중위의 사인을 자살로 단정짓고 그런 결론으로 몰아갑니다.

결국 자살로 결론낸 군은 유족에게 이 내용을 통보하였고, 예비역 3성장군 출신 아버지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최종결론은 자살로 판명나게 됩니다.

결국 자살인이 타살인지를 놓고 군과 유족이 대립하는 가운데 미국의 저명한 법의학학자는 부검사진을 보고 절대 자살사건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서 부검에 참여한 법의학자들은 하나같이 자살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김훈중위 사건은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사건입니다.

국방부에서 사인을 가리기 위한 특별조사단까지 구성해서 조사했지만 결국 자살로 결론나는 상황에서 군의 조사 결과를 믿지 못하겠다는 여론이 커졌고, 이것이 군 의문사 진상규명위원회가 발족하게 되는 직접적인 원인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군 의문사 진상규명위원회의 조사결과에서도 진상규명 불능이라는 결과가 나오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진실을 가릴수 없기 때문에 자살인지 타살인지를 알수가 없다는게 위원회의 최종결론이었습니다.

 

모두가 자살인지 타살인지를 가릴수 없다고 말할때 군당국만이 자살을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타인의 살해동기를 발견하지 못했기 때문에 자살이라는 것입니다.

육군 최고의 엘리트코스인 육사를 졸업하고 전방JSA에서 소대장을 맡은 앞으로 출세가 보장된 김훈 중위가 대체 왜 자살을 선택했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설명하고 있지 못하는 군당국이지만 어쨌든 일관되게 자살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주변사람들의 평가로는 평소 올바른 생활을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절대로 자살할 이유가 없다고 합니다.

과연 JSA 소대장으로 부임한지 두달만에 의문사한 김훈 중위의 정확한 사인이 무엇인지 지금까지도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356254&CMPT_CD=P0010&utm_source=naver&utm_medium=newsearch&utm_campaign=naver_news

 

김훈 중위 순직 결정... 웃을 수 없는 이유

속 내용 들여다 보면 여전히 유감스러워... 진상규명, 다시 시작해야

www.ohmynews.com

결국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국방부는 2017년 8월 31일 김훈 중위에 대해 순직결정을 내립니다.

하지만 타살을 인정한 것이 아니라 진상규명 불능에 의한 순직결정이었습니다. 사인을 알수는 없으나 복무중 사망을 인정하여 순직을 인정한다는 것입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190327102500004?input=1195m

 

'JSA 의문사' 김훈 중위 유족, "늑장 순직" 소송 냈지만 패소 | 연합뉴스

'JSA 의문사' 김훈 중위 유족, "늑장 순직" 소송 냈지만 패소, 이보배기자, 사회뉴스 (송고시간 2019-03-27 14:17)

www.yna.co.kr

유족은 순직결정에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렸다며 국가에 책임을 묻는 소송을 냈지만 2심재판까지 패한 상황입니다.

이 재판에서 이긴다면 다시한번 김훈 중위의 사인에 대해 법원이 재수사하라는 명령이 나올수도 있는데 안타깝게 되었네요. 

 

김훈중위 사건은 개인적으로 가슴에 외 닿는 사건입니다.

저희 할아버지께서 전쟁에 참전한 유공자시지만 돌아가신후 그동안 문중의 선산에 계시다가 2017년에 공로가 인정되어 국립 현충원으로 들어가셨는데 그날 김훈 중위도 순직이 인정되어 옆쪽에 안장되고 있더군요.

이미 그 사건에 대해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래서 더욱 안타깝게 다가왔습니다. 

 

군 의문사 사건들은 거의 대부분 커다란 공통점을 가집니다. 

대부분 군의 좋지 않은 면이 드러날수 있기 때문에 군당국이 앞서서 사건의 조작과 은폐에 관여한다는 것입니다.

조사가 시작되기도 전에 단서들을 없앤다거나 나중에 있을 수사에 협조하지 않는 등 진실규명을 방해하는게 사실입니다. 그리고 대부분 죽은자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자살로 마무리한다는 한결같은 모습입니다.

그래서 더욱 김훈 중위 사망사건에 있어서 제대로 된 조사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전방의 사정과 군기밀이라는 복합적인 요소들로 인해 영원히 정확한 사인이 밝혀지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군에 가게될 주변사람들을 위해서라도 이런 군의문사 문제가 미궁에 빠지면 안된다고 봅니다. 저는 다행히도 별탕없이 군생활을 마쳤지만 언제 어디서 군의문사가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반응형

'미스테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산 고교생 이용우군 실종사건  (2) 2020.11.10
관악구 모자살인사건  (2) 2020.11.01
김훈중위 사망 미스테리  (2) 2020.09.21
영동 여고생 살인사건  (2) 2020.08.03
홍천강 살인사건  (2) 2020.07.05
희대의 사이코패스 엄여인 사건  (4) 2020.06.28
  1. 라소리Rassori 2020.09.21 21:17 신고

    1998년이면... 밝혀지기 더 힘들겠네요ㅠ 얼마나 억울할지 상상이 안돼요..
    할아버지께서도 2017년에 공로를 인정받으셨군요. 뭘 그리 오래 질질 끄는 건지 참 답답하네요ㅠ

    • 유족들에게는 정말 긴 시간이었을텐데 그나마 순직이 인정되어 다행이긴 합니다.
      원래 군이란 조직이 자신들의 안위에 신경쓰는 곳이라 일처리 자체가 굉장히 늦더군요.

반응형

https://www.youtube.com/watch?v=3JgTAGYkXKo

2001년 3월 7일 충북 영동의 공사장에서 여고생의 시신이 발견되었습니다.

공사장 지하의 구석에 신문지와 시멘트 포대에 덮여있던 시신은 어디 흐트러진 곳 없이 멀쩡해보이는 상태였습니다.

사인은 목졸림으로 인한 경부압박 질식사로 밝혀졌지만 외관상 폭행의 흔적도 없이 깨끗한 상태였지만 두 손목이 사라진 상태였습니다. 시신 근처에서 손목을 훼손할때 사용한 곡괭이가 발견된 것으로 보아 범인이 사용한 것으로 추측되었습니다.

그리고 주변에 혈흔이 별로 없었던 것으로 보아 사후에 손목을 절단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사건은 단순한 살인사건이 아니라 여고생의 손목을 훼손한 엽기적인 사건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사건 당일에 주변을 수색할때는 나오지 않던 손목이 얼마후에 인근의 하천에서 발견되었습니다. 당시 겨울이라 하천의 흐름이 없었고 그래서 상류에서 떠내려온 것이 아니라는 추측이 가능합니다.

정확히 손목을 자른 이유는 알수 없지만 전문가들의 추측에 의하면 당시 피해자의 사망으로 상당히 당황한 범인이 자신의 정보가 남았을지도 모르는 손목을 훼손했고, 그것을 근방의 하천에 유기한 것으로 추측했습니다.

 

방과후 가게에서 아르바이트 하던 여고생을 인근식당 주인이 목격한게 저녁 8시 20분 경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주인이 전화했을때 받지 않았던 8시 35분 경의 시간을 고려하면 범행은 이 사이에 일어났을 확률이 높습니다.

 

사건이 일어났던 공사장은 영동의 번화가에 위치하고 있지만 아직 공사중인 곳이라 이곳에 드나드는 사람은 별로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공사장의 인부들을 상대로 먼저 수사가 시작되었고, 시신 근처에서 발견된 볼펜과 발자국을 증거로 시신을 가장 먼저 발견한 작업반장을 용의자로 특정하게 됩니다.

하지만 나중에 알리바이가 확인되어 수사선상에서 배제되었고 다른 인부들을 조사했지만 의심스러운 정황은 없었다고 합니다.

 

이후에 별다른 증거없이 미제사건으로 남던 이 사건은 18년 후에 한 제보자의 등장으로 전환점을 맞게 됩니다.

당시 공사장 앞에서 여고생에게 화장실의 위치를 묻던 인부의 존재와 비명소리를 들었고, 나중에 뭔가 들어있는 비닐봉지에 대해서도 증언함으로써 그당시 수사를 받지않고 빠져나갔던 김목수의 정체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 증언을 바탕으로 찾아낸 김목수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굉장히 석연치 않은 내용들이 나오게 되지만 아직까지 결정적인 내용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이 사건도 굉장히 아쉬운 사건입니다.

초기에 이미 빠져나간 김목수에 대해 제대로 된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작업반장에 대한 수사에 집중하느라 곧바로 나올수도 있었던 증거나 증언에 대해 경찰이 놓쳐버렸기 때문입니다.

아직까지 경찰에서 장기미제사건으로 수사중이지만 이미 20년 가까운 시간이 흐르면서 더이상의 획기적인 단서는 나오기 힘들다고 봅니다. 그래서 그동안 축적해놓은 수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재조사가 이루어져야 하는데 더이상 밝혀진 것이 없어서 곧바로 해결되기는 힘들것으로 예상합니다.

반응형

'미스테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관악구 모자살인사건  (2) 2020.11.01
김훈중위 사망 미스테리  (2) 2020.09.21
영동 여고생 살인사건  (2) 2020.08.03
홍천강 살인사건  (2) 2020.07.05
희대의 사이코패스 엄여인 사건  (4) 2020.06.28
부산 청테이프 살인사건  (4) 2020.05.26
  1. 라소리Rassori 2020.08.03 17:48 신고

    어휴 다 잡혀야 하는데... 안 잡히고 웃으면서 살고 있을 거 생각하면 부글부글하네요ㅠ

반응형

https://www.youtube.com/watch?v=FvMLsklip2I

2012년 여름 강원도 홍천강에서 한 여인이 시신으로 떠올랐습니다.

사인은 익사였지만 뭔가 미심쩍은 부분이 있었다고 합니다.

 

평소 물을 무서워하던 여인이라서 얕은 물에 들어갈때도 반드시 튜브를 착용하고 들어갔다는데 그렇게 깊은 물에서 시신으로 발견 되었을리가 없다는 것입니다.

또한 목에 누군가가 누른 흔적과 얼굴에 질식으로 인한 핏자국 또한 익사보다는 살인의 가능성을 알려주는 단서였습니다.

원래 바로 화장될 예정이었지만 친딸의 강력한 주장으로 부검을 실시한 결과 이러한 증거들이 발견되었고,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그녀의 남편이 지목되었던 것입니다.

 

암흑같이 어두운 저녁에 물에 빠진 아내를 발견했다는 남편의 주장을 살펴보면 이상한 점들이 많습니다.

어두워서 분간도 힘든 곳에서 물에 떠오른 아내를 발견하기 힘들뿐만 아니라 유속이 강한 홍천강의 특성상 시신이 떠내려가게 되어있는데 시신이 그자리를 맴돌고 있었다는 것도 이해하기 힘든 점입니다.

 

또한 남편은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으면서 보험사기로 경제적인 이득을 얻어왔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아내가 사망하기 전 석연치않은 교통사고 때문에 아내가 한동안 병원신세를 져야 할 정도로 큰 부상을 입었다는 것입니다. 그때 아내가 친딸에게 자신이 죽을지도 모른다는 말을 했다는데 이것 또한 모두가 연결되어 있다는 단서가 될 것입니다.

 

결국 끝까지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던 남편은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중이라고 합니다.

 

이번 사건에서는 소액으로 사작되었던 보험사기가 진화하면서 결국 가까운 가족까지 해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아직 국내 보험회사끼리의 정보공유가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보험사기를 원천적으로 막기 힘들다고 합니다.

보험사기에 대한 좀더 강력한 처벌과 회사간의 정보공유가 이런 비극으로 치닫는 보험사기를 막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좀더 제도가 보완되어 이런 비극적인 사건이 더이상은 없었으면 합니다.

 

반응형

'미스테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훈중위 사망 미스테리  (2) 2020.09.21
영동 여고생 살인사건  (2) 2020.08.03
홍천강 살인사건  (2) 2020.07.05
희대의 사이코패스 엄여인 사건  (4) 2020.06.28
부산 청테이프 살인사건  (4) 2020.05.26
살인범의 걸음걸이  (2) 2020.05.16
  1. 라소리Rassori 2020.07.06 00:14 신고

    같이 살 사람 잘못 선택하면 인생 끝장이죠ㅠ 너무 안됐네요..

    • 그나마 이 사건은 딸의 부검신청으로 증거가 남을수 있었기 때문에 범행의 덜미가 잡혔지만 소리소문없이 넘어간 사건들도 정말 많았을거라 생각됩니다.
      보험사기에 대한 조사와 처벌이 강화되어야 주변사람들을 상대로한 이런 범죄가 줄어들텐데 아쉽더군요.

반응형

https://www.youtube.com/watch?v=HHG9Tr8lKoI

흔히 우리는 사이코패스하면 닥치는대로 살인하는 연쇄살인마 정도를 떠올립니다.

하지만 이번에 소개할 사건은 우리의 상식을 철저히 부수는 보기드문 사이코패스의 일화입니다.

 

2005년 4월 경찰에 검거된 엄여인은 처음 검거되었을때는 단순한 방화혐의였다고 합니다.

한 병원에서 방화를 시도하다가 검거되었을때는 엄여인 본인조차도 훈방조치되거나 가벼운 처벌을 예상했는데 의외로 경찰이 그녀에 대해 조사를 시작하면서 이 희대의 사건들이 드러나게 됩니다.

엄여인을 조사하던 경찰이 그녀의 동생에게 누나 주변에서는 온갖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난다는 말을 전해듣고 조사한 결과 엄청난 일이 드러났습니다, 

 

그녀는 남편 두명에게 수면제를 먹여 잠들게 한 후 눈을 찔러서 실명시킨후 나중에는 흉기로 중상을 입혀 사망에 이르게 했다고 합니다. 

특히 두번째 남편과 결혼할때는 모든 사람들을 철저히 속였고, 모든것을 철저히 계산하여 범행을 저질렀다는 것입니다.

거기에 친어머니와 오빠에게도 같은 수법으로 수면제를 먹여 실명시키고 집에 불을질러 남동생까지 화상을 입게 만들었습니다. 그 후에 잠깐 신세를 지던 지인의 집에도 불을 질러 지인의 남편을 사망하게 했다는군요.

이 모든것은 보험금을 위한 것이었다고 합니다. 예전에 보험설계사로 일하며 얻은 지식으로 주변사람들을 희생시키며 거액의 보험금을 타냈고 그 액수가 5억9천만원 정도로 규모도 엄청났습니다.

 

검거이후 범행동기에 대해 마약을 사기위해 그런짓을 했다고 진술했지만 주변의 증언을 종합해봐도 그런 징후는 없었고, 경찰에서 실시한 마약반응 검사에서도 음성반응이 나옴으로써 마약이 범행동기일 가능성은 낮다고 합니다.

오히려 심리검사에서 경계성 인격장애가 의심되는 소견이 나왔고 이를 토대로 사이코패스라는 정의가 필요한 사람이라는 결론이 나왔다는 것입니다.

그 일례로 두번째 남편이 사망할때 병원에 입원하긴 했지만 주변사람들과 담소를 나눌 정도로 건강했던 사람이 갑자기 사망했고, 또한 남편이 죽기전 사망에 대비한 모든 준비를 해놓았다는 점에서 굉장히 계획적이고 치밀했던 범행이 드러난 것입니다.

그렇게 남편이 사망후 보험금을 가지고 잠적한 그녀가 친정으로 가서 어머니 몰래 집을 처분하고 어머니와 오빠를 실명시키는 부분에서는 정말 죄책감이나 미안한 감정을 전혀 느낄수 없는 사이코패스라는 점이 확실히 드러납니다.

 

전문가들이 실시한 검사에서 만점을 기록할 정도의 심각한 사이코패스인 엄여인은  2006년 12월 무기징역이 확정되어 지금까지 복역중이라고 합니다. 

이 사건은 제가 전에도 올린 인천 모자살인사건과 마찬가지로 가족을 범행대상으로 삼았다는 점과 자기과시를 일삼으며 거짓말로 주변사람들을 철저히 속인 점 등이 비슷한 모습을 보입니다.

하지만 인천 모자살인사건은 경제적인 어려움이 가족을 죽인 원인이 되었지만 이 사건에서는 그런 명확한 동기없이 가족을 범행대상으로 삼았다는 점이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정말 가장 가까운 가족들도 서로를 믿지 못하는 시대가 되었다는 사실에 굉장히 씁쓸함을 감출수가 없으며 이런 사이코패스들은 사회와 격리된 조치가 최선이라고 봅니다.

 

반응형

'미스테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동 여고생 살인사건  (2) 2020.08.03
홍천강 살인사건  (2) 2020.07.05
희대의 사이코패스 엄여인 사건  (4) 2020.06.28
부산 청테이프 살인사건  (4) 2020.05.26
살인범의 걸음걸이  (2) 2020.05.16
오창 맨홀 변사사건  (4) 2020.05.08
  1. 라소리Rassori 2020.06.29 16:19 신고

    그냥 괴물이네요... 저런 사람은 자신이 저런 걸 즐길 것 같단 생각도 들어요..

  2. 기자 2020.06.29 19:54 신고

    반사회성성격장애 테스트에서 엄여인은 40점만점에서 40점입니다. 희대의 연쇄살인마 유영철도 28점인데 말이죠.

반응형

programs.sbs.co.kr/culture/unansweredquestions/vod/55075/22000003369

 

[다시보기] 그것이 알고싶다 840회

SBS 온에어/VOD/클립영상 즐기기!

programs.sbs.co.kr

2008년 5월 7일 부산의 3층 가정집에 살인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누군가가 침입해서 한 여자를 목졸라 살해하고 손과 발을 청테이프로 묶어놓은 것입니다. 

시신에는 저항의 흔적도 없고 외상도 없는 깨끗한 상태였습니다. 입을 막고 있던 청테이프가 사망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추정되지만 그 전에 사망했을 가능성도 높게 추정되었습니다.

범인은 금품을 찾으려는듯 온 집안을 다 뒤지고 어지럽혔지만 막상 없어진 것은 많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렇게 자신의 흔적을 남기지 않은 범인은 마침 화장대에서 떨어진 가루형태의 화장품을 밟아 발자국을 남기고 말았습니다.

그것 외에는 전혀 흔적도 없었고 단서도 없는 상태였던 것입니다.

 

범인이 열려있던 안방 창문을 통해 침입한것처럼 보였으나 발자국도 없었고 밖에서 안으로 들어오기 쉬운 구조는 아니었습니다.

결국은 현관문을 통해 들어왔다는 것인데 억지로 열린 흔적이 없는걸로 보아 면식범의 범행으로 의심되었습니다.

또한 집에 상당히 시끄럽게 짖는 강아지가 있었는데 사건이 벌어진 시간동안 전혀 짖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런것을 통해 추측해보면 사망한 구씨가 문을 열어줄만큼 친밀한 관계에 있는 사람이 범인이라는 추리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죽은 구씨의 몸에 감겨있던 테이프의 형태도 심상치 않았다고 합니다. 아무리 테이프로 사람을 묶는것이 가능하다고 해도 차분하고 깔끔하게 감겨있던 청테이프는 누가봐도 이상합니다. 거기에 사망시간을 알기 어렵게 하기 위함인지 따뜻했던 날씨에도 불구하고 시신 아래에 전기장판까지 찾아서 틀어놓았던 것입니다.

 

유일한 단서인 발자국에도 이상한 점이 있었습니다. 전혀 신지 않은 새것인듯 보이는 신발로 낸 발자국은 아주 저렴하고 워낙 흔한 제품이라 아무도 신경쓰지 않을듯한 흔적을 남겼습니다. 구입하는 사람도 많고 신고다닌 사람도 많아서 신발로는 더이상 추적이 불가능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시신에 일부러 찾아서 틀어놓은듯한 전기장판과 깔끔하게 감겨있던 청테이프, 그시간에 짖지 않았던 개들을 근거로 경찰은 구씨의 남편을 의심했지만 알리바이가 확인되어 무혐의로 풀려났다고 합니다.

 

아직까지 수사에 별다른 진척을 보이지 못하고 있지만 최근 경찰의 재수사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해결하지 못한 미제사건이지만 경찰이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재수사한다면 약간의 진전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정말 힘든 사건이지만 피해자의 억울함을 꼭 경찰에서 풀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생기는 사건입니다.

 

 

 

 

반응형

'미스테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홍천강 살인사건  (2) 2020.07.05
희대의 사이코패스 엄여인 사건  (4) 2020.06.28
부산 청테이프 살인사건  (4) 2020.05.26
살인범의 걸음걸이  (2) 2020.05.16
오창 맨홀 변사사건  (4) 2020.05.08
부천 링거사망사건  (5) 2020.04.27
  1. ㄴrㄹr 2020.05.26 11:34 신고

    장판을 켜둔 이 사건 기억이 납니다. 아직도 미해결 사건이었군요..

  2. 라소리Rassori 2020.05.26 20:58 신고

    불쌍하네요... 내 목숨이 아까운 것처럼 다른 사람 목숨도 정말 아까운 건데 왜 그러는지ㅠ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