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테리(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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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 소년 실종사건
1991년 3월 26일 지방선거로 인한 공휴일에 당시 대구 성서 초등학교에 다니는 5명의 아이들은 와룡산에 도롱뇽 알을 주우러 간다고 나갔습니다. 이들이 산으로 가기 전 마을 주민들도 목격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것이 마지막모습으로 이들은 두번다시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이후에 정말 많은 수색 인력들이 동원되어 산 속을 샅샅이 뒤졌지만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이 당시에 방송에도 많이 나왔고 사회적으로도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실종 전단도 곳곳에 많이 붙었고 신문이나 일간지 등에 이들을 찾는 내용들도 많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떠들썩하게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여러 사람들이 그토록 노력했지만 결국 이들은 2002년 9월26일 실종된 와룡산에서 유골로 발견되었습니다. 유족들은 끝까지 생..
2019.10.20 -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재앙, 가습기 살균제
제가 아직도 기억하고 있는 광고가 있습니다. 그 전에는 가습기를 틀때 몇번 사용하고 나면 물때가 생기기 때문에 일일히 손으로 닦아주거나 씻어내야 했습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간단하게 가습기를 사용할때 물과 함께 넣어주면 된다는 살균제가 나오더군요. 이 가습기 살균제는 유명 연예인들이 광고에 나와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가습기를 사용하게 해준다는 말을 반복하더군요. 그래서 저도 그냥 굉장히 좋은 제품인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언제부터인가 이 제품들이 사라지더니 결국 완전히 시장에서 퇴출되었습니다. 그리고나서 가습기 살균제의 피해자들의 목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습니다. 가족들을 위하는 마음으로 가습기를 더욱 위생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사용했던 그 가습기 살균제가 오히려 사람들을 죽이고 있었던 겁니다. 간편하..
2019.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