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 소년 실종사건

2019. 10. 20. 17:54미스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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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3월 26일 지방선거로 인한 공휴일에 당시 대구 성서 초등학교에 다니는 5명의 아이들은 와룡산에 도롱뇽 알을 주우러 간다고 나갔습니다. 이들이 산으로 가기 전 마을 주민들도 목격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것이 마지막모습으로 이들은 두번다시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이후에 정말 많은 수색 인력들이 동원되어 산 속을 샅샅이 뒤졌지만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이 당시에 방송에도 많이 나왔고 사회적으로도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실종 전단도 곳곳에 많이 붙었고 신문이나 일간지 등에 이들을 찾는 내용들도 많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떠들썩하게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여러 사람들이 그토록 노력했지만 결국 이들은 2002년 9월26일 실종된 와룡산에서 유골로 발견되었습니다.
유족들은 끝까지 생존의 희망을 놓지 않았지만 모두 다섯구의 시신이 발견됨으로써 모두 사망했음이 확인되었습니다.

부검 결과 시신에 타살의 흔적이 나왔고 실종 당시의 모습이 거의 그대로였기 때문에 실종직후에 살해된 것으로 추정되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많이 흐르기도 했고 뚜렷한 단서가 없어서 사건해결이 안되는 와중에 2006년 공소시효가 만료되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이제 범인을 잡아도 처벌도 못하는 상황이 된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때문에 미제사건을 놓아버리는건 안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범인은 어떤 사람일까요?

공휴일에 아이들이 산으로 놀러간다는 사실을 처음부터 알고 있었던 사람일까요?

아니면 우연히 산에서 마주친 아이들을 우발적으로 죽이게 된 것일까요?

 

아이들의 두개골에서는 둔기는 아니지만 뭔가 뾰족한 도구에 맞아 머리뼈가 깨져나간 흔적이 발견되었습니다.

흉기를 사용한 흔적을 보면 직접 살인한 사람은 한명이라는 결론이 나왔지만 과연 한명이 다섯명의 사내아이들을 대상으로 범죄를 저지를수 있었는지는 의문입니다.

그렇다면 대체 아이들을 죽인 사람은 누구일까요?

아이들을 유괴해서 몸값을 요구하지도 않고 바로 죽여서 암매장까지 한 범인에 대해서는 이해가 잘 되지 않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평소 노약자들이 아니면 남을 제압하기 힘든 약한 사람 세명이 살인할 의도로 흉기를 가지고 산에 갔다가 우연히 아이들을 만나 죽인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한창 뛰어다니는 아이들을 한명이 잡아서 차례차례 살해한다는게 쉽지 않은게 현실이니 세명 정도가 범행에 가담했다고 보는게 타당하다고 봅니다.

 

아직까지 미제사건으로 남아 있지만 수사가 계속되어서 반드시 범인이 잡혔으면 합니다.

그 후에 살인의 이유와 방법에 대해 더욱 정확히 알수 있을거라고 봅니다.

 

참고 :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837692.html

 

27년 전 오늘 ‘개구리 소년’ 실종…미스터리는 풀리지 않았다

[역사 속 오늘] 1991년 3월26일, 대구 성서초등학생 5명 와룡산에 도롱뇽 잡으러 갔다 실종돼

ww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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