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테리(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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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침몰 미스테리
2010년 3월 26일 밤 9시 백령도 앞바다에서 사건이 발생합니다. 군 TOD에 두동강난 천안함이 발견된 것입니다. 배 후미에 있었던 승조원중 46명이 실종되었고 결국 이들은 사망하여 40구의 시신을 찾게 됩니다. 군은 어뢰에 맞았다는 것을 주장하며 결국 이걸 정설로 밀게 됩니다. 하지만 나중에 인양된 천안함의 후미쪽은 윗면과 옆면이 온전하게 올라왔습니다. 중요한 부분은 군에서 끝까지 공개하지 않아 정확한 추론은 아직 불가능합니다. 천안함 사건은 정말 의심스러운 점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1200톤짜리 잠수함을 대비하기 위한 레이더와 음파탐지기,미사일까지 탑재한 천안함이 어뢰에 맞았다는 것 자체가 이해되지 않습니다. 거대한 전함이 아무 전조증상없이 순식간에 두동강이 났는데 주변 해병대에서는 그런 큰 소..
2019.11.02 -
광명 컨테이너 살인사건
2009년 12월 경기도 광명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합니다. 5평 정도의 컨테이너에서 그날 생일을 맞은 피해자와 50년 친구, 그리고 이웃사촌 셋이서 술을 마시다가 사건이 발생한 것입니다. 피해자는 생일에 무침히 살해되고 말았습니다. 축하받아야 할 생일에 목숨을 잃고 만 피해자는 칼에 찔린 이후에도 한동안 스스로 지혈을 하며 버티는 와중에 과다출혈로 사망하고 맙니다. 거기에다 처음에는 구급대원들이 피해자를 구하는데 집중하였고 나중에는 경찰의 안이한 대처로 인해 사건현장의 증거들이 훼손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중요한 단서들이 사려져버리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분명 살인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이유없이 살인하는 일은 굉장히 드문 일입니다. 피해자가 추위를 많이타서 두꺼운 옷을 입고 있었는데 칼이 깊숙히 들어간 걸..
2019.10.24 -
장준하 선생 사망사건
장준하 선생은 일제강점기때 학도병으로 끌려갔다가 탈출하여 중경에 있는 임시정부에 도착하여 한국광복군에서 독립운동을 하셨습니다. 광복 이후에는 백범선생의 비서로 국내로 돌아오게 됩니다. 이후에 라는 잡지를 간행하면서 대한민국 최고의 지성인으로 손꼽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1970년에 유신독재가 시작되었고 그에 맞서는 여러 활동을 하던 와중에 경기도 포천 약사봉에서 의문의 죽음을 맞게 됩니다. 포천 약사계곡은 무척 경사도 급하고 물이끼 때문에 무척 미끄러운 곳입니다. 그래서 처음 발견되었을때 실족사를 의심하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발을 헛디뎌서 떨어진것 치고는 시신이 무척 깨끗했고 전혀 어디 부딪히거나 다친곳 없이 말끔했다고 합니다. 또한 부검결과 사망원인은 두개골 함몰골절이었는데 그로부터 ..
2019.10.21 -
개구리 소년 실종사건
1991년 3월 26일 지방선거로 인한 공휴일에 당시 대구 성서 초등학교에 다니는 5명의 아이들은 와룡산에 도롱뇽 알을 주우러 간다고 나갔습니다. 이들이 산으로 가기 전 마을 주민들도 목격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것이 마지막모습으로 이들은 두번다시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이후에 정말 많은 수색 인력들이 동원되어 산 속을 샅샅이 뒤졌지만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이 당시에 방송에도 많이 나왔고 사회적으로도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실종 전단도 곳곳에 많이 붙었고 신문이나 일간지 등에 이들을 찾는 내용들도 많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떠들썩하게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여러 사람들이 그토록 노력했지만 결국 이들은 2002년 9월26일 실종된 와룡산에서 유골로 발견되었습니다. 유족들은 끝까지 생..
2019.10.20 -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재앙, 가습기 살균제
제가 아직도 기억하고 있는 광고가 있습니다. 그 전에는 가습기를 틀때 몇번 사용하고 나면 물때가 생기기 때문에 일일히 손으로 닦아주거나 씻어내야 했습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간단하게 가습기를 사용할때 물과 함께 넣어주면 된다는 살균제가 나오더군요. 이 가습기 살균제는 유명 연예인들이 광고에 나와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가습기를 사용하게 해준다는 말을 반복하더군요. 그래서 저도 그냥 굉장히 좋은 제품인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언제부터인가 이 제품들이 사라지더니 결국 완전히 시장에서 퇴출되었습니다. 그리고나서 가습기 살균제의 피해자들의 목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습니다. 가족들을 위하는 마음으로 가습기를 더욱 위생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사용했던 그 가습기 살균제가 오히려 사람들을 죽이고 있었던 겁니다. 간편하..
2019.10.18 -
강남경찰서 강력반 형사의 죽음
지난 2010년 충북 영동의 한 저수지에서 시람이 발견되었습니다. 구급대원들이 급히 출동했지만 이미 오래전에 숨을 거둔 상태였다고 합니다. 더운 여름철이라 시신이 부패하면서 물 위로 떠오른 시신을 건져내자 유품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경찰 공무원인것이 밝혀졌습니다. 밝혀진 신원은 강남경찰서에서 근무하는 강력반 이용준 형사였습니다. 발견되기 이틀전에 실종신고가 된 상태였던 이용준 형사는 출근길에 사라진 후에 영동의 저수지에서 발견된 것입니다. 이용준 형사는 아침에 경찰서로 출근하지 않고 부산의 한 자동차 정비사업소로 목적지를 찍어놓고 부산으로 향하던 중이었습니다. 하지만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달리던 도중 자동차 사고로 인해 가벼운 부상을 입으며 가까운 병원으로 향하게 됩니다. 병원에 도착했을 때에 이용준 형사는..
2019.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