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7. 21. 11:28ㆍ미스테리
https://youtu.be/2JTXASAVYs4?si=P31ON2UrYt7CB7bf
예전 그것이 알고싶다를 보면서 굉장히 무서웠던 에피소드가 있었습니다.
그의 주변 사람들은 하나 둘 죽어나가고, 모든 이득은 혼자 집중되던 사람이 있었는데 결국 더 큰 이익을 위해 주변 사람들을 해치다가 경찰의 수사에 검거되자 그제서야 더이상의 피해가 없었다는 소시오패스의 일화는 정말 무섭기 짝이없었습니다.
처음에는 그의 아내를 향한 범죄였고, 아내가 죽은 뒤에는 재혼을 통해 계속해서 주변사람들을 확장시켜 나가면서 아내 뿐만 아니라 처남과 장모까지 범죄의 대상으로 삼는 모습을 보면서 일말의 양심이라고는 전혀 남지 않은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두려움과 함께 잘 이해되지 않는 모습이기도 합니다.
분명 그의 주변에서는 사람들이 피해를 입고, 심하면 목숨을 잃기까지 하는데도 계속해서 주변사람들이 그에게 호감을 느끼면서 믿음을 보인다는 점이 이해되지 않기도 했습니다.
남이 베푼 호의를 이용해 자신의 성공에 이용하고, 거짓을 일삼아 성공하는 소시오패스들이 많을수록 양심껏 살아가는 사람들이 성공할 확률이 적어지는 현실을 보면서 성공만을 중요시하는 우리 사회에도 숨겨진 수많은 소시오패스들이 우리 주변에 암약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이 오싹하기까지 합니다.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3575325&cid=59039&categoryId=59044
이런 소시오패스들의 문제는 평상시에는 일반인들과 거의 구별할수 없으며, 거기에 자신의 이득을 위해 주변사람을 철저히 이용하거나 타인들의 호감을 이끌어내 활용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으며, 인생을 게임처럼 생각하며 오로지 이기려고 하면서도 겉으로는 굉장히 매력적이고 사근사근한 모습으로 이런 낌새를 눈치챌수 없게 만든다는 점에서 사람 자체를 믿지 못하게 만드는 측면이 있는듯 합니다.
그래서인지 소시오패스는 사이코패스와 같은 인격장애에 속한다고 합니다.
많은 국가들에서 소시오패스를 반사회적 성격장애로 규정하고 있으며, 사이코패스와 함께 묶어 특별히 구별하지 않고 취급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 둘다 위험한 측면이 있으며, 함께 관리해야 하는 현상이라고 보는듯 합니다.
거기에 일부 학자들의 주장에 의하면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사이코패스와는 달리, 소시오패스는 후천적인 환경에 의해 만들어진다고 보기 때문에 사후관리가 더욱 중요해 보입니다.
이미 타고난 기질 덕분에 바꾸기 힘들어보이는 사이코패스와는 다르게 꾸준한 관찰과 치료로 인해 소시오패스는 호전시킬수 있다고 합니다.
대신 이런 문제는 유아기나 아동기부터 치료를 시작해야 하고, 완전한 기질의 변화보다는 사회에 좀더 바람직한 사람이 되도록 만드는 쪽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하니 우리 사회도 소시오패스에 대한 경계와 치료에 힘써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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