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G 에일스트라이크

2020. 2. 3. 13:09취미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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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구매했었지만 부품을 잃어버린 관계로 완성하지 못했다가 최근에서야 완성한 RG 에일스트라이크입니다.

손에 무장을 고정하는 핀이 부러진 관계로 본드로 붙여버렸더니 라이플이 고정은 되지 않고 손만 움직이지 못하게 되어버렸네요. 그래도 완성한 상태를 올려봅니다.

나름대로 굉장히 복잡하게 분할된 장갑의 모습을 보여주는 소체입니다.

오른손은 라이플에 고정된 관계로 다른 가동손을 빌려왔습니다.

 

이정도면 정말 잘 나온 모델인데 이후에 HG리바이브 스트라이크가 나오면서 외면받고 있는 RG스트라이크입니다.

확실히 관절 강도나 조형이 조금 아쉽게 느껴지긴 합니다.

 

가동은 이런식으로 잘 되는 편이지만 어깨가 너무 잘 빠집니다. 고정된 형태가 아니라 그냥 걸쳐놓은 형식이라 위로 움직이면 툭 빠져버립니다. 그리고 고관절쪽도 옆으로 움직이면 잘 빠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확실히 관절설계는 아쉬운 편입니다.

그래도 RG답게 이런 세부적인 면들이 잘 재현되어 있습니다.

원래는 MG급에서 재현되었던 수납식 아머슈나이더도 작은 스케일이지만 들어가 있습니다.

 

물론 수납식의 한계인지 크기가 조금 작은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무기라기보다는 과도같아 보이긴 하네요.

그렇게 위협적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초기 RG답게 얼굴은 굉장히 잘 나온 편입니다.

저 작은 얼굴에 색분할도 되어 있고 숨구멍도 뚫려 있는채로 사출되어 있습니다.

확실히 머리를 조립하다보면 여러모로 신경써준 티가 많이 납니다.

 

그리고 별 의미는 없지만 콕핏 해치도 열립니다.

안에 파일럿은 없지만 나름 좌석까지 재현되어 있습니다.

또 여기에서 왼쪽 어깨가 살짝 올라가 있네요. 저런식으로 고정되지 않고 자리를 이탈해버리는 문제가 보입니다.

 

뒤에 짊어지는 에일팩입니다.

여기에도 여러가지 숨겨진 디테일들이 존재합니다.

 

안쪽 부스터쪽에도 이런 세부적인 몰드가 들어가 있습니다.

하지만 눈에도 잘 보이지 않고 사진으로 찍을때도 잘 보이지 않아서 이런식으로 찍는것도 쉽진 않았습니다.

 

우선 에일팩을 짊어지고 스탠드에 올려봤습니다.

역시 뒤로 무게중심이 큰 기체라서 스탠드가 없으면 안됩니다.

스트라이크는 역시 스탠드가 필요한 기체입니다.

 

순간접착제로 불었다가 다시 떨어져서 헐렁이는 라이플의 위치를 잡아주고 다시 포즈를 한번 잡아 봅니다.

확실히 기본적인 크기가 있는 모델인만큼 조금만 움직여도 멋집니다.

 

너무 과격한 움직임을 선보이다가 다리가 빠져버린 관계로 긴급히 시술한후 다시 찍어봤습니다.

그동안 완성만 하지 않았을뿐 연식이 있던 기체라서 고관절쪽이 너무 잘빠지긴 하네요.

 

얼굴쪽에 줌을 당겨서 찍어봤습니다.

정말 RG는 이런 세부적인 묘사만큼은 최고입니다. 먹선까지 넣어준다면 더욱 이런면이 부각되겠지만 이제는 먹선을 넣는게 귀찮아졌습니다.

 

뒤쪽에서 찍으면 이런 느낌입니다.

확실히 에일팩이 크다보니 화면에도 가득 차네요.

 

구입해서 소체만 완성한지 거의 4년정도 되었던 RG 에일스트라이크였습니다.

여러모로 아기자기한 면도 있고 좋은 모델이지만 관절에 대한 불만이 생깁니다. 어깨의 고정도 잘 안되고 다리 고관절쪽도 약하면서 발바닥도 제대로 정렬이 안되어서 넘어지기 일쑤네요.

확실히 HG 스트라이크가 저렴하면서 더 잘나왔다는 인상을 줍니다. RG 스트라이크는 자잘한 단점이 많긴 하네요.

그래도 이런 단점들은 스탠드에 세워놓으면 많이 상쇄되는 편이니 나쁘지는 않다고 봅니다. 또 출시된지 오래되어 저렴하게도 풀리는 모델이니 세일할때 구매하면 괜찮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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