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G 세라비건담

2020. 1. 22. 14:41취미생활

반응형

 

어렸을 적에 아카데미에서 나온 무장형 더블제트칸담을 만들어 본 이후부터는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온몸이 육덕지고 화력중심의 기체에 끌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구입했던 세라비 건담입니다.

우선 등짐과 무장을 제거한 모습입니다.

이렇게 보기만 해도 굉장히 덩치가 큰 모습입니다.

하지만 예전에 나온 기체들처럼 무조건 둔한 모습은 아니고 육중하지만 잘빠진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뒷모습도 별반 다르지 않게 튼실합니다.

굳이 이렇게 화력을 담당하는 기체라는걸 온몸으로 보여주고 있네요.

 

얼굴은 그다지 잘생긴 편은 아닙니다.

어디선가 후드려 맞고 잔뜩 부어오른듯한 억울한 얼굴이긴 합니다.

동정심을 유발하는 비주얼같아서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

 

역시 육중한 모습답게 가동범위는 별로 좋지 않습니다.

굉장히 별로긴 하지만 저 큰 몸으로 이만큼 움직여주는 것도 감지덕지해야할 정도입니다.

 

세라비건담의 등짐입니다.

대체 큰바위 얼굴같은 건담의 얼굴이 저기 왜 박혀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저렇게 되어 있네요.

하지만 이건 단순한 등짐만은 아닙니다.

 

이렇게 살짝 꺾어서 변형시켜보면 앙상하게 마른 뭔가 다른 건담으로 변형합니다.

극중에서는 세라핌건담이라고 나오는데 출연하는 빈도도 적고 강한 인상은 없어서 그닥 기억에도 남지 않습니다.

역시 이 킷에서는 원가절감을 위해 변형되지 않는 등짐만 제공하고 변형하는 세라핌건담은 따로 구입해야 합니다.

 

등짐을 짊어졌더니 조금 밸런스가 괜찮아 보입니다.

역시 덩치가 있는 모델들은 큰 등짐을 져야 뭔가 균형잡혀 보이는 모습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둥글둥글한 모습이라 전체적인 디자인은 나쁘지 않습니다.

또 관절이 생각보다는 튼튼해서 어떤 포즈를 취해도 어느정도 버텨줍니다.

 

세라비의 유일한 무장 GN 바주카입니다.

원래 빔사벨이 있지만 여기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고 세라핌건담을 따로 구입했을때 그곳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역시 억울하면 세라핌까지 구매하라는 반다이의 세심함이 엿보이네요.

 

이런식으로 양손에 들고 전방을 향해 들어주면 됩니다.

의외로 바주카로 취할수 있는 포즈가 꽤 다양한 편입니다.

 

등짐과 이렇게 연결해서 발사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무릎쪽에 위치한 포도 들어주면 되는데 해주지 않은걸 지금 봤네요.

이렇게 극단적으로 무게중심이 앞으로 쏠리더라도 나름 튼튼한 관절이 잘 버텨줍니다.

바주카 두개를 합쳐서 들어주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렇게 들어도 버티기는 하는데 두손으로 잡는건 뭔가 어색하긴 하네요.

 

역시 온몸이 무겁고 크다보니 스탠드에 올리면 더 낫습니다.

대신 조금이라도 균형이 안맞을때는 흔들흔들거리는게 약간 불안하긴 하네요.

조만간 더 튼튼한 스탠드로 교체해야겠습니다.

 

역시 스탠드 위에서 포즈를 잡으니 더 돋보이긴 하네요.

고정부만 더 튼튼하다면 훨씬 좋을듯 하지만 그래도 부러지거나 빠지지는 않습니다. 

 

역시 더블오 모델들은 잘 나온 편입니다.

더블오도 HG치고는 굉장히 잘 나왔고 또한 세라비건담도 나름 큰 존재감을 보여줍니다.

발매한지 조금 지난 물건이긴 하지만 아직도 튼튼한 관절을 보여주는 세라비건담입니다.

역시나 큰 몸집때문에 현란한 움직임을 보여주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큰 덩치로 보여주는 면이 있어서 굉장합니다.

아직 무등급 1:100 세라비건담은 구하지 못했지만 조만간 한번 구해볼 생각입니다. HG에서 큰 만족감을 느꼈으니 더 큰 사이즈로 구한다면 더욱 만족감이 들겠네요.

 

반응형

'취미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RG 에일스트라이크  (2) 2020.02.03
HGUC 뉴건담  (0) 2020.01.24
MG 제타플러스 C1  (4) 2020.01.15
MG RX-78-2 페가수스버전  (0) 2020.01.06
MG 제피렌더스  (0) 2020.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