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활(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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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 풀아머 더블제타건담
정말 오랜만에 박스에서 잠자고 있던 골동품을 꺼내봤습니다. 너무 오랫동안 엎드려만 있었더니 관절도 약해지고 상태가 안좋더군요. 마지막으로 꺼내본게 거의 5년전쯤이라서 다시한번 상태를 점검할겸 꺼내봤습니다. 온몸에 두꺼운 장갑을 두른 컨셉이라 정말 덩치 하나만큼은 좋습니다. 이제는 발에 힘이 없어졌는지 세울때 휘청이긴 하네요. 실제로 보면 이렇게 뚱뚱하지는 않은데 사진으로 찍어보니 정말 두툼하긴 하네요. 나름 얼짱각도에서 찍어봐도 육중함은 감출수가 없습니다. 원래 어깨에 왼쪽같은 장식물이 붙는데 나중에 하이퍼 메가캐논을 들기 위해서는 제거해야 합니다. 이상태로 박스에 넣어놓다보니 이제 부품이 어디갔는지도 모르겠네요. 팔에도 이런저런 추가장갑들이 붙다보니 MG지만 움직일수 있는 범위가 너무 좁습니다. 팔도 ..
2020.04.10 -
MG 스트라이크 느와르
거의 1년동안 책장 뒤에서 먼지만 맞고있던 스트라이크 느와르를 오랜만에 꺼내봤습니다. 먼지를 털어주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검은색이라 아무리 털어내도 먼지가 보이기는 하네요. 그래도 최선을 다해 먼지를 털고 조금 남아있던 드라이데칼도 붙여줬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조금 박쥐같아보이는 스트라이크 느와르입니다. 특히 전체적으로 검은색과 회색이다보니 분위기가 더욱 어두워보이긴 합니다. 이름부터 홍콩느와르의 느낌이 풍기는 중이라 쌍권총이 더욱 부각됩니다. 얼굴쪽을 확대해보니 여전히 고양이 같기도한 모습은 여전합니다. 개인적으로 리마스터 스트라이크보다 이 느와르쪽이 좀더 취향에 맞는 모습입니다. 확실히 오리지날 스트라이크보다 좀더 작아진 두상에 날카로운 모습이 더해지니 훨씬 낫네요. 원래 온몸의 관절이 정말 튼튼했는..
2020.03.11 -
HG 트랜스암라이저
예전에 완성했던 HG 트랜스암라이저인데 그동안 잊고있다가 최근 건담들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발견했습니다. 하도 꺼내보지 않아서인지 먼지만 조금 쌓인채로 박스에 들어가 있더군요. 오랜만에 한번 꺼내봤습니다. 더블오 소체만의 모습입니다. 원작 설정상 온몸이 빨개지면서 움직임이 빨라진다는 트랜스암 모드를 사용한 모습이라서 전체적으로 빨갛게 코팅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일반 HG더블오에서 코팅된 버전이기 때문에 온몸의 관절들이 필요이상으로 튼튼합니다. HG 더블오도 관절이 약하지 않았는데 확실히 전체적으로 코팅되다보니 관절하나만큼은 괜찮습니다. 대신 런너에서 떼어낼때 재질이 딱딱해서 일반판보다 떼어내기가 어렵고 게이트 자국도 크게 남아서 다듬기도 어려운 단점이 있기는 합니다. 역시 더블오는 쌍칼이 제맛입니다. 일반..
2020.02.18 -
HG 세라핌건담
얼마전에 구입한 세라핌건담입니다. 박스 크기도 작은 편이고 워낙 작고 단순한 기체라서 금방 조립할줄 알았는데 의외로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기본적인 크기가 작다보니 조립할때 조금 어렵더군요. 막상 다리와 팔을 펴준 기본상태에서는 그렇게 작다는 느낌은 크게 들지 않습니다. 다만 굉장히 튼실한 허벅지에 비해서 종아리쪽이 무척 빈약해서 약간 균형이 맞지않는 느낌도 듭니다. 뒤쪽은 썰렁하니 별로 볼것이 없습니다. 전체적으로 검은색이라 몸체의 자세한 부분이 잘 보이지가 않네요. 역시 등짐으로 변형하다보니 관절이 굳어있는 편입니다. 다리는 변형을 위해 완전히 접히지만 팔은 딱 저정도만 구부려집니다. 그래서인지 원활한 움직임을 보여주지는 못하네요. 그리고 발이 너무 작습니다. 기본적으로 발이 완전 작은데 변형을 위해..
2020.02.13 -
HG 세라핌건담 개봉
몇년간 변형도 안되는 등짐을 짊어진 세라비건담을 보면서 뭔가 아쉬웠습니다. 그러다가 지마켓 무료배송 쿠폰이 없어지기 하루전에 충동적으로 세라핌 건담을 질러버리고 말았습니다. 박스 자체는 다른 건담들과 비슷하지만 두께는 훨씬 얇은 편입니다. 워낙 들어있는게 많지 않아서인지 박스부터 볼품이 없네요. 그래도 박스아트만큼은 멋지게 잘 나왔습니다. 이런식으로 등에 매달려 있다가 건담 형태로 변형한다는 것입니다. 역시 세라핌의 구매 유도를 위해서인지 빔사벨은 세라핌에만 들어 있습니다. 그래야 저같은 호구들이 따로 구입을 할테니 반다이의 상술이 놀랍기만 합니다. 박스를 열어보니 겨우 이정도의 부품뿐입니다. 런너 두장에 폴리캡 한장정도로 마무리가 되어있네요. 정말 볼것 없는 구성입니다. 설명서를 보니 세라핌에서 등짐으..
2020.02.07 -
수리를 마친 HG 에일스트라이크
지난 여름에 조카들의 습격으로 망가졌던 에일팩을 찾아냈습니다. 책상 뒤쪽에 부서진 채로 떨어져 있더군요. 먼지가 많이 묻기는 했지만 심각하게 부서진건 아니라서 무사히 수리할수 있었습니다. 부러진게 아니라 조인트가 약해진 상태로 빠져있던 상태라서 무사히 복구가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먼지투성이라서 아무리 털어내줘도 먼지가 조금 남아 있습니다. 평상시에는 티가 안나지만 여기서보니 날개에 스티커 처리된 부분이 약간 달라보이기도 합니다. 얼마전 RG에일팩을 올리고보니 HG의 에일팩은 빈약하기가 짝이 없네요. 역시 서로 가격차이가 있는 모델이라 그런지 세부적인 모습들에서 비교불가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소체는 정말 잘 나오긴 했습니다. 약간 호리호리하면서도 각이 잡힌 모습이라 만족스럽네요. 기본적인 체형이나 ..
2020.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