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G 크로스본 X1 풀클로스 완성

2020. 4. 19. 11:03취미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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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다리를 만들어봅니다.

이상하게 만드는데 속도가 붙길래 뭔가 이상하긴 했는데 다리와 고관절까지 만들고나니 삐딱해지네요.

아무리 다시 조립을 해봐도 어디서 잘못된건지 오른쪽 다리가 더 길어진 현상이 고쳐지지 않습니다.

 

전체적으로 다시 분해해봐도 실수한건 없는데 오른쪽 다리가 조금 더 길게 나옵니다.

고관절쪽까지 분해후 재조립해도 고쳐지지가 않습니다.

그리고 상체쪽 관절은 적당하게 뻑뻑한 편인데 상대적으로 하체쪽은 헐렁한 편입니다.

확실히 허벅지와 고관절을 연결하는 부분의 고정이 잘 되지 않네요.

 

이미 완성했던 상체와 합쳐봐도 이렇게 기울어지는건 수정이 안됩니다.

지금까지 건담을 많이 만들어봤지만 이런 현상은 처음이네요.

자꾸 왼쪽으로 살포시 기울어지는게 불안불안해집니다.

 

망토처럼 생긴 부품쪽도 완성해줍니다.

정작 조립하는 시간은 얼마 안걸리는데 스티커가 엄청나게 붙게 되어있어서 시간을 더 잡아먹더군요.

그나마 붙인 모서리에 붙인 노란색 스티커가 완전히 달라붙는 형식이 아니라서 조금씩 떨어지는 중입니다.

그냥 나중에 떨어지기 시작하면 그냥 떼어버려야겠습니다.

 

코어파이터와 결합하는 백팩부분도 완성해줍니다.

그나마 스티커가 없어서인지 금방 끝낼수 있었습니다.

 

완성된 파츠들을 결합했더니 확실히 스타일이 좋기는 하네요.

전체적으로 작은 크기지만 균형잡힌 모습이 좋아보입니다.

하지만 하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관계로 열심히 왼쪽으로 기울어지는 중입니다.

 

소체를 완성하고 나서 무장을 만들었는데 무장이 정말 많은 관계로 조립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무장이 많으면 한꺼번에 많이 들어주는게 멋지긴 한데 이건 많아도 너무 많은 편이긴 합니다.

 

기울어지는 하체를 뒤로하고 무장을 들어봤습니다.

확실히 무장들이 큼직하다보니 보기에는 좋지만 조금 아래로 처지는 경향이 있긴 합니다.

 

다른 무장들이 큼직하니 존재감이 있다보니 빔사벨이 상대적으로 구려보이긴 합니다.

라이플도 해적들의 무기를 차용한 디자인이긴 하지만 빈약한 편입니다.

 

발 아래쪽에 단검을 달아줄수도 있긴 한데 크기가 너무 작아서 돋보이지는 않습니다.

이왕 넣어줄거 조금 더 크게 넣어주면 더 좋을텐데 아쉽긴 하네요.

 

들어있는 무장중에 가장 큰큰 피콕 스매셔를 들어봤습니다.

원래 박스아트에서는 완벽하게 색분할된 모습을 보여주지만 현실은 그냥 시커먼 단색이네요.

이건 MG에서도 똑같았던 문제라서 HG에서도 당연히 이렇게 나오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어깨에 걸리는 부품때문에 움직이기도 어렵고 손을 바꿔끼우기도 어렵습니다.

그래서 어깨쪽의 부품을 빼버렸더니 움직이기는 좋아졌지만 확실히 빈약하고 볼품없어지긴 하네요.

오리지널 크로스본의 디자인이 이렇긴 하지만 이미 풀클로스의 모습을 보고나니 상대적으로 구린건 사실입니다.

 

아무리 움직이기 힘들고 무장도 바꾸기 힘들어지긴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씌워주는게 낫긴 하네요.

어차피 스탠드에 올려놓을 예정이라 이 포즈로 전시 해놓아야겠습니다.

 

오로지 스타일 하나만 보고 구입한 HG 크로스본 풀클로스였습니다.

그냥 스탠드에 올려놓았을때는 멋지고 좋긴 한데 다른 포즈를 취해준다거나 무장을 교체할때는 굉장히 불편합니다.

특히 무장을 교체해줄때 손을 바꿔 끼워줘야하는데 크기가 작기도 하고 너무 뻑뻑하다보니 잘 들어가지도 않습니다.

상체쪽에 주렁주렁 달린것도 많고 다리쪽도 헐거워서 마음대로 움직이기가 어렵네요.

그래서 무장이 상당히 많은데도 불구하고 바꿔주기도 어렵고 제대로 전시하기도 불편합니다.

그냥 앞으로 가만히 스탠드에 올려놓은채로 전시해놓아야만 하겠네요. 

정말 스타일만 좋았던 크로스본 풀클로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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