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G 트랜스암라이저

2020. 2. 18. 10:44취미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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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완성했던 HG 트랜스암라이저인데 그동안 잊고있다가 최근 건담들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발견했습니다.

하도 꺼내보지 않아서인지 먼지만 조금 쌓인채로 박스에 들어가 있더군요.

오랜만에 한번 꺼내봤습니다.

더블오 소체만의 모습입니다.

원작 설정상 온몸이 빨개지면서 움직임이 빨라진다는 트랜스암 모드를 사용한 모습이라서 전체적으로 빨갛게 코팅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일반 HG더블오에서 코팅된 버전이기 때문에 온몸의 관절들이 필요이상으로 튼튼합니다.

HG 더블오도 관절이 약하지 않았는데 확실히 전체적으로 코팅되다보니 관절하나만큼은 괜찮습니다.

대신 런너에서 떼어낼때 재질이 딱딱해서 일반판보다 떼어내기가 어렵고 게이트 자국도 크게 남아서 다듬기도 어려운 단점이 있기는 합니다.

 

역시 더블오는 쌍칼이 제맛입니다.

일반판에서는 소드를 몇번 들려주고 나면 손쪽이 헐거워지는 단점이 있었는데 트랜스암라이저 버전은 뻑뻑하게 결합됩니다. 

 

이 상태에서 스탠드에 올려봤습니다.

아직 주렁주렁 몸에 오라이저를 달기 전이라 간결한 맛이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소드를 라이플처럼 사용할때도 굉장히 튼튼합니다.

전체적으로 분리를 해야 하는데 잘 빠지지 않을정도로 코팅이 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새빨갛다보니 오라이저도 덩달아 빨간빛을 띄고 있습니다.

원래는 약간 알록달록한 느낌인데 이렇게 전체적으로 빨간톤으로 통일되다보니 간결한 맛이 있네요.

 

오라이저와 도킹한후 추가로 들어있는 빔파츠를 소드에 달아주었습니다.

좀더 소드가 길어진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아직 양손에 동일한 무장을 들고있기 때문에 좌우 균형은 잡혀있는 상태입니다.

 

트랜스암라이저만 포함된 GN 소드3입니다.

HG에서는 최초로 들어있는 무장인데 겉보기에는 크고 웅장합니다.

 

하지만 막상 달아주면 좌우균형이 무너져서 이렇게 오른쪽으로 기울어버립니다.

그나마 RG는 관절이 튼튼하고 스탠드도 잘 받쳐주기 때문에 이런식으로 기울지는 않는데 HG는 방법이 없습니다.

 

그나마 칼날을 접어주면 심하게 기울지는 않습니다.

 

같이 들어있는 소드3용 빔파츠를 달아주면 크기가 훨씬 커집니다.

확실히 코팅판이라서 이렇게 크고 무거운 무장을 들어도 팔이 아래로 확 처지지 않네요. 

굉장히 안정적으로 잘 버텨줍니다. 다만 오른쪽으로 기울어질 뿐입니다.

 

관절이 튼튼해서 이렇게 높이 들어줘도 문제가 없습니다.

RG에 들어있는 빔파츠는 크고 날카로운 면이 있었는데 확실히 HG는 두껍고 뭉툭한 면이 있네요.

 

코팅판을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트랜스암라이저로 처음 코팅판을 구매했는데 확실히 조립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도 전체적인 관절이 일반판보다 훨씬 튼튼해서 포즈를 취할때도 고정이 잘 되는 편입니다.

처음 조립했을때는 부러질것처럼 너무 뻑뻑한 편이라 오히려 불만이었지만 시간이 지난 후에도 이렇게 튼실한걸 보면 앞으로도 잘 버텨줄거라고 봅니다.

일반판에 비해 조금 구하기 어렵기는 하지만 한번 만들어보면 코팅판 건담의 매력을 느끼게 해주는 모델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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