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 스트라이크 느와르

2020. 3. 11. 11:17취미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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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1년동안 책장 뒤에서 먼지만 맞고있던 스트라이크 느와르를 오랜만에 꺼내봤습니다.

먼지를 털어주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검은색이라 아무리 털어내도 먼지가 보이기는 하네요.

그래도 최선을 다해 먼지를 털고 조금 남아있던 드라이데칼도 붙여줬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조금 박쥐같아보이는 스트라이크 느와르입니다.

특히 전체적으로 검은색과 회색이다보니 분위기가 더욱 어두워보이긴 합니다.

이름부터 홍콩느와르의 느낌이 풍기는 중이라 쌍권총이 더욱 부각됩니다.

 

얼굴쪽을 확대해보니 여전히 고양이 같기도한 모습은 여전합니다.

개인적으로 리마스터 스트라이크보다 이 느와르쪽이 좀더 취향에 맞는 모습입니다.

확실히 오리지날 스트라이크보다 좀더 작아진 두상에 날카로운 모습이 더해지니 훨씬 낫네요.

 

원래 온몸의 관절이 정말 튼튼했는데 거의 1년간 밖에 꺼내놓고 방치했더니 관절이 좀 약해졌습니다.

거기에 뒤쪽 큰 날개등짐을 지고 있다보니 제대로 서있지 못하고 중심이 흐트러지네요.

 

확실히 무장잡는 손이 따로 있다보니 남는 손들이 많습니다.

저 빔파츠는 나중에 날개쪽에 있는 소드에 끼워주는 부품이긴 한데 나중에 막상 끼워보니 다른 부품이더군요.

모양이 비슷해서 헷갈린 모양입니다. 

또 전선처럼 생긴 앵커는 손이나 발에 끼워주면 됩니다.

 

느와르의 무장인 쌍권총입니다.

원래는 빔라이플 쇼티라는 이름이 있지만 역시 쌍권총이 입에 더 잘 붙네요.

다른 무장이 더 있지만 그건 뭔가 안어울리는것 같아서 봉인해둔 상태입니다.

 

역시 권총답게 옆에 거치도 가능합니다.

스트라이크의 잘 쓰지도 않는 아머슈나이더보다는 이쪽이 훨씬 실용적인 느낌이네요.

 

스트라이크 IWSP의 스탠드를 빌려왔습니다.

원래는 스트라이크의 스탠드를 써보려고 했지만 부피가 너무 커서 이걸로 대체해봅니다.

 

백팩을 이렇게 변형시켜주면 날아가는 모습이 됩됩니다.

오랜만에 백팩을 변형해보니 어색하긴 하네요.

거기에 이제 날개쪽 폴리캡이 약해졌는지 조금 끝이 처지기 시작합니다.

 

이 상태에서 소심하게 사격자세를 잡아봅니다.

좀더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데 그러면 무게중심을 못이기고 스탠드가 쓰러져버려서 최대한 얌전한 모습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날개에 있던 소드를 꺼내면 이런 모습입니다.

원래는 여기에 빔파츠를 끼워줘야 하는데 앞서 꺼낸 부품이 여기에 맞지 않더군요.

우선은 없는대로 일단 찍어봤습니다.

 

역시 쌍권총이 나오니 쌍칼도 나옵니다.

소드의 크기가 크다보니 사진찍는것도 힘드네요.

 

그리고 여기에 아까 나온 전선을 손에 꽂으면 이런 모습이 됩니다.

굳이 이런 전선으로 싸워야 하는지는 이해되지 않지만 멋있으니 넘어갑니다.

 

확실히 스트라이크 느와르는 좋은 제품입니다.

처음에는 흔한 스트라이크의 아류제품인줄 알았는데 원형과 확연히 달라진 모습과 보강된 관절들이 훨씬 좋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색도 완전히 다르니 거의 비슷한 느낌은 들지 않는 모습입니다.

리마스터 에일 스트라이크는 관절도 좋아지고 모든 부분이 바뀌면서 개선되었지만 스트라이크 느와르는 구판의 원형을 유지하면서 조금 개선된 형태라서 더 친숙해보이는 모습도 있네요.

지금은 구하기 힘든 킷이지만 그래도 가끔 건담베이스에서 할인행사도 들어가는 모델이니 구입해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최신킷들보다 오래되긴 했지만 더 강한 인상이 만족스러운 스트라이크 느와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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