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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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일본경찰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던 김상옥
https://youtu.be/IS5VD5Aa6AQ?si=uS1eK4XSNal1dSAy https://youtu.be/OOn5p7iVjGg?si=BRfGsC1p_r2pqg3Z 홍콩 느와르 영화에서 총격장면이 나오면 흔히 떠올리는 장면이 있습니다. 두손에 권총을 쥐고 양손으로 난사하는 장면은 주윤발이나 유덕화 등 여러 배우들이 영화에서 보여준 모습이고, 실전에서 사용하기는 어렵지만 굉장히 멋지면서도 남성적인 장면이라 더욱 가슴뛰게 만드는 장면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영화와는 달리 이것은 실전에서는 사용하기 어려운 기술이라고 합니다. 권총 자체가 사거리가 짧고 한손으로 발사했을때 정확도가 높지 않기 때문에 미군들도 권총은 근거리에서 사용하는 무기로 인식하고 훈련도 그런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2024.01.20 -
고려의 쌍성총관부 수복과 철령위 문제
고려는 몽골과의 전쟁중에 잇따라 나타난 민족 반역자들에 의해 땅을 빼앗겼습니다. 서경과 주변 40여 성은 최탄 등이 반란을 일으켜 점령했다가 몽골에 투항하면서 직할령인 동녕부로 편입되었고, 화주 일대의 땅은 조휘와 탁청 등이 이끈 반란군에 의해 쌍성총관부가 설치되어 몽골에 넘어가게 됩니다. 하지만 고려가 그 일대의 땅을 잃은지 99년이 되는해에, 고려의 새로운 군주가 된 공민왕에 의해 고토수복전쟁이 시작됩니다. 우선 공민왕은 1356년 인당을 서북면병마사로 삼아 압록강을 건너 서쪽의 8참을 공격하게 하였으며, 유인우를 동북면병마사로 삼아 쌍성총관부를 공격해 고려의 영토로 회복했습니다. 쌍성총관부는 이때 고려의 영토로 돌아왔지만, 생각보다 이 문제는 간단해보이지 않습니다. 이후 고려의 영토로 돌아온 후에도..
2024.01.03 -
남조중에서도 막장의 역사를 자랑하는 유송왕조
동진정권은 북방에서 수도를 잃고 남쪽으로 내려왔지만 호족들의 지지를 얻지못해 아웃사이더처럼 겉돌았습니다. 그래서 건국 초기부터 왕돈이라는 걸출한 무장에게 의존할수 밖에 없었고, 그가 반란을 일으켜 사마씨를 죽이려들자 바로 진압하지 못하고 다른 호족들의 손을 빌려 간신히 진압할수 있었습니다. 동진의 2대 황제인 명제는 명군의 재질이 있었고, 총명하면서도 과단성있는 인물로 기대를 모았지만 결국 즉위한지 3년만에 죽어버리면서 동진은 다시 암군들의 세상이 되어버렸습니다. 이후 북방을 통일한 전진이 100만 대군을 이끌고 쳐들어왔지만 비수에서 격파되고 북방이 다시 혼란에 빠지는순간, 잃어버린 서진의 영토를 찾기위한 북벌은 커녕 당시 황제였던 효무제는 후궁의 손에 의해 살해되는 등 정말 막장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었..
2023.12.31 -
끔찍했던 일본 731부대의 생체실험과 결말
1936년 일본 육군소속의 이시이 시로 등 5명으로 시작한 방역연구실은 관동부 방역부로 개편되었고, 1940년 하얼빈 지역에서 새로운 건물을 짓고 관동군 방역급수부라는 이름으로 정식 발족하게 됩니다. 원래 전염병을 막고 치료하는 부대라는 명목으로 만들어졌지만, 이시이 시로가 부임하게 되면서 이곳은 훗날 악명을 떨치는 731부대가 되어버렸습니다. 정작 치료를 위한 부대라는 명목과는 달리, 이곳에서는 주로 인체실험이 자행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이 부대는 존재 자체가 비밀이었고, 이것 때문에 전쟁이 끝난후에도 이곳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났는지 전해지지 않았으며 731부대에서 실험대상이 된 사람들이 단 한명도 살아남지 못했기 때문에 나치독일의 수용소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이 생생하게 증언한 나치의 수용소와는 다르게 ..
2023.12.27 -
새롭게 발견된 관동대지진 학살의 증거
https://www.youtube.com/watch?v=YnivHxdzzM0 1923년 9월 일본의 관동지방을 덮친 대지진은 정말 엄청난 피해를 남겼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갔고, 거의 모든 건물들이 무너지고 피해를 입어 민심이 흉흉하던 찰나에 일본인들 사이에 조선인들이 폭동을 일으켜 일본인의 재산을 빼앗고 살인과 방화를 일삼고 있다는 헛소문까지 돌았던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사실이 아니었고, 순간 악화된 민심을 약자였던 조선인들에게 돌려 그들을 미워하고 탄압함으로써 대지진 이후의 좋지 않은 상황을 조금이라고 돌려보려던 것이었습니다. 결국 이런 소문을 믿고 곳곳에서 일본인들이 조선인들을 색출하고 죽였으며, 특정 발음을 못하면 조선인으로 간주하고 살해했기 때문에 무고한 일본인들도 죽어나갔다고 하며..
2023.12.27 -
동로마 제국의 마지막 대제, 마누엘 1세
동로마제국은 바실리우스 2세의 치세를 거치면서 동방의 최강국으로 거듭났습니다. 하지만 바실리우스 2세가 죽으면서 후계자를 전혀 남기지 않았고, 단독 황제가 된 그의 동생인 콘스탄티누스 8세는 매일 놀고 마시는 일만 벌일줄 아는 무능한 인물이었기 때문에 제국은 빠르게 쇠퇴해갔습니다. 특히 1071년 셀주크투르크와 벌인 만지케르트 전투에서 정예 로마군은 궤멸당했으며, 황제였던 로마누스 4세는 사로잡혀 있다가 풀려나 내전으로 죽는 막장전개를 보였습니다. 그러는 와중에 동로마의 경제와 인구가 집중된 소아시아 지역은 투르크의 침입을 받아 모두 상실되었고, 약해진 제국을 사방팔방에서 노리며 외적의 침입이 끊이지 않는등 동로마제국은 소생불가의 모습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황제가 된 알렉시우스1세 콤네누스..
2023.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