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터에서 희생되는 젊은이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예프를 점령하기 위해 싸움을 지속하고 있지만, 저항이 완강하고 보급도 여의치 않아 전투가 길어지는 모양입니다.

그러면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의 사상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집니다. 하지만 침략자로 들어간 러시아군보다는 자유와 재산을 지키기위한 우크라이나군의 사기가 좀더 높다고 하네요.

 

특히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주변에서 오랫동안 훈련을 하면서 시간을 끌다가 침입한 것이기 때문에, 젊은 병사들의 사기가 완전히 바닥을 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 가까운 혈통이고, 교류도 많은 곳이기 때문에 이곳을 점령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도 있다는 소식도 나옵니다.

https://twitter.com/sbreakintl/status/1498619309618503680?s=20&t=OYqDz008QVlUR1NwY8c9p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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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로로 잡힌 러시아군을 상대로 상황을 조사해보니, 러시아군의 상태는 생각보다 좋지 않은듯 합니다.

특히 보안유지를 목적으로 핸드폰을 전부 압수했는데 제대로 된 무선장비가 없어서 각 부대간 연락이 쉽지 않은 상태라고 합니다. 그래서 서로 유기적인 작전이 어려워서 우왕좌왕하는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거기에 강제로 징집되어 끌려온 병사들은 제대로 된 보급을 받지도 못하고 거듭되는 전투를 이기지 못한 상태로 탈영중이라고 하는군요. 

전사한 러시아군의 핸드폰을 보면 가족들과 문자를 주고받은 내용이 있는데, 그냥 훈련하는 줄 알고 왔지만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고 있었고, 그곳의 사람들이 자신들을 환영하기는커녕 적대하는 상황이 무척 힘들다는 내용입니다.

 

거기에 나름 특수전을 수행하는 러시아 특수부대들도 연락이 되지 않고 보급을 받지 못하면서 우크라이나의 편의점을 습격하여 식료품을 털어가는 사진이 공개되면서 이런 주장이 더욱 힘을 얻고 있습니다.

 

공격하는 러시아의 상황이 이렇게 좋지 않은것과 별개로, 조국과 가족을 지키기 위한 우크라이나 젊은이들도 전장에서 희생되고 있습니다.

이제 19살밖에 되지않은 바이애슬론 선수도 조국을 지키기위해 총을 들고 전장에 나섰다가 전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정도 나이면 이제 막 사회에 발을 들여놓을 나이인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안타까운 일이 일어났네요.

 

거기에 나름 이름이 알려진 축구선수들도 희생되었다고 합니다.

한명은 총을 들고 전투에 나섰다가 전사했고, 다른 한명은 폭격으로 사망했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물론 이들은 다른이들보다 좀더 이름이 알려진 사람들이라 이렇게 뉴스로 나오지만, 이름도 알려지지 않은채로 국가를 위해 죽어간 사람들이 훨씬 많을거라고 봅니다.

 

http://www.segye.com/newsView/20220302508009?OutUrl=naver

러, ‘최대 징역 15년’ 우크라 전쟁 가짜뉴스 처벌법 추진…병력 손실 보도 ‘금지’

그리고 러시아군의 전사자들도 가족들에게 통보가 가기 시작했는데, 그것 때문에 군의 사기가 더욱 떨어질수도 있다고 생각했는지 러시아에서는 이런 전쟁에 관련한 가짜뉴스를 처벌하겠다고 합니다.

그래서 앞으로 러시아에 불리한 내용과 전사자에 관한 뉴스를 찾아볼수 없고, 유리한 내용만 더욱 강조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부분 이런 내용은 전황이 불리한 쪽에서 주로 채택하는 방식인데 러시아쪽에서 먼저 이런 법안이 나오는 것을 보면 결코 유리한 입장이 아니라는 증거밖에 되지 않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