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지않는 아리울떡 앙금절편

지마켓에서 다른 품목들을 보다가 특가로 뜬 제품이 있었습니다.

쑥을 넣은 절편인데 굳지 않는 떡이라고 하더군요.

순간 호기심도 생겼고 마침 특가제품이었기 때문에 한번 주문해봤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떡을 한 상태로 올줄 알았는데 막상 도착한 것을 보니 꽁꽁 얼어있더군요.

업체 설명란에 냉동상태로 배송된다고 적혀있었는데 제가 미처 보지 못했던 모양입니다.

그래도 얼어있으니 신선한 떡의 맛을 기대해 봅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따로 찌는 일 없이 바로 해동해서 먹으면 된다고 하네요.

생각보다 먹는 방법이 상당히 간단해 보입니다.

거기에 구워먹으면 더 괜찮다고 하니 에어프라이어에 구워먹고 싶은 생각도 듭니다.

 

안쪽을 보니 이렇게 절편이 따로 포장되어 있습니다.

덕분에 얼어있음에도 불구하고 달라붙지 않아서 좋더군요.

 

우선 한줄만 꺼내서 한시간 가량 해동을 해봤습니다.

원래는 한줄에 세개의 절편이 들어있는데 한개는 상태를 보기위해 누군가 먹어버렸네요.

 

절편의 모습을 보니 꽤 먹음직스러운 모습입니다.

먼저 시식했던 분의 말을 들어보니 얼어있던 떡치고는 상당히 맛이 괜찮다는 평이 나오더군요.

 

옆쪽을 보니 안쪽에 들어있는 팥 앙금이 드러납니다.

약간 두께가 얇은듯 보이기도 하지만 해동한 후에 먹는 떡임을 감안하면 너무 두꺼울때 식감이 좋지 않을테니 이정도의 두께가 가장 좋아보이네요.

 

절편을 잘라보니 확실히 부드럽다는 느낌이 옵니다.

일반적인 떡을 얼렸다가 해동하면 푸석해지는 느낌과 더불어 상태가 썩 좋지 않게 변하는데, 이 제품은 상당히 그런것 없이 아주 좋은 품질을 보여주고 있네요.

 

사진을 찍고나서 맛을 보니 확실히 쫄깃하면서도 팥 앙금의 맛이 잘 살아있는 모습입니다.

괜히 특허기술이 들어갔다고 자랑하는 제품이 아니었네요. 생각보다 맛이 좋아서 놀라웠습니다.

 

이번에 구입해본 아리울떡 쑥 앙금절편은 꽤 괜찮은 맛이었습니다.

냉동된 떡이 아니라 일반적인 절편을 차갑게 해서 먹는 쪽에 가까워보일만큼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특가일때 반신반의하는 마음에 한개만 구입한게 아쉽네요. 이제 다 먹고나면 비슷한 제품을 더 구입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