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룻프룻 망고에이드

얼마전 프룻프룻 자몽에이드를 먹어보니 생각보다 괜찮은 맛이더군요.

그래서인지 같이 진열되어 있어야 할 망고에이드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고, 다시 편의점에 방문해서 이번에는 망고에이드를 1+1으로 구입해왔습니다.

확실히 망고에이드답게 노란색 포장이 인상적입니다.

생각보다 약간 쓴맛이 남았던 자몽에이드에 비해 이 제품은 어떤 맛을 보여줄지 기대되네요.

 

역시 이 제품 또한 망고농축액의 함량은 형편없는 수준입니다.

고형분 53퍼센트 이상이라는 말로 장난질을 시도하고 있긴 하지만 결국 들어있는 망고의 함량은 그닥 많지 않네요.

역시 이런 부분은 잘 읽어봐야 속지 않을수 있습니다.

 

그리고 역시 당의 함량도 많은 편이긴 합니다.

그래도 이정도면 감당못할 정도는 아니니 한번 마실 정도로는 괜찮아 보이네요.

 

뚜껑을 열어보니 망고의 향이 굉장히 강하게 올라옵니다.

자몽의 향과는 또 다른 망고만의 진한 향이 인상적이네요.

향만 맡아도 달콤할것 같은 느낌이 전해지는듯 합니다.

 

컵에 망고에이드를 따라보니 자몽처럼 약간 이도저도 아닌 맛은 아닌듯 합니다.

자몽에이드는 살짝 끝맛이 씁슬한 복합적인 맛을 잘 살렸는데 컵에 따르고 조금 남은 에이드를 마셔보니 상당히 뒷맛이 깔끔한게 느낌이 좋네요.

 

컵에 따라낸 자몽에이드를 마셔보니 생각보다 만족스러운 맛이었습니다.

다른 포스트들을 찾아보니 망고에이드보다 자몽에이드를 추천하는 경우가 많던데 저는 개인적으로 망고에이드쪽이 좀더 착착 감기는 느낌이 드네요.

망고의 맛과 향을 잘 살린 제품이라 훨씬 만족스러웠습니다.

 

저번의 자몽에이드의 맛이 괜찮았기 때문에 같이 행사중이던 망고에이드를 구입해봤는데, 저에게는 망고에이드가 훨씬 잘 맞는 기분입니다. 자몽 특유의 씁쓸한 뒷맛도 없고, 상큼한 망고의 맛을 잘 살려낸 제품이네요.

아마 이번달까지 편의점에서 1+1 행사로 판매중이니 그동안 부지런히 구입해서 마셔볼 생각입니다. 자몽을 진한 주스가 아닌 가벼운 에이드로 마셔보니 꽤 괜찮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