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 19. 13:26ㆍ맛집과 음식
한동안 삼양이 불닭볶음면으로 재미를 볼 무렵에 짜장 불닭볶음면을 보았지만 그동안 단종되었는지 찾아볼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마침 동네 다이소에 진열되어 있더군요. 반가운 마음에 바로 구입해왔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보는 짜장 불닭볶음면입니다.
포장만 봐서는 전혀 매울듯한 느낌은 들지 않고, 불닭볶음면이라는 느낌도 크게 들지 않네요.
포장에 살펴보니 섞어먹지 말고 이거먹으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한창 불닭볶음면을 먹을때 너무 매웠기 때문에 짜짜로니나 짜파게티와 섞어먹곤 했는데 이 제품이 그런 점을 해결한듯한 인상을 주고 있네요.
과연 이 제품으로 그런점을 완전히 해결했을지 기대되는 중입니다.
다른 불닭볶음면과는 다르게 스프 하나만 들어있고 추가고명은 들어있지 않습니다.
원래 오리지널에는 깨와 김이 담겨있는 스프가 하나 더 들어있는데 이 제품은 짜장맛에 초점을 맟춘것인지 스프 하나로 모든것을 해결하고 있네요.
약간 얇은듯한 면발을 보여주는 불닭볶음면과는 달리 이 제품은 좀더 두꺼운 면발로 보입니다.
그래서인지 두꺼워서 좀더 단단한 느낌입니다.
사진을 찍다가 살짝 떨어뜨렸는데 쉽게 깨지지 않고 잘 뭉쳐진 상태로 버티고 있네요. 그래서인지 조리할때 좀더 오래 익혀야 할듯한 인상을 주고 있습니다.
조리방법에 나온대로 뜨거운물로 조리를 해준 뒤에 바로 스프를 뿌려봤습니다.
하지만 익은 면의 상태를 보니 역시 처음 생각했던대로 좀더 익혀줄걸 그랬네요.
너무 권장하는 레시피대로 이행하다보니 면이 조금 덜 익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스프를 잘 섞어줬더니 그렇게 매운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분명 불닭볶음면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는데 비주얼로는 짜장의 느낌이 강하게 들 뿐입니다.
한입 먹어봐도 짜장의 맛이 강하게 날 뿐 그렇게 맵지 않습니다.
살짝 매운 정도인데 약간 아쉬울 정도네요. 불닭볶음면의 이름치고는 뭔가 더 매운맛이 아쉽게 느껴질때쯤, 그 순간부터 슬슬 매운맛이 혓바닥을 확 치고 올라옵니다.
마지막까지 먹어치웠을때, 그때 비로소 이 제품의 매운맛이 온전하게 올라옵니다.
짜장에 가려져서 매운 느낌이 잘 드러나지 않았는데 빈 용기를 보니 역시 불닭볶음면답게 매운 기름이 잔뜩 남아있네요.
짜장 불닭볶음면을 너무 우습게 본 탓인지 한 30초간은 비오듯 흘리는 땀과 매운맛이 너무나도 강하게 남습니다.
확실히 불닭볶음면은 우습게 보면 안되겠더군요. 하지만 그런 매운맛을 감안해도 괜찮은 맛이기 때문에 다음에도 더 먹어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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