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룻프룻 자몽에이드

2022. 1. 12. 12:26맛집과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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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 음료를 사러 갔다가 발견한 제품입니다.

최근 커피를 마시지 않고 좀더 건강한 주스쪽으로 옮겨가고 있는데 마침 1+1으로 판매중이더군요.

자몽에이드와 망고에이드를 섞어서 구입할수도 있지만 마침 자몽에이드 뿐이라 두개를 가져왔습니다.

그래도 생각보다 꽤 크기가 큰 편입니다.

300ml의 나름 많은 용량을 보여주고 있네요.

 

하지만 자몽농축액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있는 편은 아닙니다.

고형분이 52퍼센트 정도 들어있다는 것이지 정작 자몽이 직접적으로 들어있는건 아니네요.

 

빨대를 이용해서 마시려다가 안쪽을 한번 보기위해 개봉해봅니다.

그래도 꽤 많은 용량답게 용기에 거의 가득 차있는 자몽에이드가 보이네요.

그냥 어느정도 예의상 차있을거라고 봤는데 예상보다 많은 양에 놀라웠습니다.

 

투명한 컵에 따라보니 생각보다 자몽에이드의 색상이 괜찮습니다.

원래 자몽은 약간 씁쓸한 뒷맛 때문에 그렇게 선호하지 않았는데 이 제품은 꽤 진한 자몽향기와 함께 오묘한 빛깔까지 보여주고 있네요.

 

이 컵이 그렇게 작은편은 아닌데도 이곳에 거의 가득찰 만큼의 양입니다.

부득이하게 이정도까지만 부어봤는데, 정말 양에 있어서는 전혀 불만이 없을 정도네요.

 

맛을 한번 보니 처음의 상큼한 맛과 약간 달착지근한 향이 잘 느껴집니다.

그리고 약간 씁쓸한 자몽 특유의 맛도 굉장히 잘 살아 있네요. 대부분 설탕을 많이 넣어서 자몽의 씁쓸한 뒷맛을 가리는 제품들이 많은데 이 제품은 그맛을 숨기지 않고 잘 재현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가격 때문에 한번 구입해본 제품이었는데, 생각보다 자몽에이드의 맛이 좋아서 놀랐습니다.

특유의 쌉싸름한 뒷맛까지 잘 살려놓은 제품이라 꽤 만족스러웠네요. 물론 풍부한 자몽만의 향과 맛도 잘 살아 있습니다.

하지만 그날따라 진열되어 있지 않은 망고에이드의 맛도 약간 궁금해집니다. 자몽에이드의 맛이 이렇게 괜찮으니 망고에이드도 괜찮을듯한 느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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