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2. 16. 13:04ㆍ맛집과 음식
얼마전 오랜만에 먹어본 삼림 크림빵은 상당히 괜찮은 품질을 보여줬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크림빵과 같이 진열되어 있는 정통 보름달을 구입해봤습니다.
역시 오래된 제품이라 그런지 친숙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포장지에 그려진 가득들어있는 딸기크림이 상당히 좋아보이더군요.
그렇게 구입해온 삼립 정통 보름달입니다.
생각보다 묵직한 무게를 보여주고 있네요. 그래서 좀더 크림빵에 비해 기대가 됩니다.
이전에는 미처 몰랐는데 1976년에 출시되었나보네요.
어렸을때 사먹을때도 그렇게 오래된 제품인지는 몰랐는데, 이 시간동안 건재하다는 사실만으로 아무래도 괜찮은 품질에 대한 기대를 갖게 만듭니다.
포장을 뜯어보니 세개의 보름달이 들어있습니다.
확실히 뭔가 처음 비주얼이 좋지 않았던 크림빵과는 다르게 좀더 맛있어보이는 외관을 보여주네요.
거기에 은은하게 올라오는 딸기향까지 상당히 좋은 인상이 만족스러웠습니다.
그중 하나를 자세히 찍어보니 상당히 먹음직스러운 모습입니다.
겉부분에 마치 설탕을 뿌린듯 미세한 가루가 묻어있는게 보기 좋네요.
보름달 하나를 접시에 담아봤습니다.
확실히 기본적인 크기가 큰 편이고, 거기에 은은하게 나오는 딸기향이 함께 어우러져 상당히 좋아보입니다.
당장에라도 게걸스럽게 바로 집어들고 먹어버리고 싶은 생각이 들게 하네요.
그리고 두개의 빵이 겹쳐져 있는 형태라 더욱 높이도 좋아보입니다.
뭔가 구멍이 뚫려있는 모습이었던 크림빵과 비교되는 부분이네요.
하지만 반으로 잘라보자 지금까지 좋았던 인상이 확 날아가는 기분입니다.
포장에는 정말 넉넉하게 들어있던 크림의 양이 실제로는 거의 절반만 들어있네요.
이게 뭔가 하는 느낌까지 들 정도로 아쉬운 모습입니다.
그나마 괜찮은 점은 부족한 크림에도 불구하고 맛이 참 괜찮다는 것입니다.
전체적으로 너무 크게 달지 않으면서도 은은한 단맛이 보름달만의 맛을 잘 보여주고 있네요.
이번에 구입한 삼립 보름달은 정말 좋았던 첫인상이 크림의 양을 보자마자 날아가버렸습니다.
아무리 살펴봐도 너무 크림의 양이 적긴 하네요. 크림빵에 들어있던 넉넉한 크림의 양은 여기에서 기대하면 안될듯한 느낌입니다.
그래도 전체적인 맛은 꽤 좋은 편이네요. 너무 단맛이 강했다면 오히려 거부감이 들었겠지만 생각보다 많이 달지 않으면서도 딸기크림의 향과 맛이 느껴집니다.
그래서인지 전체적으로 괜찮은 제품이지만 크림의 양이 더욱 아쉽게 느껴지네요. 만약 크림까지 넉넉하게 들어있었으면 거의 완벽한 추억속의 제품이었을텐데 그점이 안타깝긴 합니다.
'맛집과 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료로 먹은 빅맥 (0) | 2021.12.19 |
---|---|
오뚜기 육개장 (0) | 2021.12.18 |
명랑핫도그 체다치즈 핫도그와 점보핫도그 (0) | 2021.12.15 |
KFC 블랙라벨치킨과 타워버거 (0) | 2021.12.12 |
상당히 만족스러운 닛신 컵누들 XO소스 씨푸드 (0) | 2021.1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