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C 블랙라벨치킨과 타워버거

2021. 12. 12. 15:00맛집과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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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에 나온 행복세트를 구매해보니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역시 타워버거의 맛과 함께 먹는 치킨은 일품이더군요.

그래서 12월에 구성이 조금 바뀐 행복세트를 다시 구입해봤습니다.

12월 행복세트는 타워버거는 동일하지만 크리스피 치킨이 빠지고 블랙라벨치킨이 들어갔습니다.

작은 종이접시에 들어있던 11월 행복세트와는 다르게 좀더 단가가 나가는 블랙라벨치킨으로 바뀐점은 좋네요.

 

역시 타워버거는 언제봐도 든든한 느낌입니다.

항상 그렇듯 굉장히 큼지막한 크기네요.

워낙 기본적인 높이가 있어서인지 이렇게 세워놓으면 기울어져 쓰러질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이번에도 들어있는 치킨패티와 해쉬브라운은 여전히 큽니다.

확실히 다른 지점에서 구입한 타워버거는 이곳만큼 크지는 않아서 앞으로 왠만하면 항상 이곳에서 구입해야겠네요.

다른 제품을 구입해봐도 약간 느낌이 다른것을 보면 뭔가 좀더 대접받는 느낌이 들어서 기분이 좋긴 합니다.

 

하지만 이제 양상추는 구하지 못했는지 저번의 징거버거와 마찬가지로 조금 섭섭한 양이 들어있습니다.

그래도 워낙 다른 부분들이 충실하기 때문에 이런점은 충분히 이해해줄수 있겠네요.

 

손으로 꾹 눌려서 잡아봐도 역시 타워버거는 다릅니다.

확실히 잡히는 느낌과 옆에서 보는 느낌이 남다르네요.

이런 점 때문에 타워버거가 들어간 세트를 구입하는 보람이 있습니다.

 

타워버거를 잘라보니 확실히 두꺼운 패티가 보입니다.

두툼해서 그런지 한입 먹어봐도 진한 닭고기의 향이 느껴지네요.

항상 타워버거를 먹으면서 좀더 매운맛이 아쉽긴 한데, 이번에도 그점은 채워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다음에 타워버거를 구입하게 되면 좀더 매운 소스를 따로 뿌려먹어볼 생각입니다.

 

블랙라벨치킨을 열어보니 꽤 커다란 크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뼈가 포함된 다른 제품들과 비교해서 약간 가볍긴 하지만, 역시 순살치킨만의 느낌이 따로 있네요.

 

그런데 이렇게 전체적으로 사진을 찍고보니 생긴게 마치 개껌처럼 느껴지긴 합니다.

홀쭉한 가운데와 불룩한 양 옆을 보니 그런 느낌이 강하게 드네요.

그래도 워낙 맛이 괜찮은 블랙라벨치킨이기 때문에 한번 안을 살펴봅니다.

 

아마 닭다리와 위쪽의 살로 만든 제품인가 봅니다.

그래서 약간 갈색에 가까운 빛깔을 보이고 있네요.

 

이렇게 찍어주고 한번 맛을 보니 확실히 KFC만의 특별한 치킨맛이 느껴집니다.

크리스피 치킨만큼의 매콤한 맛은 올라오지 않지만 약간 부드러우면서도 적당히 자극적인, 지극히 KFC만의 치킨맛이 입에서 느껴지네요.

 

이런 블랙라벨치킨이 한조각뿐이라는 사실이 아쉬울 정도입니다.

사진을 찍고나서 바로 먹어치울만큼 역시 괜찮은 맛을 보여주네요.

 

이번에 먹은 KFC 행복세트는 타워버거와 블랙라벨치킨의 조화만으로도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오랜만에 먹는 블랙라벨치킨의 맛이 정말 좋네요. 여기에 적당히 매콤한 칠리소스를 곁들인다면 더욱 맛있게 즐길수 있을듯한 느낌입니다.

타워버거에서도 약간 매콤한 맛이 아쉬웠는데, 블랙라벨치킨에서도 조금 매콤한 맛이 빠진게 아쉽긴 하네요. 그래서 다음에는 소스를 따로 준비해서 먹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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