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2. 10. 14:08ㆍ맛집과 음식
요즘 우유값이 너무 비싸지면서 더욱 요거트의 가격이 올라버렸습니다.
그래서 가끔 저녁에 비요뜨같은 토핑이 들어있는 요거트를 먹곤 했는데 이제는 점점 구입하기 부담스러워지더군요.
양도 많지 않으면서 가격만 올라가니 자연스럽게 다른 제품으로 눈이 돌아가게 되었고, 그렇게 구입해본 노브랜드 플레인요거트입니다.

2천원 남짓한 가격에 450그램의 무게이니 굉장히 저렴한 편입니다.
원래 노브랜드에 가성비 좋은 제품들이 많은데 이 제품은 유독 가성비가 좋아보이네요.

그리고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당 성분이 들어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가끔 마시는 요거트를 구입하면 단맛이 강하게 나서 부담스러웠던 적이 있는데, 이 제품은 다른 맛이나 당이 첨가되지 않아서 더욱 마음에 드네요.
다른 제조사에서도 아무것도 첨가되지 않은 제품이 나오긴 하지만 이것보다 좀더 비싼 가격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위쪽을 덮고있는 투명한 플라스틱 뚜껑을 열어보면 이렇게 안쪽 뚜껑이 있습니다.
만약 이 부분이 좀더 튼튼해진다면 위쪽에 덮여진 플라스틱을 쓰지 않아도 되겠더군요.
손으로 살짝 두드려봐도 크게 문제없이 튼튼하니 앞으로는 노브랜드 측에서 플라스틱을 더 줄여줬으면 좋겠습니다.

꽤 커다란 뚜껑을 벗겨보니 역시 요거트가 잔뜩 묻어있는 모습입니다.
항상 저 뚜껑에 묻은 요거트를 먹지 않는것을 꿈꾸지만 역시 이번에도 남김없이 전부 핥아먹고 말았습니다.
왜 이런 사소한 것을 이기지 못하고 후회하는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싹싹 먹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입구에 묻어있던 요거트를 재정비해주자 안쪽에 있는 요거트가 잘 보이네요.
역시 아무 맛과 향도 첨가되지 않은 제품이라서 그런지 굉장히 진한 요거트의 향만 나고 있는 중입니다.

그리고 확실히 작지 않은 용기에 상당히 많은 양이 들어있네요.
이렇게 많다보니 한번에 전부 먹기는 힘들어보이고, 몇번에 걸쳐 나누어 먹어야 할 정도입니다.

한번 티스푼으로 떠보니 확실히 엄청난 양이 들어있다는게 느껴지네요.
이렇게 작은 스푼으로 떠먹으면 한참 걸릴듯한 모습입니다.
그래서 큰 수저로 크게 떠먹으면 될듯해서 한번 먹어봤지만 절반정도 먹은 상태에서 배가 먼저 불러오네요. 이정도만 먹고 위를 덮고있던 플라스틱 뚜껑을 다시 씌워놓았습니다.
확실히 이번에 구입한 노브랜드 플레인 요거트는 정말 요거트만 들어있는 제품이라 맛이 조금 심심하긴 합니다.
하지만 덕분에 저녁에 가볍게 먹는 용도로는 최적이라고 보이네요. 단맛이 없어서 더욱 마음에 들었습니다.
처음에 450그램이라는 무게를 우습게 봤는데, 막상 먹다보니 결코 한번에 먹을수 있는 양이 아니었습니다. 역시 노브랜드에서 판매하는 제품답게 엄청난 가성비를 보여줍니다.
맛은 다른 제품들과 차이가 없으면서 중량은 많이 들어있으니, 혹시 플레인 요거트를 구입하시려는 분들은 이 제품을 한번 드셔보시길 권합니다. 원래 가성비 좋은 제품들은 품질이 썩 좋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이 제품만은 저렴하면서도 품질도 크게 차이나지 않으니 괜찮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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