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C 징거버거와 핫크리스피 치킨

2021. 12. 9. 13:45맛집과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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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구입한 타워버거와 핫크리스피 치킨을 먹고나니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징거버거와 치킨이 들어있는 제품으로 다시 구입해봤습니다. 이번에는 콜라를 따로 구입할까 하다가 포장해서 들고올때 탄산이 다 빠지는걸 감안해서 따로 구입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구입해온 KFC 5900원 행복세트입니다. 

타워버거보다 조금 저렴한 징거버거가 들어있지만 그래도 이번에는 치킨이 한조각 더 들어있으니 그것만으로도 꽤 괜찮아 보이네요.

 

역시 징거버거는 살짝 아쉽긴 합니다.

처음부터 징거버거를 먹었으면 괜찮았겠지만 얼마전 타워버거를 먹고나서 징거버거를 보니 뭔가 채워지지 않는 느낌이네요. 워낙 타워버거의 존재감이 커서 그런지는 몰라도 햄버거는 약간 너프된 기분입니다.

 

그래도 포장을 벗겨보니 역시 튼실한 치킨패티가 눈에 보입니다.

거기에 치킨 본연의 향이 굉장히 강하게 나고 있네요.

확실히 최근 나오는 치킨버거중에 타워버거를 제외하면 적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다만 이번에는 매장에 남아있는 양상추가 없었는지 굉장히 소박한 양이 들어있네요.

그래도 다른 곳에서는 양상추 대신 양배추를 넣어준다는 소문이 돌고 있어서 이정도라도 감지덕지하면서 넘겨야 할 정도입니다.

 

역시 토마토 조각으로 가릴수조차 없는 커다란 치킨패티는 인상적인 모습입니다.

한창 전성기때의 맘스터치 버거들도 확실히 KFC 버거들에는 미치지 못하는 인상이었는데 오늘 확실히 그점을 저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역시 반으로 잘라보니 정말 두껍다못해 두툼한 치킨패티가 보입니다.

한입 베어물자 확실히 치킨버거의 맛이 진하게 느껴지네요. 그동안 먹은 치킨버거는 거의 치킨패티에 의존하는 맛이었지만 확실히 징거버거는 치킨패티와 토마토의 맛이 조화가 좋습니다.

 

한조각 더 들어있는 치킨도 한번 살펴봅니다.

포장해서 들고오는 과정에 잠깐 저의 부주의함으로 상자가 살짝 찌그러지긴 했지만 그래도 상자속 들어있는 치킨만은 묵직하게 느껴지네요.

 

한조각이 더 들어있을 뿐인데도 확실히 한조각 들어있던 치킨과 상당히 비교되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역시 KFC에서 선호하는 것으로 보이는 갈비와 등쪽 부위가 들어있네요.

뭔가 대량으로 이 부위를 조리해서 판매하는 것인지 최근에는 자꾸 이 부위를 구입하게 되네요. 어차피 복불복으로 직원이 넣어주는 부위를 먹을수밖에 없는 현실이긴 하지만, 나중에는 이 부분 말고 다른 부위를 먹어보고 싶네요.

 

접시에 치킨을 담아보니 확실히 크기가 크긴 합니다.

크기도 작지 않은데 뼈가 무거운 것인지 살이 많은 것인지 상당히 묵직한 무게 또한 보여주고 있습니다.

 

굉장히 많이 붙어있는 살을 뜯어먹어보니 확실히 짭짤하면서도 자극적인 치킨의 맛이 좋습니다.

여기에 함께 제공된 살사소스를 뿌려먹어보니 매콤한 맛이 위장을 강하게 때려주네요. 항상 KFC의 살사소스는 입에서는 맵지 않지만 안으로 넘어가서 확 맵다는 인상을 줍니다.

 

징거버거와 핫크리스피 치킨이 들어있는 KFC 행복세트였습니다.

확실히 기본적인 치킨의 맛이 좋으니 상당히 만족스럽게 먹을수 있네요. 전형적인 KFC치킨만의 그런 맛은 언제 먹어도 만족스러운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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