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TE TREK2 K88

2019. 8. 6. 11:15IT 전자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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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장하드를 정리하다가 발견된 오래된 사진 파일을 발견했습니다. 그냥 지워버리려다 열어보니 이거더군요.

정말 한때 뜨거운 반응을 자랑했던 ZTE TREK2 K88입니다.

적당한 성능과 화면, 엄청난 스테레오 스피커에다 셀룰러 지원까지 정말 가격대비 성능비의 절정을 보여줬던 모델입니다. 지금 사용하더라도 그렇게 부족하지 않은 제품이지만 HD해상도가 약간 걸리긴 합니다.

이렇게 뽁뽁이로 잘 포장되어 왔습니다. 파손의 위험은 없어보입니다.

판매자도 빠른 배송을 강조하는 만큼 안심되는 포장입니다.

 

대부분 리퍼제품이라 밀봉이 풀려있다고 하던데 제것은 일단 새것같아 보입니다.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열었다가 재포장한 흔적이 보이네요. 하지만 저는 그런거에 너무 신경쓰지 않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열어본 흔적이 없는 상태로 오면 리퍼지만 마치 새것을 구입한 느낌도 나서 기분이 좋긴 합니다.

 

박스를 개봉하자 뭔가 이렇게 허접하게 담겨있네요.

그래도 어디 찍히거나 내팽개친 흔적은 보이지 않습니다.

다른 리뷰들을 보면 기본으로 비닐봉지에 담겨있던데 이건 전혀 그런것도 없습니다.

 

구성품은 이게 전부입니다. 아이패드를 샀을때도 이런느낌이지만 트렉2도 별다를건 없습니다.

이런제품은 차라리 충전기도 빼버리고 더 저렴한게 좋을듯 하네요.

그래도 케이블은 C타입 케이블입니다. 마이크로 5핀과는 다릅니다.

전면모습입니다.

전에 샀었던 싸구려 중국산 태블릿과 가격은 비슷하지만 느낌은 전혀 다릅니다.

마감도 괜찮고 전면 스테레오 스피커도 좋아 보입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데이터가 지원되니 비교불가입니다.

후면은 이렇습니다. 뭔가 약간의 고무느낌이 나는 그런 재질이라 손에서 확 미끄러질 일은 없겠네요.

한손으로 쥐었을때도 느낌이 좋습니다.

대체 이 가격대에 이런제품을 만들수가 있는지 의심스럽습니다.

 

뭐 언제나 그렇듯이 아이패드를 제외한 태블릿들의 카메라는 그냥 달려있는 정도입니다.

이걸로 뭘 하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그게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그냥 없으면 허전하지만 막상 쓰지는 않는 그런 카메라입니다.

트렉2의 가장 큰 단점이라고 볼수있는 장면입니다.

북미에서 판매되는 물건이라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다른 안드로이드 기기들은 지원하는 경우가 많은데 역시 가격빨로 밀어붙이는 물건답게 그런건 신경쓰지 않은 쿨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뭐 중국회사 ZTE가 굳이 한국고객을 배려해줄 이유는 없으니까요.

세팅을 마치고 난 초기화면입니다.

역시 예상대로 AT&T의 기본앱들이 빼곡합니다.

전부다 지워버리고 싶지만 루팅도 되지않는 태블릿이라 별다른 방법이 없네요.

사용중지라도 하려고 설정을 뒤져봐도 중지되지 않는 앱들이 대부분입니다.

예전에 구입했었던 ZTE TREK2 K88이었습니다.

정말 마르고 닳도록 잘 사용중에 불의의 사고로 제 곁을 떠나기 전까지는 최고의 가성비를 보여준 제품이었습니다.

이때 정말 싸게 구입하면 6만원 정도까지 가격이 나려갔던 물건이지만 진짜 이 가격에 이런 성능이 나올수도 있다는 것을 일깨워준 모델이었습니다. 이 제품의 좋은인상 덕분에 프라임타임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혹시 아직 저렴한 가격에 적당한 가격과 셀룰러가 필요하신 분이 있다면 이 ZTE TREK2 K88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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