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 불고기와퍼

2021. 8. 5. 13:06맛집과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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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버거킹에서는 와퍼주니어를 행사가격으로 판매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와퍼 재고가 많은것인지 자꾸 와퍼행사를 하더군요.

그래서 이번주 행사를 틈타 불고기와퍼를 구입해왔습니다.

원플러스원 행사로 구입한 버거킹 불고기와퍼입니다.

생각보다 불고기와퍼에 대한 긍정적인 평들이 많더군요.

그래서 와퍼를 구입하는 대신 불고기와퍼로 선택했습니다.

 

포장을 벗겨보니 와퍼와 크게 다르지는 않아 보입니다.

예전부터 버거킹을 자주 가긴 했지만 불고기와퍼는 이번에 처음 구입해보긴 하네요.

 

확실히 안쪽을 살펴보니 불고기 소스가 패티위에 소심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그리고 원래 와퍼에 들어가는 마요네즈보다 좀더 적은 양이 뿌려져 있고, 거기에 케첩은 아예 빠진 상태네요.

그정도면 제외하면 와퍼와 다른점은 없어 보입니다.

 

이상하게 생양파가 많이 남았던 것인지 양파를 굉장히 많이 넣어준 모습도 보입니다.

와퍼에서는 커다랗게 잘린 양파를 몇조각 넣어주고 말았는데 불고기와퍼에는 탈탈 넣어넣은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만약 매장에서 바로 구입후 먹었다면 마스크 속에 퍼지는 생양파의 살아숨쉬는 향기를 맡으며 집에 올뻔했네요.

 

우선 반으로 잘라서 안을 보니 확실히 불고기소스가 굉장히 겸손하게 들어있다는 사실이 보입니다.

이왕 불고기소스를 넣어줄 거라면 좀더 많이 넣어줘도 되는데 소스 자체를 너무 아끼고 있네요.

 

그래도 기본이 되는 와퍼 자체의 맛이 좋기 때문에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적당히 짭짤한 불고기소스와 와퍼의 조화가 좋네요. 다만 불고기의 맛이 잘 나지 않을 뿐입니다.

또한 거기에 탈탈 털어넣어준 양파조각과도 잘 어울립니다.

 

이번에 구입해본 버거킹 불고기와퍼는 와퍼 자체로서의 맛은 괜찮지만 불고기소스의 맛이 약간 아쉬웠습니다.

그동안 먹어본 불고기버거는 소스에 가득 절여진 패티 덕분에 좀더 진한 불고기의 맛을 느낄수 있었는데 이번 불고기와퍼는 그런 맛과 동떨어져 있어서인지 조금 안타깝네요.

여기서 마요네즈와 불고기소스의 양을 좀더 늘리면 더욱 맛있을듯한 느낌입니다. 물론 와퍼의 맛이 좋기 때문에 나쁘지는 않았지만 불고기의 맛이 약해서 안타까운 제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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