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았던 KFC 핫통삼겹베이컨세트

2021. 8. 4. 14:05맛집과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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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C에 방문한 김에 전부터 먹어보고 싶었던 제품을 선택해봤습니다.

최근 통으로 된 베이컨이 들어간 신제품들이 많이 나오는만큼 KFC도 신제품을 출시했더군요.

그렇게 먹게된 핫통삼겹베이컨세트입니다.

원래 대부분 햄버거를 주문하면 종이에 싸서 제공하는 경우가 많은데 뭔가 고급스러운 느낌을 내기 위해서인지 이렇게 박스에 넣어주는군요.

 

그리고 이제는 굉장히 맛있게 바뀐 프렌치프라이도 먹어봅니다.

케이준 양념이 되어있어 별다른 소스를 찍어먹지 않아도 맛이 좋네요.

 

하지만 그래도 뭔가 아쉬움이 느껴질때는 케첩에 찍어먹어봅니다.

요즘 라면에 MSG가 빠지면서 심심한 맛이 느껴지곤 하는데 그럴때 넣는 미원처럼 여기서도 케첩이 약간 비어있는 어딘가의 맛을 채워주는 느낌입니다.

 

박스를 열어보니 핫통삼겹베이컨버거가 들어있습니다.

박스의 크기가 작은 편이 아닌데 이곳에 가득차있는 수준은 아니고 약간 아쉬움을 느낄만한 크기입니다.

 

그래도 자꾸 매운향이 올라오는데 안을 살펴보니 매운 소스가 들어있네요.

전체적인 크기는 아쉽지만 그래도 치킨패티의 크기와 베이컨의 크기가 상당한 편이라 그것으로 위로를 받아봅니다.

 

특히 안에 들어있는 베이컨을 괜히 강조한게 아니었네요.

생각보다 두껍지는 않지만 그래도 크게 썰어낸 베이컨이 들어있어서 식욕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바싹 구워낸 베이컨이 아니라서 그런지 더욱 선홍빛 색상이 맛있어보이게 만들어주네요.

 

한입 먹어보자 확실히 크기체감이 됩니다.

치킨패티와 베이컨은 훌륭하지만 전체적인 햄버거의 크기가 조금 작다는게 보이네요.

그리고 매운소스가 꽤 존재감을 보여줍니다. 입안이 얼얼하게 매운건 아니지만 이정도면 살짝 맵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KFC 핫통삼겹베이컨세트는 꽤 비싼 가격에 어울리는 맛을 보여줬습니다.

짭짤한 베이컨과 큰 치킨패티의 조화도 좋았고, 약간 기름진 맛을 매운 소스가 잡아주는것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전체적으로 맛이 좋아서 다음에도 다시 먹어볼만한 맛인듯 하네요. 다만 약간 작게 느껴지는 햄버거의 크기가 아쉬울 뿐입니다. 

그래도 베이컨이 들어간 제품중에서는 꽤 괜찮은 제품이라고 보입니다. 앞으로 다른 브랜드에서 나온 베이컨 버거를 먹어보고 비교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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