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했던 노브랜드 에그타르트

2021. 8. 6. 18:22맛집과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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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브랜드 매장에 가면 자꾸 필요없는 세일품목과 맞닥드리게 됩니다.

그럴때는 그냥 지나치는게 가장 좋아보이긴 하지만 자꾸 구입하게 되네요.

이번에는 역시 세일중이던 에그타르트 앞에서 발길을 멈추고 말았습니다.

이렇게 두개에 4780원이라는 괜찮은 가격에 행사중이더군요.

구입하지 않고서는 더이상 지나칠수 없어 바로 구입해왔습니다.

 

그래도 포르투갈 제품이네요.

본토에서 만들어서 물건너 온 제품인만큼 뭔가 다른맛을 기대해봅니다.

제가 먹어본 에그타르트는 KFC에서 먹어본게 전부이기 때문에 포르투갈의 맛은 조금 다를듯 하네요.

 

우선 박스에서 꺼내보니 상당히 많은 부스러기들이 나오고 있는 중입니다.

아직 비닐을 벗기기도 전인데 이미 바스라진 부스러기들이 잔뜩 포진해 있네요.

아마 뜯는순간 우수수 떨어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우선 꽁꽁 얼어있는 상태의 에그타르트를 찍어봅니다.

생각보다 겹겹이 모여있는 층이 상당히 먹음직스러운 느낌이네요.

 

우선 전자레인지에 조리를 해봅니다.

다행히 미리 해동할 필요없이 그냥 얼어있는 상태로 조리하면 되네요.

에어프라이어로도 조리가 되긴 하지만 좀더 간편한 전자레인지를 이용해봅니다.

조리법에 나온 1분의 조리시간이 약간 부족한듯 해서 1분가량 좀더 조리를 해주었더니 굉장히 빛깔이 진하게 살아나네요.

 

뭔가 굉장히 진한 갈색빛깔이 도는 모습입니다.

거기에 상당히 바삭한 껍질까지 뭔가 식욕을 당기게 만드네요.

좀더 오래 조리를 해주고 싶지만 말라버릴것 같은 느낌이 들어 이쯤에서 멈춰봅니다.

 

반으로 잘라보니 바삭한 표면과는 달리 안쪽은 상당히 부드럽습니다.

뭔가 조금 익지 않은 듯한 느낌까지 들 정도로 부드러운 느낌이네요.

뭔가 달걀찜을 살짝 익혀먹는 기분입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달콤한 맛과 바삭한 표면 덕분에 에그타르트의 맛이 제대로 나네요.

그리고 박스 뒷면에 조리하고 오랫동안 식혀서 먹으라는 주의사항을 적어놓은 이유가 있었습니다. 무리하게 먹으려다가 혓바닥을 데고 말았네요. 상당히 오랫동안 뜨거우니 주의해야 합니다.

 

이번에 구입해본 노브랜드 에그타르트는 상당히 괜찮은 맛을 보여줬습니다.

기본적으로 부드러우면서 달콤한 맛이 정말 만족스럽네요. 진하게 느껴지는 버터의 맛과 함께 부드러운 에그타르트의 맛이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한 박스에 여섯개가 들어있는데 맛이 좋아서 그런지 금방 먹어치웠습니다. 하나하나의 크기가 작은 편이라 그런지 먹을때마다 내가 이것을 먹었는지 느낌이 잘 오지 않을 정도네요.

이번에는 행사가격으로 구입했지만 다음에는 제값을 지불하고 구입해볼 생각입니다. 예상보다 맛이 좋아서 다시 또 구입하고 싶어지는 제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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