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통닭 간장더한치킨 순살

그동안 노랑통닭에서는 주로 후라이드만 주문했는데 이번에는 뭔가 새로운 제품이 나왔길래 한번 주문해봤습니다.

고추장 양념을 넣은 제품도 있었지만 아무래도 간장양념이 들어간 제품이 좋을듯해서 이것으로 결정했습니다.

그전에는 굉장히 커다란 종이봉투에 치킨이 들어있는 모습이었는데 이제는 타사와 비슷한 박스로 바뀌었네요.

다만 노랑통닭의 양이 기본적으로 많아서인지 박스 두개로 들어있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막상 열어본 박스는 뭔가 아쉬운 느낌입니다.

박스 하나에 몰아넣으면 전부 들어갈만한 양이긴 한데 굳이 둘로 나누어서 담았다는 느낌이 강하게 드네요.

 

하지만 자세히 살펴본 치킨의 모습은 썩 나쁘지 않습니다.

특히 마늘 플레이크와 함께 연근과 떡이 치킨과 함께 들어있어서 그런지 좀더 풍성한 느낌이 드네요.

물론 치킨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조금 불편하게 보일수도 있지만 그래도 다양한 맛을 즐길수 있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금방 튀겨서 배달온 제품이라 그런지 상당히 뜨겁네요.

손으로 들기 힘들 지경이었습니다.

물론 순살치킨이라 약간 크기가 작은게 아쉽긴 하지만 소스가 가득 묻어있어 보는것만으로도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우선 아쉬운대로 포크로 찍어서 치킨을 살펴봅니다.

생각보다 고기가 신선하네요. 다만 소스 덕분인지 조금 질척거리는 느낌이 있습니다.

좀더 교촌처럼 바삭한 형태로 묻어있는 소스가 아닌게 아쉽네요.

 

나름 건강을 생각한 연근까지 튀겨져서 소스를 잘 바른 모습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뜨거운 치킨과 연근을 같이 먹으니 나름 조화가 잘 되는듯 하네요.

아마 두개의 박스에 들어있는 연근은 제가 전부 먹은 느낌입니다.

 

그동안 커다란 크기를 자랑하는 순살치킨을 먹다가 조금 작은 크기의 순살치킨을 보니 뭔가 적응이 안되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굉장히 신선한 닭이라서 맛은 전혀 떨어지지 않네요. 거기에 새로나온 간장소스와 조화가 잘 되고 있어서 꽤 맛있게 먹을수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노랑통닭에서 치킨을 먹어봤는데 신제품이 생각보다 괜찮더군요.

원래 간장소스가 들어간 치킨을 선호하기 때문에 이번에 먹어본 간장더한치킨도 나름 만족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순살치킨의 크기가 약간 작은 것과, 치킨답지 않게 약간 질척해지는 느낌이 약간 아쉽긴 했습니다.

그점만 제외한다면 상당히 맛이 좋아서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러고보니 같이 나온 고추장더한치킨의 맛도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