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로 구입한 스태커2 와퍼와 콰트로치즈와퍼

정말 요즘은 버거킹에서 행사를 자주 하는 느낌입니다.

예전부터 빈번하게 행사하는 기분이었지만 최근은 정말 괜찮은 행사를 하면서 그만큼 자주 버거킹에 가게 되네요.

특히 이번주부터 시작된 행사가 정말 좋아보였습니다.

버거킹을 지나가면서 행사포스터를 봤더니 이렇게 행사중입니다.

이걸 본 이상 그냥 지나가기가 어렵더군요.

 

그래서 스태커2 와퍼와 콰트로치즈와퍼를 구입했습니다.

아마 행사품목중에 와퍼를 정말 좋아하는 분이 아니라면 거의 모든 분들이 스태커2 와퍼를 선택할거라고 봅니다.

그래서인지 일반적인 와퍼와 확실히 여러모로 비교되는 면이 있네요.

 

우선 콰트로치즈와퍼를 열어봅니다.

일반적인 와퍼와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네요.

 

와퍼에 약간 다른 치즈가 들어긴 정도라서 크게 눈에 띄는 부분은 없습니다.

오늘따라 유난히 싱싱한 토마토가 눈에 들어올 뿐 굉장히 평범한 와퍼의 모습이네요.

 

예전에 먹어본 더콰트로치즈 버전에서는 번 위에 치즈가 올라간 형태였는데 이렇게 와퍼와 비슷해진 이후로는 콰트로치즈와퍼만의 뚜렷한 개성은 느끼기 어렵습니다.

그나마 치즈가 약간 다르다고는 하는데 치즈전문가가 아니라서 그런지 역시 맛으로만 판단하기에도 쉽지 않더군요.

 

하지만 이번 행사의 메인이 될 것으로 보이는 스태커2 와퍼는 역시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얼마전 먹어본 스태커2와퍼는 정말 일반적인 와퍼와 다른 맛을 보여줬기 때문에 이번에도 기대를 갖게 만드네요.

 

역시 포장을 풀자마자 뭔가 웅장한 느낌이 듭니다.

손으로 집어들때조차 와퍼와는 느낌 자체가 다르니 역시 비주얼만으로도 압도하는 모습이네요.

치즈와퍼를 기반으로 약간 변형이 된 상태라고 하던데 치즈와퍼와는 비교가 불가한 수준입니다.

 

패티 한장이 추가된 정도로는 설명하기 힘든 스태커2 와퍼만의 느낌이 잘 살아 있습니다.

오늘따라 유난히 크게 들어간 양파조각이 약간 작아보일만큼 뭔가 웅장하게 보일 정도입니다.

 

확실히 안쪽을 보면 일반적인 와퍼와 비슷해보이기도 하지만 느낌 자체가 많이 다릅니다.

좀더 압도적인 느낌이라서 훨씬 좋네요.

패티와 치즈가 한장씩 더 들어간 모습 치고는 뭔가 포스가 느껴집니다.

 

스태커2와퍼를 잘라보면 확실히 쇠고기패티와 치즈가 한장 더 들어있다는 사실이 보입니다.

분명 와퍼에 들어있는 패티와 크게 다르지 않은 느낌인데 왜 더 크게 보이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정말 한입 먹을때의 느낌은 확실히 다르긴 합니다.

뭔가 기름진 고기의 맛이 나면서도 적당히 들어있는 야채가 느끼할수있는 부분을 조금 줄여줍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쇠고기패티의 맛을 방해하지 않고 잘 살려주는 수준이라 괜찮네요.

 

하지만 콰트로치즈와퍼를 보니 뭔가 흥이 깨지는 느낌입니다.

분명 아까 봤던 스태커2와퍼는 정말 엄청난 느낌이었는데 여기서 흥이 박살나는 기분이네요.

 

평소 보았으면 충분히 만족했을 모습이지만 유독 스태커2와퍼의 뒤를 이어서 보게되니 감흥이 떨어질수밖에 없습니다.

부실해보이고 빈약해보이는 모습이라 그냥 실망스럽네요.

 

이번에도 버거킹의 행사로 구입해본 스태커2와퍼와 콰트로치즈와퍼입니다.

확실히 스태커2와퍼는 엄청난 물건입니다. 패티 두장으로 와퍼에서 이런 맛을 낼수 있다는것 자체가 놀라울 뿐입니다.

그리고 먹었을때 풍부하게 느껴지는 쇠고기의 맛이 유독 진하게 올라오네요. 패티를 네장까지 넣을수 있다고 하지만 두장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수준입니다.

하지만 콰트로치즈와퍼는 비교대상이 되어서 그런지몰라도 뭔가 되게 부실한 느낌입니다. 맛 자체가 나쁜건 아니지만 이렇게 같이 행사품목이 되어 비교해보니 차이가 많이 나긴 하네요.

그래도 프리미엄 버거를 행사로 판매하는 기회가 많이 없다보니 이번주가 지나가기 전에 좀더 구매해볼 생각입니다. 

확실히 스태커2와퍼 때문에라도 버거킹에 들러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