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세모녀 살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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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모녀 살해한 20대 남성… 온라인 게임 하다 만난 첫째 딸에 일방적 구애

서울시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가 살해된채 발견되었습니다.

사망한 가족의 연락이 끊기자 지인들이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용의자가 검거된 것입니다.

용의자는 검거되기 전에 자해를 시도했지만 다행히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가장 먼저 동생을 살해한후 어머니와 큰딸을 차례로 살해했다는 점도 경악할 일이지만 이틀동안 밖으로 나온 흔적이 없다는 점을 보아 피해자들을 살해후 그동안 시체들과 한 공간에 있었다는 점 또한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입니다.

 

그런데 이 사건에서 가장 무서운 점은 게임에서 알게된 사람을 스토킹하다가 결국 주소를 알아내서 이렇게 살인까지 이어졌다는 점입니다. 게임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고 무고한 사람에게 집착하다가 죄없는 사람들까지 죽이게 되었으니 그 죄가 몇배나 더 무거워지겠네요.

 

이 사건이 일어난후 그것이 알고싶다 팀에서 이런 내용을 알려왔습니다.

그들과 함께 게임을 같이 한 사람들을 상대로 사건의 진상을 알아보겠다는 것입니다.

 

이미 피해자와 관련있는 사람들은 경찰의 참고인 조사를 받았겠지만 추가로 그것이 알고싶다 팀에서 조사를 하려는 모양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주변사람들과 접촉하려는듯 하네요.

 

피해자와 피의자는 함께 게임을 상당기간 함께 해온 것으로 파악되었다고 합니다.

그 과정에서 약간 친분이 생겼고, 그 과정에서 피의자의 집착이 시작된듯한 모양입니다.

그래서 이미 올해 1월부터 피해자가 피의자를 피하기 시작했고, 그런 성향이 더욱 커져간것으로 보입니다.

 

혹자들은 이것을 게임과 현실을 혼동하여 일어난 범죄라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그것보다는 이 피의자의 정신상태부터 검증해보아야한다고 봅니다. 

오후 5시쯤에 집에서 작은딸을 이미 살해한후, 귀가한 어머니를 뒤이어 살해하고 나서 오후 10시쯤에 집에 돌아온 큰딸을 최종적으로 살해했다고 하니 이것이야말로 전형적인 계획살인이라고 봐야 할 것입니다.

대체 무고한 작은딸과 어머니를 왜 살해했는지도 궁금해지네요. 대부분 스토킹이 발전하여 범죄가 되면 그 본인에게 집착하기 마련인데 자신의 존재에 대해서도 잘 몰랐을 가족들에게 손을 댄 이유 또한 당사자만이 잘 알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모두 SNS에 자신의 신상을 공개하지 말아야 할것입니다.

이 사건에서도 피해자의 SNS에 최소한으로 올라와있던 주소를 특정해 피해자를 찾아냈다고 하니, 이런 범죄를 막기 위해서라도 자신의 정보를 노출하지 말아야 합니다. 

 

아직 수사중인 사건이라 정확한 결론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하루빨리 피의자가 왜 그토록 끔찍한 범행을 한 것인지 그 이유를 알고 싶습니다. 또한 영문도 모른채 고통속에 죽어간 피해자들을 위해서라도 이런 잔인한 범행을 일으킨 피의자에게 엄중한 처벌을 내려 그들을 조금이나마 위로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