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모자살인사건

2020. 11. 1. 11:20미스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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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모자 살인 사건' 남편 항소심서도 무기징역(종합) | 연합뉴스

'관악구 모자 살인 사건' 남편 항소심서도 무기징역(종합), 박형빈기자, 사건사고뉴스 (송고시간 2020-10-2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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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 서울 관악구의 한 철거 예정빌라에서 모자의 시신이 발견되었습니다.

아침에 어린이집에 오지 않은 것을 보고 주변에서 연락을 해봤지만 받지 않아 가족들이 집으로 찾아간 결과 침대에 숨져있는 엄마와 아들의 시신이 발견된 것입니다.

 

침대위에 모자의 시신이 있었고 목부분을 칼로 여러번 찔려 사망한 상태였습니다.

특히 목부분을 여러번 집중적으로 찌른것을 보면 반드시 죽여야겠다는 생각으로 찌른것으로 보였습니다.

하지만 아들의 얼굴을 베개로 가려놓은것은 뭔가 이상한 점이었다고 합니다.

 

가을에 이사예정이던 가정에 이런 참혹한 살인사건이 발생하여 경찰에서도 여러모로 수사를 했지만 외부로부터 침입 흔적이 없었고, 억지로 문을 연 흔적도 없었기 때문에 면식범에 의한 범행이 의심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거기에 금품을 훔치거나 범행시 반항한 흔적도 전혀 나오지 않아 더욱 이상한 상황이었습니다.

 

범행을 하는동안 피해자들이 상당한 양의 피를 흘렸지만 범인이 이를 묻히고 돌아다닌 발자국이나 지문도 발견되지 않았고, 모든 범행을 끝내고 문까지 닫아놓은 상황을 보았을때 더욱 이해되지 않는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나중에 욕실에서 피를 닦아낸듯한 수건이 발견되었고, 거기에는 아이의 아버지가 사용한 흔적이 나왔습니다.

 

모자가 사망했을때 마지막까지 그들과 함께 있었고, 새벽에 일어나 작업장으로 돌아갔다는 진술을 하고 있던 아버지에게 경찰의 수사가 집중되며 결국 용의자로 지목되게 됩니다.

하지만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며 범행을 부인했지만 평소 부인과 여러 불화를 겪으며 이혼소송을 했던 점과 사망당일 새벽 잠들어있었다는 시간대에 경마어플에 접속해 검색한 기록 등을 근거로 경찰은 아버지를 용의자로 특정했습니다.

 

이 사건에서 이상한 점은 만약 아버지가 범인이 맞다고 하더라도 왜 가족을 그렇게 잔인하게 칼로 찔러 죽여야만 했느냐는 점입니다. 대체 이들이 죽어서 아버지가 얻는 이득이 무엇인지 궁금해집니다.

분명 아버지가 가족을 살해한게 맞다면 분명 범행동기가 있을텐데 아직까지 뚜렷하게 밝혀진 범행동기는 없습니다. 억울하게 죽어간 피해자들을 위해서라도 이점은 꼭 밝혀져야 할 것입니다.

 

결국 2심 재판까지 아버지의 유죄가 확정된 상황입니다.

마지막 대법원의 판단이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억울하게 죽어간 피해자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될수 있는 납득할수 있는 판결이 나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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