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고교생 이용우군 실종사건

2020. 11. 10. 11:23미스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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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보기] 그것이 알고싶다 73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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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8월 22일, 집에 있다가 말없이 가벼운 차림으로 외출한 부산의 평범한 고등학생 이용우군은 그길로 실종되었습니다. 평소 어떤 징후도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가족들은 애를 태우며 그를 찾아 나섰지만 전혀 단서를 잡지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제주도행 여객선 승선권이 발견되었습니다. 제주도는 이용우군이 한번도 가본적없는 곳이었기에 더욱 가족들도 이상하게 생각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제주도 여객터미널 CCTV에는 이용우군이 내리는 모습이 잡히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뒤져봐도 분명 이용우군은 제주도에 내리지 않았다는 결론이 나올 뿐이었습니다.

 

이용우군의 휴대전화가 마지막으로 잡힌 곳은 전라남도 완도 인근의 청산도였습니다. 이 일대를 경찰이 동원되어 수색했지만 전혀 그의 흔적을 찾을수가 없었습니다. 

제주도행 승선권은 22일 저녁 7시에 부산을 출발해 다음날인 23일 6시에 제주도에 도착예정이었습니다.

그러므로 휴대전화의 전파가 잡힌 새벽 3시 정도에는 청산도 인근을 지났던 것으로 추정될 뿐 확실한 단서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배에서 사진을 찍은 여행객의 카메라의 이용우군의 모습이 담기며 배에 탔던것은 확실히 확인되었지만 부산에서 제주도까지 가면서 통장에 있던 돈도 많이 찾아놓지 않은 점이 이상했다고 합니다. 

실종 하루전 제주행 배를 검색해본 결과가 그의 컴퓨터에서 발견되었는데 대체 왜 잘 알지도 못하는 제주도행 배를 혼자 탄 것인지 그 동기가 전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2884786

 

실종 부산 고교생 36일 만에 시신 확인

유족 "통영서 발견 변사체 우리 아들 맞다"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지난달 22일 집을 나가 행방이 묘연했던 부산의 고교생 이용우(17)군이 실종 36일 ...

news.naver.com

하지만 결국 실종된지 36일만에 이용우군의 시신이 발견되었습니다.

경상남도 통영 매물도에서 발견된 그의 시신은 신원을 알아보기 힘들정도의 상태였지만 주변에서 휴대전화와 학생증이 발견되었고, 유가족의 확인을 거쳐 이용우군으로 최종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매물도는 마지막 휴대전화가 잡혔던 완도군 청산도에서 직선거리로 150km 정도 떨어진 곳이라 표류하던 시신이 이곳까지 왔던 것으로 추측됩니다.

 

평소 조용한 성격이었지만 최근 성적도 많이 올랐고, 주변에서 인정받고 있던 이용우군이 대체 왜 혼자 제주행 배를 탔으며 배에서 제주까지 가지 않고 시신으로 발견된 점이 무척 수상하긴 합니다.

여객선에 탄것은 이용우군의 의지라고 해도 과연 배에서 떨어진것은 자신의 의지였는지, 아니면 살해를 당한 것인지도 아직까지 불분명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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