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 콰트로치즈와퍼

2021. 3. 15. 14:10맛집과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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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버거킹에 자주 가게 됩니다.

원래 할인행사도 자주하고 최근에는 와퍼를 거의 상시할인하는 수준이니 안갈수가 없더군요.

그래서 이번에도 다시 방문했습니다.

이번에 구입한 것은 콰트로치즈와퍼입니다.

예전에 먹은 콰트로치즈는 와퍼 번위에 치즈가 붙어있는 형태였는데 요즘에는 일반적인 와퍼모양으로 바뀌었더군요.

왠지 이렇게 바뀌면서 뭔가 너프먹었을듯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약간 눌리긴 했어도 그래도 아직 큰 크기를 자랑하고 있네요.

역시 와퍼는 와퍼인가봅니다. 맥도날드의 크 한입거리정도밖에 안되는 제품들을 보다가 와퍼를 보면 이렇게 격차가 많이 나긴 하네요.

 

막상 포장을 풀어보니 괜찮아 보이기도 하네요.

하지만 이건 각도빨일뿐 조금 많이 눌리긴 했습니다.

 

이쪽을 보니 눌린게 확실히 보입니다.

그래도 맛만 괜찮다면 이정도는 감수할수 있겠네요.

한쪽만 눌린것이라 나머지 부분들은 그나마 괜찮은 편입니다.

 

안쪽을 보니 양상추가 평소보다 약간 적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예전에 와퍼를 구입하면 내가 와퍼를 먹는것인지 양상추를 먹는것인지 헷갈릴 정도였는데 이번에 구입한 콰트로치즈와퍼는 양상추에 야박한 모습을 보여주네요.

 

그래도 패티와 치즈쪽은 일반적인 와퍼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원래 두조각 들어가던 토마토가 한조각으로 줄어든것 빼고는 비교적 양호하네요.

오히려 일반와퍼와 차이점이 없어서 뭔가 허전한 느낌마저 들고 있습니다.

 

그런데 막상 맛을 보니 일반적인 와퍼와는 맛이 많이 다른 편입니다.

좀더 치즈의 꾸덕한 맛이 느껴지고 있네요. 정말 와퍼에 치즈를 좀더 넣었을 뿐인데 흔히먹는 체다치즈보다 훨씬 쿰쿰하고 꾸덕한 치즈만의 맛이 강하게 납니다.

 

세일중인 제품이라 무심결에 구입해본 콰트로치즈와퍼인데 먹어보니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와퍼에 치즈를 더했을 뿐이지만 치즈의 맛이 좋아서 그런지 와퍼를 훨씬 맛있게 만들어주고 있네요.

예전 콰트로치즈도 괜찮은 편이었지만 이번 콰트로치즈와퍼가 좀더 만족스러운 측면을 보여줍니다.

앞으로는 일반와퍼 말고도 콰트로치즈와퍼도 종종 이용해야겠네요. 정말 개인적인 취향을 잘 파고든 제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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