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솥 불닭치킨마요

2020. 9. 22. 11:05맛집과 음식

반응형

예전에는 매운것을 즐기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제는 위장도 나이를 먹었는지 매운것을 과도하게 먹으면 속이 아프더군요. 그래서 되도록이면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들 위주로 먹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끔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매운 음식이 먹고싶어질때가 있습니다. 

요즘들어 살짝 스트레스를 받을때 구입한 한솥 불닭치킨마요입니다.

크기는 일반적인 치킨마요와 다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들어있는 불닭소스에서 차이를 보이네요.

 

포함된 조미김과 불닭소스, 그리고 마요네즈입니다.

아무리 불닭소스가 좀 맵다고는 하지만 들어있는 마요네즈의 양이 너무 적어보이긴 하네요.

평범한 치킨마요에 들어있는 마요네즈의 양도 그렇게 넉넉하지 않았는데 이건 그것의 절반정도밖에 되지 않는 느낌입니다. 마요네즈가 많으면 매운맛이 느껴지지 않아서 확 줄였겠지만 이렇게 너무 적은건 아쉽네요.

 

솔직히 이렇게 볼때는 정말 매울지 상상이 안됩니다.

그래도 포함되어있는 소스가 일반적인 불닭소스라서 더 매운 핵불닭소스가 아닌게 다행이네요.

가끔 불닭볶음면을 먹을때 이 소스를 더 넣어서 드시는 분들도 있던데 저는 절대 그렇게 못할겁니다.

 

뚜껑을 열어보면 일반적인 치킨마요와 거의 같은 모습입니다.

다른점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평범한 치킨마요입니다.

 

이번에 구입한 치킨마요는 치킨의 상태가 정말 양호한 편이네요.

가끔 치킨마요에 들어가는 가라아게가 약간 딱딱한 경우가 있긴 한데 이정도면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아래쪽에 껄려있는 밥과 달걀지단에서도 일반 치킨마요와 다른점이 없습니다.

정말 여기까지는 지극히 평범한 모습을 보이고 있네요.

 

우선 마요네즈먼저 뿌려봅니다.

겨우 10그램의 용량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몇번 뿌리자마자 없어지는 수준이네요.

어차피 불닭소스와 김으로 갈려질거라서 그냥 한곳에 몰아넣어 뿌려줄까 하다가 우선은 그럴듯하게 뿌려봅니다.

하지만 들어있는 양이 얼마 되지 않기 때문에 굉장히 빈약하게 들어갈수밖에 없었습니다.

 

소스를 뿌리고 김을 넣어줬는데 여기서 매운냄새가 확 올라옵니다.

비닐에 남아있는 소스를 잠깐 맛을 봤는데 깜짝 놀랄 정도였습니다. 정말 맵기는 진짜 맵더군요.

희석되지 않은 소스를 혀에 대봤을 뿐인데도 고통이 느껴졌습니다.

 

소스가 마요네즈 위에 뿌려진 관계로 정말 빨갛게 보이지는 않간 합니다.

하지만 매운맛은 정말 굉장하더군요.

 

우선 한입을 먹어보자 정말 매운맛이 올라옵니다.

일반적으로 치킨마요는 이렇게 소스를 뿌려놓은 상태에서 섞지않고 먹는데 이건 그렇게 못먹겠더군요.

소스가 퍼지지 않은채로 한입을 먹었더니 혀가 타들어갈듯한 강한 고통이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결국 비빔밥처럼 전부 비벼서 섞어 먹었는데도 매운맛이 강하게 올라오더군요.

그런데도 매워서 냉장고에 있던 마요네즈를 좀더 넣어주자 약간 매운느낌이 줄어들긴 했습니다.

정말 먹을때는 매워서 고통스럽지만 막상 먹고나니 땀을 흘려서인지 개운한 느낌도 듭니다. 특히 매운맛과 치킨마요의 맛이 어우려져서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크기가 상당히 큰 메가치킨마요도 있던데 다음에는 그거에 도전해볼 생각입니다. 마요네즈만 좀더 넣어준다면 조금 덜 맵게 먹을수 있겠네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