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스러웠던 아이폰SE 2세대 빅쏘 강화유리

2020. 8. 28. 14:31IT 전자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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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용으로 주문한 빅쏘 강화유리와 함께 배송온 아이폰SE용 강화유리입니다.

핸드폰에 강화유리를 붙이면 조금이라도 무거워지기 때문에 썩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최근 붙여놓은 필름의 터치감이 썩 좋지 않았기 때문에 강화유리를 붙여주는게 좋겠더군요.

그래도 명색이 올레포빅 필름인데도 굉장히 습기가 많았던 계절을 지나며 터치감이 뭔가 이상해졌습니다.

또한 화면 상단에 필름이 보호가 안되는 부분이 있는데 그곳에 약간 흠집이 생겼습니다.

나름 조심해서 쓰는 편인데도 이런 모습들이 있는걸 보니 역시 강화유리를 붙이는게 좋겠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역시 빅쏘제품답게 포장박스는 굉장히 간결합니다.

아이패드용과 비교해서 옆쪽의 폭만 좁을뿐 나머지는 거의 같은 모습입니다.

 

뒤쪽에는 아이폰SE 2세대를 위한 제품임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아이폰7이나 8로 나온 강화유리를 붙여주려고 했는데 굴곡이 달라진 관계로 전용 제품을 써야한다고 하더군요.

이렇게 SE만을 위한 전용제품이니 아이폰7이나 아이폰8과는 호환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보이긴 합니다.

 

아이패드용과 비교해서 가격이 저렴한데도 강화유리 두매가 들어있네요.

그나마 다행인건 알콜솜도 두세트가 들어있다는 점입니다.

가끔 필름은 두개를 넣어줘도 저런 필름을 붙이는데 필요한 킷을 한개만 넣어주는 회사도 있었는데 다행히도 빅쏘는 저렇게 두세트를 넣어주었습니다.

 

강화유리 본체만 꺼내보니 다행히 홈버튼 아래쪽만 제외하면 전부 덮어주는 구조입니다.

전에 붙여놨던 보호필름은 상단의 수화부 위쪽부분을 제대로 보호해주지 못하는 구조였는데 다행히 빅쏘제품은 보호되는 모습입니다.

 

필름을 벗긴 액정을 알콜솜으로 잘 닦아주고 바로 강화유리를 붙여봅니다.

크기가 작아서 금방 될것 같지만 의외로 비뚤어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바로 덮어버렸습니다.

그랬더니 사진으로 보이지 않는 미세한 먼지들이 들어갔네요. 금방 붙여줘도 이런 일이 발생하긴 합니다.

 

다시 위치를 잡아주고 먼지를 최대한 제거해봤습니다.

하지만 역시 사진상으로 큰 티가 나지는 않네요.

 

그렇게 공을 들였음에도 불구하고 아래쪽에 기포와 먼지가 들어가고 말았습니다.

더이상 강화유리를 들어올리면 깨질것같아서 무시하고 사용하고 싶었는데 계속해서 눈에 거슬리더군요.

결국 동봉된 먼지제거 스티커로 이것들을 제거하려고 들어올리려는 순간 다시 문질러보자 다행히 눈에 띄지 않을정도로 사라졌습니다.

 

붙이고나서 다행히 가장자리가 뜨는 현상은 생기지 않았습니다.

아직까지 괜찮은 모습이네요. 터치감도 좋고 무엇보다 선명한 화질이 마음에 듭니다.

다만 약간 무거워진 무게와 가장자리에 먼지가 달라붙는다는 점은 단점입니다.

그래도 매끄러운 터치 하나만으로도 계속 사용하고 싶어지는 제품입니다. 오랜만에 핸드폰에 강화유리를 다시 써보니 좋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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