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미니5 골드

2020. 8. 24. 11:36IT 전자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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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쯤에 원래 아이패드 미니5를 구입하려고 했습니다.

가벼운 무게에 작은 크기 덕분에 확실히 가지고 다니기에는 최적의 크기더군요. 손이 작은 저에게 가장 알맞는 태블릿이었습니다. 예전 아이패드 미니2를 굉장히 만족스럽게 사용한 기억 덕분에 더욱 미니에 끌렸습니다.

하지만 와이파이 모델이 아닌 셀룰러 모델을 구하다보니 우연히 7세대를 저렴하게 영입할수 있었고 그냥 10.2인치의 무거운 아이패드를 사용해왔습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미니에 대한 아쉬움이 컸기 때문에 마침 저렴하게 나온 미니5 셀룰러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돌고돌아 힘들게 구입한 아이패드 미니5의 모습입니다.

오랜만에 봐도 정말 아담하고 작은 크기를 자랑합니다.

  

하지만 최근 태블릿들이 베젤을 줄이는 모습이라 상대적으로 광활해보이는 두꺼운 베젤이 눈에 거슬리긴 합니다.

7세대와 거의 비슷한 베젤이지만 미니의 크기가 훨씬 작다보니 베젤도 더 커보이는 효과가 있네요.

 

골드색상인데 사진으로 담는것과 직접 보는것에 차이가 있습니다.

사진상으로는 전형적인 아이패드의 골드색상인데 실제로 보면 좀더 구릿빛이 도는 금색이네요.

10원짜리 빛깔과 좀더 비슷한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지난 미니4에서는 흰색 플라스틱으로 처리된 셀룰러 안테나부분이 이제 다른 아이패드들처럼 절연띠 모습으로 바뀌었습니다. 이쪽이 훨씬 고급스러워 보이긴 하네요.

 

하지만 역시 미니5의 카메라도 썩 좋지만은 않습니다.

튀어나오지 않은 모습은 좋지만 화질이 썩 마음에 들지는 않네요.

아무래도 태블릿에 달려있는 카메라라서 그런지 세부적인 표현도 별로고 노이즈도 많은 편입니다.

 

아이패드 미니답게 두께가 정말 얇긴 합니다.

그동안 두달간 두꺼운 7세대를 써왔더니 더욱 그런면에서 체감이 되네요.

정말 얇고 가벼운건 미니의 가장 큰 장점인듯 합니다.

 

하지만 역시 미니시리즈의 단점인 스피커는 여전히 별로입니다.

아무래도 9.7인치나 10.2인치 패드들은 스피커의 크기도 크고 울림통이 좋아서인지 어느정도 수준으로 소리크기만 올려놓으면 정말 좋은 소리를 들려주는데 미니5의 스피커는 이런점에서 정말 좋지 않은 소리를 내줍니다.

미니에서 쿼드스피커가 되지 않는이상 소리가 극적으로 개선되기는 힘들어보이네요.

 

정말 휴대성 하나만 보고 구입한 아이패드 미니5입니다.

하지만 의외로 AP도 A12 바이오닉이라 정말 빠릿한데 여기에 가볍고 작은 크기까지 합쳐지니 7세대보다 손에 착 달라붙는듯한 느낌이 굉장히 좋네요.

하지만 10.2인치 화면을 보다가 7.9인치의 화면을 보니 너무 작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큰 화면에 좀더 익숙해진 탓인가 봅니다. 그래도 워낙 가볍고 작은 크기에 좋은 성능이 괜찮아서 7세대보다 더 오랫동안 사용이 가능하겠네요.

 

이제 7세대와 번갈아가면서 사용해보다가 둘중에 하나를 방출해야겠습니다. 아직까지는 7세대가 방출될 가능성이 높아보이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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