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쿼터파운더치즈 세트

2020. 8. 23. 11:05맛집과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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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맥도날드 앱에서 상당히 괜찮은 할인쿠폰들을 뿌리고 있는 중입니다.

가격적으로는 상당히 장점이 있는데 다만 시간대에 맞추어서 써야하는 쿠폰들이라는게 단점이긴 하더군요.

그런데 이번에는 쿼터파운더치즈 세트를 저녁시간에 구입할수 있는 쿠폰이 있어서 맥도날드에 시간맞춰 들렀습니다.

역시 저녁때 오는 맥도날드는 양날의 검입니다.

사람이 별로 없을때는 기다리지 않고 바로 받아볼수 있지만 이번처럼 한참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있더군요.

다같이 쿠폰을 쓰러 방문한건지 비슷한 쿼터파운더치즈 세트를 먹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동안 그렇게 콜라와 스프라이트만 제공하더니 드디어 돌아온 오렌지맛 환타입니다.

솔직히 콜라는 별다른 대안이 없어서 그냥 마셔왔는데 이제는 한가지 선택사항이 늘어났네요.

가벼운 마음으로 쭉 환타를 들이켜봅니다. 역시 싸구려 오렌지맛이 목젖을 강타하는 알싸한 그런 맛이 변하지 않았네요.

 

요즘들어 이 매장의 감자튀김이 기복을 보이고 있지만 이번만큼은 상당히 좋은 품질로 나왔습니다.

그저 프라이어에 넣고 버튼만 눌러주면 감자는 끝인데 그 한끝차이에서 맛이 갈리는건지 왔다갔다하는 모습이긴 하더군요. 그래도 오랜만에 굉장히 정상적인 상태의 프렌치프라이를 맛볼수 있었습니다. 

 

단품으로는 상당히 비싼 가격을 자랑하는 쿼터파운더치즈입니다.

이 세트를 맥올데이 빅맥 가격으로 구입할수 있다는것도 운이 좋았다고 봅니다.

역시 이상태에서 풍기는 향에서도 채소는 찾기힘든 그런 냄새를 풍기고 있습니다.

 

역시 약간의 생양파가 살짝 보이고 있네요.

두꺼운 쇠고기 패티가 살짝 건조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적당히 녹은 치즈가 식욕을 굉장히 당기게 합니다.

항상 여기에 치즈를 추가할까 고민도 되긴 하지만 키오스크에서 치즈를 제외하는 옵션만 본 관계로 다음에는 카운터 직원에게 직접 치즈를 한장 더 추가할수 있는지 문의해봐야겠습니다.

 

양상추가 전혀 들어있지 않지만 그래도 두꺼운 패티 덕분에 높이도 꽤 높은 쿼터파운더치즈입니다.

 

안쪽을 보면 들어있는 소스도 굉장히 단순한 편인데 어떻게 이런 맛이 나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마 여기서 한가지라도 빠지면 이 맛이 나지 않겠지만 그래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건 굉장히 크고 두꺼운 패티일겁니다. 

 

요즘 할인쿠폰을 받아 버거킹보다 더 자주 방문하고 있는 맥도날드입니다.

시간대에 맞춰서 할인해주는 쿠폰이 아쉽지만 워낙 품목들이 괜찮아서 웬만하면 맥도날드에 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구입한 쿼터파운더치즈 라지세트는 맥올데이 빅맥세트 가격으로 구입해서인지 더욱 만족감이 크네요.

다음에도 좋은 할인쿠폰이 나온다면 시간대에 맞추어 다시 맥도날드에 들러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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