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 할라피뇨와퍼와 할라피뇨 와퍼주니어 콤보

2020. 8. 12. 11:57맛집과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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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계획은 할라피뇨 와퍼주니어 콤보만 포장해서 가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버거킹이 또다시 와퍼 할인행사를 하고 있더군요.

또다시 와퍼 할인행사를 보고 넘어갈수가 없어서 주문하는 동시에 할라피뇨 와퍼도 추가구매했습니다.

구입하면서도 통새우와퍼와 할라피뇨 와퍼 사이에서 굉장히 갈등했지만 오늘은 매콤한게 더 좋을것같아 할라피뇨 와퍼로 선택했습니다.

 

그렇게 구입해온 할라피뇨 와퍼주니어 콤보와 할라피뇨 와퍼입니다.

역시 이렇게 봐도 와퍼와 와퍼주니어의 크기차이는 제법 나는 편입니다.

그래서인지 와퍼주니어는 할인행사 아니면 제돈을 주고 구입하기 꺼려지더군요.

 

단순히 크기 차이뿐만 아니라 손으로 들어보면 와퍼는 묵직합니다. 

확실히 들어있는 빵과 패티에서 큰 차이를 보이는만큼 그 정도의 차이가 있더군요.

상대적으로 와퍼주니어는 와퍼와 비교했을때 초라해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단독으로 볼때 그렇게 떨어지는 편은 아니긴 합니다. 

 

막상 와퍼주니어를 열어보니 약간 작아보이는 크기가 눈에 들어옵니다.

아무래도 조금 작기도 하지만 전체적으로 뭔가 아쉬운듯한 느낌이네요.

 

포장해오면서 약간 찌그러진것을 감안해도 확실히 와퍼와 비교되는 비주얼입니다.

토마토도 두조각 들어있지만 굉장히 작은 사이즈라서 정말 토마토의 맛만 볼수 있겠네요.

그 아래 작게 잘린 할라피뇨 조각도 보이긴 합니다.

 

하지만 와퍼주니어에서 가장 실망스런 부분은 패티입니다.

분명 와퍼라는 이름을 달고 있긴 하지만 패티의 두께나 맛에서 와퍼와는 비교가 불가능한 정도의 수준이긴 합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작은 크기와 가벼운 맛 때문인지 할라피뇨의 알싸한 매운맛이 잘 느껴지는건 좋았습니다.

하지만 확실히 와퍼주니어는 먹을때마다 굉장히 아쉬운 부분이 많습니다.

 

그에비해 와퍼는 역시 상당한 크기를 자랑합니다.

와퍼주니어와는 뭔가 느낌 자체가 달라보이긴 하네요.

 

안에 들어있는 패티와 재료들도 확실히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전체적으로 크기도 크고 훨씬 강한 향기가 풍기는게 만족스럽네요.

양파 아래 깔려있는 할라피뇨도 훨씬 많이 들어있긴 합니다.

 

확실히 비싼 가격을 자랑하는 와퍼라서 그런지 거의 모든것이 만족스러웠지만 할라피뇨 와퍼만큼은 좀 아쉬웠습니다.

들어있는 할라피뇨의 맛이 와퍼의 맛에 가려져서 잘 느껴지지 않더군요.

커다란 패티와 토마토, 양파의 맛은 일반적인 와퍼의 맛인데 추가로 들어간 할라피뇨가 어울리지 못하고 혼자 붕 뜨는 느낌입니다. 좀더 매콤하지도 않아서 두꺼운 피클이 더 들어있는 느낌만 주고 있습니다.

 

역시 요즘 맥도날드가 좋아지면서 할인쿠폰도 적극적으로 뿌리는게 버거킹에 위협이 되었나 봅니다.

최근 이런저런 행사를 많이 하면서 버거킹도 가격적인 부담이 많이 적어졌더군요.

하지만 이번에 구입한 할라피뇨 와퍼와 와퍼주니어는 이들만의 별다른 장점을 크게 느끼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그냥 와퍼에 살짝 매콤한 피클을 좀더 넣어서 먹는 정도의 느낌이라 굉장히 아쉬웠습니다.

앞으로 또다시 행사를 하더라도 할라피뇨가 들어간 와퍼는 걸러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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