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에그불고기버거 세트와 치킨랩

2020. 8. 7. 12:43맛집과 음식

반응형

그동안 주로 버거킹 할인쿠폰을 사용해왔는데 최근 맥도날드 할인쿠폰도 상당히 괜찮은 구성이 많더군요.

그중에서 이번에는 에그불고기버거 세트와 치킨랩이 포함된 제품을 선택해봤습니다.

마침 저녁시간에 쓸수있는 쿠폰이어서 바로 사용했습니다.

주문할때 라지세트로 주문했더니 역시 콜라와 감자의 크기가 크긴 하네요.

그래서 전체적으로 굉장히 풍성해보이는 효과도 있습니다.

 

역시 라지세트에 들어간 음료답게 큰 크기를 자랑하는 콜라입니다.

이번에는 환타 오렌지로 먹고 싶었는데 어느순간부터 다른 콜라와 스프라이트만 남고 없어졌더군요.

환타를 즐기는 저로서는 굉장히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프렌치프라이의 상태가 썩 좋지만은 않았습니다.

뭔가 살짝 질긴듯한 식감이더군요. 이건 튀기고 난후 시간이 약간 지나면 이렇게 되는 경향이 있긴 합니다.

항상 금방 튀겨낸 감자를 제공하던 맥도날드였는데 오늘은 튀겨놓은 재고가 남았는지 상태가 좋지는 않네요.

 

치킨랩의 모습은 그렇게 크진 않습니다.

확대해서 찍어봤더니 크게 보이는 착시효과가 있네요.

그냥 아담한 수준의 크기를 자랑합니다.

 

포장을 열어보니 치킨랩의 모습이 드러납니다.

상대적으로 작은 크기를 보이고 있는 치킨랩인데 안에 들어있는 치킨의 크기는 정말 한입거리 정도네요.

그냥 치킨맛만 보라는 정도로 보입니다.

 

그래도 안쪽에는 양상추와 크기가 굉장히 작은 베이컨도 들어있습니다.

그 덕분인지 베이컨의 향이 약하게 풍기긴 하네요.

 

이미 식어서 열리지 않는걸 억지로 열어보니 안쪽의 상황이 나옵니다.

전체적으로 작은 치킨과 그것보다 더 작은 베이컨이 들어있네요.

하지만 약간 매콤한 치킨패티와 약하게 느껴지는 베이컨의 맛이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크기가 작은게 아쉬울뿐 맛에서는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에그불고기버거는 일반적인 불고기버거와 크기가 동일합니다.

이름에서도 알수 있듯이 불고기버거에 계란이 들어간 정도로 추정할수 있겠네요.

 

하지만 생각보다 높이는 꽤 높긴 합니다.

일반적인 불고기버거로는 나올수 없는 높이라서 약간의 기대를 갖게 만드네요.

 

우선 비주얼은 불고기버거와 전혀 다를게 없습니다.

불고기버거 자체도 오랜만에 먹어보는 것이라 반갑긴 하네요.

하지만 역시 패티를 예전처럼 소스에 담가놓는 방식이 아니라 뿌리는 방식이라 아쉽긴 합니다.

예전의 패티가 소스에 절여진듯한 그런맛은 더이상 느끼기 어렵겠네요.

 

정말 앞선 추측대로 불고기버거에 계란이 올라간 버전입니다.

그래도 계란이 꽤 튼실한 모습이긴 하네요. 이것 덕분에 더블불고기 버거와 비슷한 높이를 보여줬나 봅니다.

 

에그불고기버거는 상당히 익숙하면서도 안정적인 맛이었습니다. 불고기버거에 계란프라이를 올리면 날듯한 딱 그런 맛이었지만 막상 먹어보니 이질적인 느낌없이 어울리더군요.

치킨랩도 약간 매콤한 치킨패티와 베이컨의 맛이 잘 어울려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처음 받아볼때만 하더라도 에그불고기버거나 치킨랩의 크기가 작은 편이라 이걸 먹고나서 다른걸 하나 더 먹을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먹어보자 양이 보이는것만큼 적지가 않더군요.

거기에 라지세트라서 그런지 감자튀김도 평소보다 많게 느껴졌습니다. 남길수는 없어서 정말 꾸역꾸역 집어먹었더니 나중에는 감자가 쳐다보기도 싫을 정도였습니다.

 

그래도 생각보다 상당히 괜찮았던 에그불고기버거 세트와 치킨랩이었습니다.

다음에는 쿠폰없이 제값을 지불하고 한번 더 먹어봐야겠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