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빅맥 베이컨 세트

2020. 8. 5. 11:05맛집과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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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앱을 설치해서 사용중인데 할인쿠폰을 상당히 많이 주는 편입니다.

할인쿠폰이 없어도 자주가는 편인데 이런 쿠폰까지 받으니 가지 않을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할인받아 구입한 빅맥 베이컨 세트입니다.

마침 사람이 많은 시간이라 주문해놓고 한참을 기다려 받은 빅맥 베이컨 세트입니다.

주문량이 정말 많아서인지 직원들도 정신을 못차리길래 직접 가서 찾아와야 했습니다.

방문한 사람들과 주문은 정말 많은데 직원이 그렇게 많지가 않아서 오래걸리고 헷갈릴수밖에 없더군요.

 

오늘 음료기기가 고장났다는 안내문을 본 상태지만 그래도 탄산이 너무 없었던 콜라입니다.

비주얼만큼은 평상시와 다르지 않았지만 막상 먹어보면 개봉한지 며칠후 김이 거의 빠져버린 콜라를 마시는 기분이었습니다. 매장에서 먹는 콜라는 강렬한 탄산의 느낌이 좋은데 이점은 아쉽더군요.

 

라지세트를 주문하려다 그냥 일반 세트로 주문했는데도 감자의 양이 꽤 많긴 합니다.

다만 대량으로 튀겨서 나오다보니 약간 눅눅해진 식감은 썩 좋지 않네요.

 

빅맥 베이컨의 외관은 빅맥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포장지만 빅맥에서 바뀌었네요.

 

포장지를 벗겨보니 일반적인 빅맥보다 좀더 진한 색을 자랑하는 빵이 나옵니다.

전체적으로 빵의 색이 진해진 것인지 아니면 빅맥 베이컨 전용 빵인지는 모르겠지만 색이 진해진건 사실입니다.

 

이렇게 봐서는 일반적인 빅맥과 전혀 다른 모습이 보이지 않습니다.

옆에 살짝 삐져나온 베이컨의 모습을 제외하면 빅맥과 똑같은 모습이네요.

 

하지만 위쪽의 빵을 열어보니 이렇게 꽤 상태가 좋은 베이컨이 들어가 있습니다.

생색내기용 베이컨이 아니라 긴 베이컨을 반으로 잘라서 넣어준 모양이네요.

비록 아래쪽에는 베이컨이 없지만 이렇게 넣어준것만 해도 상당히 괜찮아 보입니다.

 

솔직히 일반적인 빅맥에 베이컨이 한줄 들어갔을 뿐이지만 상당히 놀라웠습니다.

베이컨의 단가가 비싼 편이지만 아끼지 않고 넣어줬더군요.

한입 먹을때는 빅맥소스와 치즈 덕분에 베이컨의 향이 제대로 느껴지지는 않았지만 약간 이후에 올라오는 베이컨만의 풍미가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빅맥에 딱 베이컨을 추가한 맛이네요. 모두가 예상할수 있는 그 맛입니다.

생각보다는 베이컨이 튼실해서 기분좋았지만 막상 먹을때는 베이컨의 맛이 확 올라오지는 않네요. 그점에서 아쉬움이 느껴졌습니다.

약간 애매한 제품이긴 하지만 빅맥을 좋아하신다면 한번 먹어볼만한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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