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킨도너츠 오리지널 글레이즈드

2020. 8. 2. 13:05맛집과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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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예상치않은 선물이 들어왔습니다.

갑자기 놀러온 지인이 도넛을 사다주더군요.

오랜만에 본 던킨도넛인데 생각보다 박스크기가 굉장히 컸습니다.

예전에 구입한 던킨도넛은 작은 사이즈였는데 이런 큰 사이즈는 보지 못한 사이즈였습니다.

 

하지만 상자 두께는 그렇게 두껍지 않은 편입니다.

여기서 던킨의 상술이 잘 드러납니다. 박스 크기가 큰 대신 두께가 얇은 편이라 결국 안에 들어가는 도넛의 개수는 그렇게 많지는 않더군요.

 

박스 안에는 역시 기름기가 흐르는 오리지널 글레이즈드 도넛이 보입니다.

저번주에 먹었던 담백한 도넛과는 전혀 다른 비주얼이긴 합니다.

기름에 튀긴 도넛답게 기름냄새가 진하게 풍기는 탓에 전형적인 도넛의 비주얼을 보여주고 있네요.

 

기름과 설탕이 어우러진 미국식 도넛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정말 직접 먹어보지 않아도 입안에 단맛이 돌듯한 외관이라 기대되네요.

 

기름을 흠뻑 머금은 흔히 알고 있는 도넛의 단면입니다.

다른 도넛들처럼 안쪽에 잼이나 토핑도 없이 간결하지만 정크푸드의 대표적인 음식다운 모습입니다.

튀겨낸 도넛이라 그런지 굉장히 푹신하면서 기름진 맛이 느껴지네요.

 

한입 먹어보자 정말 기름진 맛이 느껴지는 전형적인 도넛입니다.

거기에 설탕으로 코팅된 표면에서 바삭한 식감까지 있네요.

저번주에 먹었던 구운 도넛과는 전혀 다른 식감과 맛을 자랑합니다.

크리스피 크림에서 판매하는 정말 혈당이 내몸을 뚫고 치솟을듯한 그런정도의 당도는 아니지만 충분히 달게 느껴지는 정도의 맛이긴 하네요.

솔직히 두개정도 먹고나자 더이상은 무서워서 먹지 못하고 뚜껑을 닫아야만 했습니다. 후환이 두려워지는 맛이라 많이 먹지는 못하겠더군요.

그래도 도넛의 정석과도 같은 맛이라 가끔 한번씩은 먹어볼만 합니다. 왜 건강에 안좋은 음식들이 입에는 더 맛있게 느껴지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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