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더블 쿼터파운더 치즈세트

2020. 5. 15. 10:57맛집과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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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아무생각없이 두툼한 고기가 들어간 햄버거가 먹고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때는 치즈버거나 빅맥을 먹었는데 쇠고기 패티가 들어있긴 하지만 뭔가 아쉽더군요.

뭔가 고기가 잔뜩 들어있어서 강한 육향의 자극적인 맛이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쿼터파운더를 넘어서는 더블쿼터파운더로 결정했습니다.

매장에서 먹을까 하다가 최근 다시 창궐하고 있는 코로나덕분에 그냥 마음편하게 포장해왔습니다. 그랬더니 감자튀김이 식어서 쭈글해졌네요. 부피가 상당히 줄어든 모습입니다.

쿼터파운더는 몇번 먹은적이 있지만 더블쿼터파운더는 처음 먹어봅니다. 예상보다 크기는 그렇게 차이가 없네요.

 

명색이 라지세트인데 너무 쭈그러든 모습을 보고 급히 감자를 펼쳐봤습니다.

그나마 아래쪽에 감자들이 박혀있었을뿐 양 자체가 적은건 아니네요.

전형적인 식어버린 감자튀김의 맛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쯤되니 그냥 매장에서 먹고올걸 하는 후회가 되긴 합니다.

 

콜라도 혹시 탄산이 빠질까봐 굉장히 애지중지하며 들고왔더니 멀쩡해보이긴 하네요.

아직 얼음도 녹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지만 역시 탄산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져버렸습니다.

앞으로는 그냥 포장해오지 말고 매장에서 먹어야겠네요. 김이 빠져버린 검은색 설탕물을 마시자니 너무 맛이 없습니다.

 

분명 큰 쇠고기패티가 한장 더 들어간것 빼고는 쿼터파운더와 다를게 없는 더블쿼터파운더의 모습입니다.

그나마 햄버거를 포장한 랩지에 커다랗게 이름이 쓰여있는게 전부긴 하네요. 

 

우선 포장을 열어보자 크기 자체가 굉장히 크긴 합니다.

지름이 와퍼와 비슷한 크기로 보이긴 하네요. 전체적인 크기가 크긴 하지만 와퍼로 단련된 저의 기준에는 약간 못미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특히 오늘따라 개선된 번의 표면에 굉장한 윤기가 흐르네요.

사진으로 전부 담아낼수는 없지만 엄청납니다.

이전에 극한의 원가절감을 하던분이 나가니 이렇게 회사가 정상으로 돌아온다는게 신기합니다.

 

두툼한 패티가 두장이라 그런지 확실히 두께가 두껍긴 하네요.

정말 인상적인 모습입니다. 치즈가 녹아서 흘러내린 모습까지 아주 보기 좋습니다. 결제할때 치즈를 좀더 추가하지 않은것을 후회했었는데 굳이 안해도 이정도네요. 

 

반으로 잘라보니 두툼한 햄버거의 두께가 보입니다.

확실히 고가의 제품인만큼 좋아보이긴 하네요.

빅맥이나 치즈버거에 들어있는 10:1 패티와는 두께부터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한입 먹어보니 정말 이건 햄버거가 아니라 쇠고기 그 자체의 맛입니다.

쿼터파운더를 먹으면서도 정말 쇠고기 패티가 두껍다고 느꼈는데 이건 패티가 두장이 되다보니 훨씬 두껍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햄버거를 반으로 잘라서 먹었을뿐인데 포만감이 엄청났습니다. 먹는 도중에 감자를 먹지도 않았는데도 배가 부른게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나머지 절반도 꾸역꾸역 먹고나니 한동안 고기맛이 입에서 떠나지를 않더군요. 

안쪽에 작게 구운 양파와 생양파조각, 피클이 들어있지만 고기맛에 가려져서 잘 느껴지지 않는 정도입니다. 

정말 자주 먹기에는 부담스러울 정도의 고기맛이 강한 햄버거지만 그래도 가끔 먹을만한 제품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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