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솥 메가 치킨제육

2020. 5. 7. 14:03맛집과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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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한솥 사장님이 제육을 만드는 실력이 굉장하십니다.

그래서 오늘은 제육도시락을 사러갔다가 치킨과 제육이 공존하는 제품이 있길래 홀린듯 구입해왔습니다.

확실히 가격대가 있는 제품이라 그런지 밥이 따로 분리되어 들어있네요.

샛노란 뚜껑이 인상적인 메가치킨제육 도시락입니다.

 

뚜껑을 열어보니 밥이 따로 분리되어 있고 반찬도 따로 들어있습니다.

본도시락이나 다른 곳에서 볼수있는 그런 모습입니다.

한솥은 대부분 밥과 반찬이 같은 용기에 들어있는 경우가 많은데 조금 비싼 티를 내고 있네요.

 

요즘 동네한솥 사장님의 밥 인심이 무척 후한편입니다.

정말 작지는 않은 용기에 밥을 꾹꾹 눌러서 담아주셨네요.

아무리 사진을 다시 찍어봐도 엄청난 밥의 양이 체감됩니다.

 

메가라는 이름답게 제육과 치킨의 양이 상당합니다.

특히 오늘 치킨의 퀄리티 자체가 상당하네요. 정석적인 다섯조각의 양이지만 각각 조각의 크기가 큰 편이라 체감되는 양 자체가 달라보이는 수준입니다.

 

하지만 한솥 사장님의 절정에 이른듯한 제육스킬에 감탄할수밖에 없습니다.

분명 자체제조가 아닌 납품받은 제육일텐데도 엄청난 모습을 보여줍니다.

역시 오늘 제육이 들어간 도시락을 선택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상대적으로 제육과 치킨에 집중한 제품이라 그런지 나머지 반찬들은 부실하긴 합니다.

매장마다 달라지는 추가반찬들이지만 이집에서는 이런 작은 반찬들에 큰 신경을 쓰지는 않네요.

그래도 오늘의 메인은 제육과 치킨이니 여기에 집중해봅니다.

 

그래도 오늘만큼은 제육을 앞서는 모습을 보여주는 치킨이 조금 더 좋아보이긴 합니다.

튀긴지 얼마 되지 않아서인지 윤기가 흐르는 바삭한 겉모습과 함께 먹음직한 비주얼까지 완벽한 수준입니다.

오늘 제육만 들어가있는 도시락을 구입했으면 정말 아쉬울 뻔했네요.

 

치킨을 반으로 잘라보니 평소 한솥답지 않게 튀김옷도 얇고 고기도 충실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흔히 먹던 두꺼운 튀김옷과 작은 고기의 하모니를 이루던 한솥의 전형적인 가라아게와는 격이 다른 모습이네요.

다만 조금 비싼 도시락이라 이걸 넣어준건지 전체적으로 바뀐건지 알수는 없습니다. 그래도 정말 괜찮은 모습이라 좋아보이긴 합니다.

 

얼마전부터 왠지 동네 한솥이 제육맛집이라는 생각이 들어 구입한 메가치킨제육 도시락이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먹은 바로는 왠지 치킨이 좀더 낫다는 생각도 듭니다. 자꾸 생각과는 다르게 흘러가긴 하지만 그래도 맛있는 음식을 먹을수 있다는 자체가 좋네요.

물론 제육도 평소처럼 맛있었지만 오늘의 승자는 치킨이라고 봅니다. 워낙 괜찮은 모습을 보여줘서 다음에는 치킨만 들어있는 도시락을 먹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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