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이다른 1.2kg 치킨

2020. 5. 1. 13:18맛집과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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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주변에 새로운 치킨집이 생긴지는 꽤 되었는데 그동안 다른 곳에서 시켜먹느라 먹어보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주문한후 직접 찾아가면 할인해준다길래 구입해온 급이다른 치킨입니다.

여기도 체인점이라고 하는데 인터넷에도 정확한 정보는 나오지 않더군요.

그래도 한마리에 만원정도면 가격대는 괜찮아 보입니다.

 

후라이드와 양념 각각 한마리씩 구입해왔는데 가격이 꽤 저렴한 편입니다.

후라이드는 만원, 양념은 만삼천원이더군요. 

전체적으로 살펴봐도 가격대에 비해 양도 많은 편이라 우선은 괜찮아 보입니다.

박스 위쪽에 보이는 노란색 소스는 치즈냄새가 살짝나는 소스더군요. 흔한 머스터드 소스가 아닌게 좋았습니다.

 

후라이드는 요즘 스타일이 아닙니다. 예전에 먹던 조금은 두꺼운듯한 튀김옷이네요.

최근에 다른 곳에서 치킨을 주문하면 거의 비슷한 KFC 같은 종류들이라 가끔은 이런 예전 스타일도 좋아보이긴 합니다.

하지만 확실히 이런 예전 스타일이 눈으로 보기에 덜 바삭해보이는건 있긴 하네요.

 

눈으로 볼때는 튀김옷이 조금 두꺼워보였지만 막상 쪼개보니 그렇게 두껍지 않더군요.

닭고기의 신선도도 좋은 편이라 만족스러웠습니다.

요즘 판매하는 치킨답지 않게 염지도 강하지 않아 닭고기의 신선한 맛이 느껴지는 후라이드였습니다.

 

양념치킨은 후라이드 대비 조금 가격이 나가지만 그래도 양이 꽤 많아 보입니다.

이상하게 기분 탓이겠지만 후라이드 대비 조금 더 많아 보이기도 하네요.

아마 아래쪽 양념이 깔리면서 그렇게 보이는 모양입니다.

 

역시 양념치킨을 먹어봐도 닭도 신선하고 오래된 기름냄새가 나지 않아 좋았지만 양념 자체의 맛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양념이 자극적이지 않고 조금 심심한게 뭔가 아쉬운 맛이었습니다. 염지가 강하지 않기 때문에 양념이 조금 더 맵거나 자극적이어도 괜찮을듯 한데 그점은 못내 아쉽더군요.

 

전체적으로 닭고기가 신선해서 기본적인 맛은 보장된 치킨이라고 봅니다.

다만 자극적인 입맛에 길들여진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기에 조금 심심한 단점이 있더군요.

하지만 가격도 저렴한 편인데 양도 많은 편이라서 두마리를 시켜도 생각보다 비싸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이번에 한번 먹어보고 전체적인 판단하기에 무리가 있으니 다음에 다시 한번 먹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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