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탭 S6 라이트 체험

2020. 4. 29. 12:56IT 전자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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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갤럭시탭 S6 라이트가 정식출시되어 배송되고 있더군요.

별 생각없이 일렉트로마트에 갔다가 마침 전시된 갤럭시탭 S6 라이트가 있길래 잠깐 사용해봤습니다.

이런식으로 전시되어 있는 갤럭시탭 S6 라이트입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전작인 S6와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이긴 합니다.

정해진 규격에 배젤이 조금 두꺼워지다보니 화면이 조금 작아진 모습도 보이지만 기존의 16:10 화면과 크게 다르지 않아서 이질감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유투브를 틀어보니 16:9 화면비를 가진 영상을 감상하는데 더 적합한 모습도 보여서 화면비율에 불만은 없었습니다. 

다만 아몰레드 패널에서 LCD 패널로 바뀌다보니 반응속도나 색재현 같은 단점이 보이더군요.

 

일단 손으로 들어보자 약간 두꺼워진게 보입니다.

전작의 5mm정도에서 7mm 정도로 두꺼워졌는데 확실히 두툼해진게 체감될 정도입니다.

전체적인 마감은 나쁘지 않은데 조금 두껍다보니 예전 갤럭시탭A 10.1을 잡는 느낌과 비슷해서 썩 잡는 느낌이 좋지는 않네요.

 

그래도 이어폰잭이 돌아온건 반가운 일입니다.

의외로 S라인 모델인데 보급형에만 남아있는 이어폰잭이 돌아올줄은 몰랐습니다.

또한 스피커도 위아래로 들어간 스테레오 스피커라서 아래쪽에만 몰린 일반적인 보급형보다 더 좋은 소리가 납니다.

 

카메라는 공개된 사진으로 봤을때 S5e의 카메라를 그대로 재활용한줄 알았는데 모양만 비슷할뿐 렌즈크기부터 다르고 마감도 다릅니다. 하지만 저 아이패드를 비슷하게 흉내낸 절연띠는 그냥 그대로 넣었네요.

 

그래도 S6처럼 화면오른쪽에 멀티태스킹을 위한 창이 보입니다.

이런 기능이 굉장히 유용한데 빨리 업그레이드를 해서 S5e도 지원해줬으면 합니다.

 

소프트웨어는 안드로이드10에 One UI 2.1입니다.

신제품답게 최신 버전의 안드로이드가 들어갔네요.

또한 갤럭시탭S 라인이라서 소프트웨어 지원도 한동안은 받을수 있을듯 합니다.

 

S6 라이트에 포함되어 있는 S펜입니다.

그동안 갤럭시탭에 들어있던 펜들은 수납을 위해 너무 얇거나 짧았는데 확실히 이번에는 펜이 두꺼워서 그런지 손으로 잡는 느낌이 좋습니다.

또한 필기감은 이번에 전작보다도 개선되었다고 하던데 막상 써보니 그렇게 확 개선된것이 체감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그냥 일반적인 삼성 태블릿의 필기감이더군요.

 

원가절감을 위해 엑시노스 9611을 탑재한 것도 괜찮다고 봤는데 막상 사용해보니 생각보다 버벅이는게 느껴졌습니다.

못쓸정도로 느려지지는 않지만 멀티태스킹을 넘나들며 사용해봤더니 약간 멈칫하는 부분은 있더군요.

그래도 생각보다 여러 기능을 탑재하고 S펜까지 들어간 제품인걸 감안해도 가격이 그렇게 싸게 나온 편은 아닌듯 합니다. 와이파이 버전이나 셀룰러 버전도 이보다는 조금 더 싸게 나왔어야 하는데 S5e와 그렇게 큰 차이가 나지는 않네요.

 

전체적으로 갤럭시탭 S라인이라고 보기에는 뭔가 아쉬운 모델입니다.

아무래도 탭A 시리즈의 후속작이라고 봐야 적합한 제품같은데 무리하게 S라인으로 편입시킨 느낌도 강하게 듭니다.

전체적으로 조금 두꺼워지고 무거워졌는데 손으로 들었을때 체감은 꽤 되기 때문에 그것도 조금 아쉽습니다. 

스냅드래곤 670을 탑재한 S5e와 성능차이가 조금 있기 때문에 성능적인 측면에서도 조금 아쉽습니다. 그나마 추후에 최적화 패치를 해준다면 성능이 조금더 나아질거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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