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7 플러스 사용후기

2020. 5. 6. 17:59IT 전자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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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정말 오래 써본건 아니지만 G7플러스를 사용한 후기를 올려봅니다.

처음에 메인폰에서 유심을 빼서 써보다가 계속 쓰기에는 아쉬운 느낌이 들어 데이터유심으로 계속 사용했습니다.

쓰다보니 정말 엘지가 왜 스마트폰 시장에서 밀리고 있는지를 잘 알려주는 사례더군요.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은 디자인이지만 그렇다고 뭔가 돋보이는 부분은 보이지 않습니다.

갤럭시처럼 펀치홀 디스플레이를 탑재해서 노치를 최소화하는 성의도 보이지 않을만큼 뭔가 아쉬운 노치가 들어가 있습니다. G7이 출시되었던 2018년에는 노치가 대세같은 디자인이었지만 이제는 이런 노치가 굉장히 구려보이는 모습입니다. 

 

뒷면은 더더욱 특색없는 모습입니다.

지문인식 센서의 성능은 갤럭시보다 좋긴 하지만 그것을 제외한다면 뚜렷한 G7만의 장점은 보이지 않습니다.

 

분명 스냅드래곤 845를 탑재해서 아직까지 좋은 성능을 보여주기는 합니다.

하지만 이상하게 쓰다보면 버벅이고 느려지는 모습을 종종 보여줘서 왜 이러는지 이해가 되지 않네요.

초기화하고 기본적인 세팅 이후에는 빠르고 날아다니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다중 멀티태스킹을 사용하다보면 반박자 정도 느려지는게 체감될 정도입니다. 그래도 그나마 이전의 기기들처럼 기분나쁜 발열은 없는게 다행입니다. 

 

하지만 카메라의 성능은 뭔가 아쉽습니다.

광각 카메라가 들어가서 좀더 넓은 화각으로 사진을 찍을수 있는건 장점이지만 화질이 썩 좋은편이 아니네요.

확실히 사진에서 노이즈가 보이기도 하고 색감도 썩 좋지 않습니다. 여러모로 동시에 경쟁하던 갤럭시S9 시리즈와 비교되는 부분입니다. 같은 사진을 찍어도 약간 차이가 있네요.

 

그동안은 직접 엘지제품을 써보지를 않아서 어느 정도였는지는 몰랐는데 이제는 지패드5와 G7을 써보면서 확실히 엘지제품에 대한 느낌이 왔습니다. 분명 스펙면에서는 밀리지 않는데 소프트웨어 최적화에서 아쉬움을 보이네요.

제품 마감이나 하드웨어 부분에서 본다면 나쁜 기기는 아닙니다. 하지만 삼성과 비슷하게 책정된 가격대를 보면 이정도 가격에 걸맞는 기기는 또 아닙니다. 엘지는 자신들이 삼성과 별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는 모양인데 이건 큰 착각입니다.

누님이 6개월만에 두손들고 탈주한 이유를 조금이나마 알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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