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벨벳과 삼성 갤럭시 A51 발표

엘지와 삼성이 5G를 지원하는 중고급형 단말기들을 발표했습니다.

특히 엘지는 플래그쉽인 v60을 출시하는 대신 이번에 나오는 벨벳에 사활을 또다시 걸었다고 합니다.

대체 이 회사는 항상 사활을 걸고 준비하는데 이모양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신제품이 나오네요.

우선 엘지의 벨벳입니다.

모든것을 빼버리고 디자인에 집중한 모델인만큼 디자인 하나는 굉장히 좋아보이네요.

엘지가 최근에 출시한 단말기 중에서는 가장 좋은 디자인인듯 합니다.

 

하지만 디자인에 모든것을 쏟아부은 만큼 나머지 부분에서는 굉장히 아쉬운 부분이 보입니다.

아직 정확한 출고가는 나오지 않았지만 꽤 높은 출고가에 비해 AP가 아쉽네요. 스냅드래곤 765+가 좀더 좋은 성능을 가지고 있는데 765로 다운그레이드 되었습니다.

그래도 높은 출고가에 걸맞게 방수방진과 무선충전, LG페이를 지원하지만 뭔가 빠진 부분들의 공백이 너무 커보이긴 합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15&aid=0004331907

'LG 벨벳'은 '빨간 융단길' 걸을 수 있을까

또 거기에 엘지폰만의 강점이던 쿼드DAC와 카메라 OIS도 빠졌네요.

그나마 엘지만의 좋은점인 쿼드DAC가 빠지면서 더욱 선택할 이유가 줄어든듯 합니다. G7을 써보면서 그나마 유선으로 듣는 소리는 굉장히 좋았는데 이런 단가절감을 이유로 이렇게 빼버리면 중국산 플래그쉽과의 차이가 어떤점이 있는건지 궁금해집니다. 

 

https://news.samsung.com/kr/%ec%82%bc%ec%84%b1%ec%a0%84%ec%9e%90-5g-%ed%83%91%ec%9e%ac%ed%95%9c-%ea%b0%a4%eb%9f%ad%ec%8b%9c-a51-5g-5%ec%9b%94-7%ec%9d%bc-%ec%b6%9c%ec%8b%9c

삼성전자, 5G 탑재한 ‘갤럭시 A51 5G’ 5월 7일 출시

그래도 삼성의 첫 중급형 5G모델인 A51은 상황이 괜찮아 보입니다.

 

출고가 52만원대의 가격을 자랑하면서 그래도 나름 충실한 기능을 자랑합니다.

AP도 엑시노스980이라서 스냅드래곤 765+와 비슷한 성능입니다.

램이 조금 적어보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벨벳보다는 훨씬 저렴한 가격에 후면 카메라 개수도 한개 더 많네요.

다만 가격대가 낮다보니 삼성이 흔히 빼는 기능들인 무선충전이나 방수방진등은 전부 빠졌습니다.

아직 아이폰SE에 비교하면 가격대는 비슷하지만 성능은 전혀 비슷하지 않은 정도네요.

 

엘지와 삼성이 이번에 내놓은 신제품들은 모두 어느정도 강점이 있긴 하합니다.

벨벳은 디자인이 좋지만 성능을 포기했고 삼성 겔럭시 A51은 디자인과 편의성을 포기하고 성능을 얻었네요.

하지만 이제 곧 출시되는 아이폰SE와의 맞대결에서 과연 승산이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