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네치킨 양념 순살

2020. 3. 23. 13:16맛집과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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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가고 싶어도 제대로 나가지 못하는 상황이라 외식도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말 오랜만에 네네치킨에서 치킨을 주문했습니다.

처음에는 스노윙을 주문하려다가 오늘따라 양념이 더 끌리는듯해서 양념치킨으로 결정했습니다.

저녁때라서 시간이 걸릴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빨리 도착하더군요.

네네치킨만의 이 포장박스는 몇년동안 바뀌지 않는 일관성이 있는듯 합니다. 거의 몇년동안 바뀌지 않은 모습입니다.

 

다른곳에서도 네네치킨을 몇번 시켜봤는데 점포별로 구성이 약간 다르기는 하더군요.

하지만 동네에 있는 네네치킨은 항상 이구성업니다. 거의 변하지 않네요.

 

머스터드 소스와 치킨무 두개, 튀긴 건빵은 변하지 않는 모습입니다.

이것도 거의 몇년동안 바뀌지 않았으니 사장님의 일관성 있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튀긴 건빵을 보니 군대 취사장에서 선임들에게 갈굼당하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지금까지 잊혀지지 않는걸 보면 사람의 트라우마가 얼마나 오래갈수 있는지를 알수 있습니다.

 

다른곳과 비교해서 사이드로 끼워주는 음식이 조금 부실하긴 하지만 치킨은 전혀 부실하지 않습니다.

박스 안쪽까지 치킨이 가득 차 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항상 이곳에서 치킨을 시키면 처음에는 양이 적어보이다가 먹다보면 항상 배불러서 남기게 되는 결과가 나옵니다.

 

일부러 작은 조각을 집어보니 역시 전형적인 순살치킨다운 모습입니다.

가끔 순살치킨은 수입산을 사용하는 업체들이 있는데 네네치킨은 국내산 닭을 사용한다니 이럴때는 믿음이 갑니다.

 

치킨을 반으로 잘라보니 확실히 신선한 닭고기의 모습이 보이네요.

정말 국내산 닭이 맞는듯 신선해보입니다.

다만 집어든 조각의 크기가 조금 타사보다는 작아보이기도 하지만 아래쪽에 깔린 조각들은 충분히 큽니다.

맛도 우리가 다 알고있는 양념치킨의 맛이라 따로 설명할게 없긴 하네요. 매콤달콤한 전형적인 양념맛입니다.

오랜만에 주문해본 네네 양념치킨이었습니다.

원래는 스노윙 치킨을 주로 먹긴 하지만 가끔은 이렇게 양념치킨이 더 먹고 싶을 때가 있네요.

이번에도 역시 엄청난 양덕분에 절반정도 먹다가 남길수밖에 없었습니다. 우리동네 네네치킨은 정말 부족하지 않게 주는듯 합니다.

확실히 후라이드는 식어버리면 맛이 없어지는데 양념은 식어도 맛있으니 다음날 먹어도 괜찮다고 봅니다. 앞으로도 네네치킨은 양념으로 시켜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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