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랜드 치즈토마토 피자

2020. 3. 15. 14:13맛집과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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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사다놓고 한동안 냉동실 한구석에 방치해두었던 치즈토마토 피자를 꺼내봤습니다.

마르게리타 피자와 함께 사왔던 것인데 잊어버리고 있다가 이제서야 꺼내봅니다.

마르게리타 피자와 박스는 거의 똑같은 수준입니다.

하지만 박스에 나온 사진은 좀더 먹음직스럽게 나왔네요.

마르게리타 피자와 마찬가지로 이탈리아 OEM생산이라 기대되긴 하지만 마르게리타 피자가 그렇게 썩 만족스럽지는 않았기 때문에 한편으로 걱정은 됩니다.

 

역시 치즈토마토 피자도 마찬가지로 상온에서 해동후에 전자렌지에 돌려주면 됩니다.

대체 그냥 돌려주면 될텐데 굳이 해동시킨 후에 돌리는 이유가 궁금해지긴 합니다.

치즈가 잘 안녹기 때문일거라고 추측해보지만 그러면 전자렌지에 돌리는 시간을 늘리면 될텐데 이상하네요.

 

치즈토마토 피자답게 토마토가 작은 조각으로 토핑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치즈는 조금 적은 감이 있긴 하네요. 모짜렐라가 크게 들어있긴 하지만 충분하지는 않아 보입니다.

그래서인지 그냥 익히기전에 살펴보았을 뿐인데 벌써 불안해지기 시작합니다.

 

냉동제품이라 얼어붙어 있지만 토마토 본연의 모습을 잘 보여줍니다.

하지만 치즈가 없는곳에만 토마토 토핑이 있긴 하네요. 그렇게 전체적으로 토마토가 많지는 않습니다.

 

저번 마르게리타 피자가 살짝 익지 않았던 것을 떠올리며 이번에는 30분 상온해동에 4분 30초동안 전자렌지에서 돌려주었습니다.

그랬더니 저번보다 더 잘 익기는 했지만 여전히 치즈가 흘러내릴만큼 익지는 않았네요. 치즈가 녹긴 했어도 약간 뭉쳐있는 듯한 모습입니다.

 

그래도 치즈가 충분히 익은 정도여서 먹기에 불편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다만 녹지 않은 모습에서 더 익혀야 할것같은 압박감이 생기더군요.

혹시 또 구입하게 된다면 다음에는 거의 40분 정도 해동후에 전자렌지에 돌려봐야겠습니다.

 

피자를 잘라서 먹어보자 토마토소스의 맛이 굉장히 상큼합니다. 신맛이 강조되어 있는 소스네요.

유독 토마토의 맛이 크게 강조된 느낌입니다.

역시 노브랜드 냉동피자는 저렴한 가격에 비해 괜찮은 품질을 보여줍니다.

치즈토마토 피자는 소스에서부터 토마토의 맛을 강조하는데 실제 토마토 토핑과 어울려 상큼한 맛을 내줍니다.

하지만 치즈가 상대적으로 적어서 치즈의 맛보다는 토마토의 맛이 더 강하게 느껴지는건 아쉽긴 합니다.

미국식의 무겁고 기름진 피자보다 이탈리아의 가볍고 상큼한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할만한 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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