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자양동 성심관

2020. 3. 12. 13:36맛집과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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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예전에 먹던 짜장의 맛이 그리울때가 있습니다.

정말 맛있는 맛이라기보다는 뭔가 요즘 판매하는 짜장과는 다른 추억의 맛입니다.

그럴때마다 가끔 방문하는 자양동 성심관입니다.

가게 입구를 보더라도 굉장히 오래된듯한 느낌입니다.

착한 가격을 강조하는 외관답게 점심시간에는 자리도 없을정도로 많은 사람이 몰리는 곳인데 최근에는 확실히 코로나 바이러스 덕분에 한산합니다.

 

가게 안에 걸려있는 메뉴판을 보면 대부분 음식들이 저렴한 가격을 자랑합니다.

식사쪽 메뉴들도 대부분 3천원대의 가격이라서 부담없이 먹을수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인지 방문하는 손님들 대부분이 탕수육에 짜장을 많이 드시더군요.

 

가게 한쪽에 상을 받은 내역과 방송출연 내력이 걸려있습니다.

작년쯤에 한번더 방송에 나왔다고 주인 할아버지가 자랑하시던데 정말 많이 소개되기는 했네요.

하지만 그렇게 방송에 나온것 치고는 널리 알려지지는 않은듯 합니다.

 

짜장 곱배기를 주문했는데 역시 주문한지 얼마 안되어 받아볼수 있었습니다.

감자가 들어있는 예전 방식의 짜장이라서 호불호는 조금 갈릴수도 있습니다.

저렴하지만 고기도 나름 많이 들어있어 기름진 맛도 빠지지 않습니다.

 

짜장을 비벼보자 저렴한 가격이지만 양이 꽤 많은 편입니다.

이정도 양이 3천원이라니 정말 가격 하나만큼은 저렴합니다. 하지만 짜장의 맛은 호불호가 있을수 있다고 봅니다.

예전에 먹던 감자가 들어간 허름한 중국집에서 먹던 그 맛인데 요즘의 추세인 깔끔한 맛은 아니라서 먹는순간 입에 맞지 않을수 있습니다.

여러방송에도 많이 소개된 성심관이었습니다.

하지만 가게 운영을 할아버지 내외 두분이서 하시다보니 위생쪽인 면에서 부족한 것은 사실입니다.

대부분 방송을 타게 되면 찾아오는 사람들의 눈을 의식해서라도 위생에 신경쓰기 마련인데 여기는 전혀 달라진것 없이 똑같더군요. 오래된 식당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또 카드가 되지 않는 집이기 때문에 현금으로 계산하거나 계좌이체를 해야 합니다.

그래도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그렇게 나쁘지는 않으니 가볼만한 집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위생이 무엇보다도 중요하신 분들에게는 추천하기 어려운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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