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 지패드3 8.0 G Pad X 8.0 풀사이즈 USB 사용기

2019. 6. 27. 16:30IT 전자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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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와 프라임타임을 영입한 뒤, 지패드는 그냥 하릴없이 방치되고 있었습니다.

얼마전 너무 오래 방지해 두었다는 생각이 들어 전원을 켜보니 배터리가 방전되었더군요.

어차피 중고로 팔지는 않을거라서 지패드에 맞는 용도를 찾아주기로 했습니다.

 

화면에 깔린 앱도 몇개 없네요.

그동안 방치된 흔적을 보여줍니다.

밀려있던 앱 업데이트만 하는데 한세월 걸렸습니다.

 

 

기기상단에 위치한 지패드2에서 탑재되어 지패드3까지 이어졌던 풀사이즈 USB포트입니다.

나름대로 이걸 중요기능으로 홍보하긴 했는데 지패드가 흥하지 못했는지 묻혀버린 기능이죠.

그래도 잘 사용하면 유용한 기능인데 아쉽습니다.

 

 

커버를 벗기면 이렇게 타입A USB의 모습이 보입니다.

처음에는 몰랐지만 나름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합니다.

일반적인 USB의 크기라서 이걸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우선 이렇게 남는 USB를 포트에 꽂아봅니다.

스마트폰이나 다른 태블릿에 USB를 꽂기 위해서는 젠더가 필요한데 지패드3는 그냥 꽂으면 됩니다.

 

 

USB를 꽂자마자 바로 이렇게 파일관리 앱이 뜹니다.

그러면서 인식되었다는 표시가 바로 나옵니다.

인식이 되었는지 금방 표시되는건 굉장히 편리합니다.

 

 

화면상단바를 내려보면 파일보기로 바로 갈수도 있고, 연결해제를 선택해 USB를 제거할수도 있습니다.

이런 기능들이 적절하게 잘 지원됩니다.

 

 

얼마전 케이스에 넣어둔 외장ssd도 한번 연결해봅니다.

역시 일반USB처럼 바로 연결이 됩니다. 저장된 동영상도 잘 재생되네요.

확실히 ssd가 연결도 빠르고 부드럽게 구동됩니다.

 

 

이번에는 USB로 구성된 조명과 선풍기를 돌려봅시다.

솔직히 해보기 전까지는 지패드에서 쓸 수 있을지 확신이 없긴 했습니다.

 

 

하지만 약간의 걱정과는 달리 조명도 환하게 들어옵니다.

빛이 깜박이거나 전원공급이 불량하지도 않네요.

 

 

역시 이번에도 다이소에서 구입한 조명은 환하게 빛을 내줍니다.

사진찍느라 자꾸 빛을 정면으로 쳐더봤더니 눈이 아플정도네요.

이 정도 빛이면 어두운 곳에서 독서등으로도 충분하겠습니다.

 

 

샤오미 선풍기도 힘차게 잘 돌아갑니다.

이쯤되면 지패드의 배터리가 걱정스럽기도 하지만 아직 잔량의 변화도 없습니다.

 

 

혹시나 해서 USB에 꽂아쓰는 청소기를 돌려봐도 잘 됩니다.

그런데 확실히 빨아들이는데 일반 보조배터리와는 흡입력에 있어 약간의 차이가 느껴집니다. 조금 약하긴 합니다.

하지만 이런걸 태블릿으로 돌리는데 의의가 있으니 넘어갑니다.

 

 

이제는 다른 태블릿을 연결해 봅니다.

케이블로 연결하자마자 바로 충전이 됩니다.

이쯤되면 지패드인지 보조배터리인지 정체성이 모호해지기 시작합니다.

 

 

호기심에 꽂아본 보조배터리까지 충전해버리네요.

정말 이쯤되면 태블릿겸 보조배터리라고 봐야겠습니다.

 

한동안 방치되었지만 이제야말로 다양한 사용방법을 찾은 지패드입니다.

가끔 USB를 꽂아서 자료옮기는데만 사용했던 포트였는데 나름 이렇게 다양한 사용방법이 있을줄은 몰랐습니다.

이제 외출할때나 출장갈때 보조배터리 대용으로 지패드를 들고다녀도 유용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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